건담시드데스티니.. 시드이후의 내용이죠.
뭐 그리 추천해주고픈 에니는 아니더군요.
그래도 시드까진 그래도 볼만했습니다.(아스란 vs 키라 까지. 그이후론 그다지..)
그런데 데스티니의 평가가 상당히 안좋더군요.
그래서 저도 봤습니다.
그리고 알게된것이 있었으니....
기체가 독창성이 적더군요. 대부분 어디서 많이 본듯한 기체들... 일단 요즘은 비스무리한게 많으니 일단 패스합니다.
그리고 임펄스가 파츠를 교환(이것이 환장이지요.)하는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분리상태로 전함에 들어가 있다가 합체를 하는데 솔직히 그거 효율성 무지 떨어집니다.
공상 비과학대전2권을 읽어보면 알다시피 공중에서 합채하는건 매우 위험한 행동입니다. 미리 합채한 상황이라면 또 모를까... 차라리 코어스플랜더를 하나더 만들어서 건담을 더 만들었으면 더 나았을거라 생각할정도로...(전투기하나에 파츠만 3개인거보단 차라리 예산을 좀더 사용해서 전투기를 하나더 만들던지 그렇게 하는쪽이 더 낮았음)
그리고 적군은 바보입니까? 에이스파일럿이라면 합체하는 도중에 공격을 해오지 않습니까?(겟타로보처럼 합채시간이 얼마 안걸리면 몰라요. 전쟁은 1분, 1초의 차이로 승부가 나는일도 많습니다.)
뭐 18화에선 분리가 가능하다는것을 이용해 아주 좁은 통로도 갈 수 있었다는 장점으로 로엔그린을 파괴할수 있었다는건 일단 점수를 드립니다.
그리고 스토리... 갑작스런 전쟁이 좀 억지스럽게 진행되는게 보이고 매우 빠르게 진행되는거까진 일단 넘어갑시다. 문제는 지나치게 재탕을 많이 한다는점.
오늘본 20화도 90%는 시드와 데스티니 앞부분을 따온것... 그렇게 중요한 예기도 안나오고.. 적어도 재탕은 안할거라 생각했었는데... 이점이 상당히 마음에 안들더군요.(시드것을 자주 재탕하는거도 문제지만 바로 전화에서 있었던 일도 재탕하니...)
마지막으로 신의 비중... 낮습니다. 아직도 아스란이 훨씬 큽니다. 일단 한가지 예로 Z건담을 약간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일단 주인공의 비중을 높이려면 전에 나왔던 사람들은 자주 출현하지 않거나 주인공보다 약해야 합니다.(다른거는 잘 생각이 안나는...) Z건담에서 나오는 두 에이스 파일럿(아무로와 크와트로) 그중 아무로는 우주로 나가지 않아 우주전이 대부분인 Z에선 별로 활약을 하지 않았고 크와트로는 너무 힘을 쓰지 못합니다.
그러나 데스티니는 어떻습니까? 아스란은 임펄스보다 떨어지는 기체인 자크워리어로 건담들에게 밀리지 않는 전투를 벌이고(결국 부족한 무장으로 밀리긴 하지만) 세이버를 받자 미네르바가 공격 받을때 혼자서 2명을 상대합니다.(그것도 에이스급파일럿이죠.) 신은 수많은 자코들과 싸우긴 하지만 자코들은 수가 많을뿐 특별히 강하지 않지요. 키라는 등장 횟수는 여전히 적지만 막강한 화력의 프리덤과 코디네이터의 특수능력이라고 보는 시드터뜨리기가 있습니다.(키라는 30화 이후로 전투하면 거의 터집니다.) 조만간 그 프리덤이 등장할듯 싶군요.
결과적으로 신의 활약이 이번에 한번 나오고 끝났습니다. 이걸로 신의 비중이 높아지는건 아직이지요. 왜냐면 아직도 스토리가 거의 아스란 중심으로 가고 있는 상황때문이죠.
좀더 지켜봐야겠습니다. 몇일전에 데스티니건담일러스트도 나왔으니...
다른건 모르겠는데 안할태니 스토리나 망치지 말라고.
추신 : 무중력인 곳에서 짧은 치마를 입고다니면 속 다보입니다. 왜냐면 치마가 내려가있지 않고 한번 올라가면 계속 올라가버리기 떄문입니다. 루나마리아자매는 대체 무슨생각으로 짧은 치마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