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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펐소] 특검보다 제3기구 공개가 정답이다.

 
이제까지 경험으로 봐서 특검은 면죄부만 줄 뿐이다.



한겨레 제안, 여권 움직이나
X파일 '제3기구' 설치 검토…한나라당·민노당 반응 엇갈려

류정민 기자 dongack@mediatoday.co.kr



▲ 한겨레 8월1일 사설
한겨레의 '안기부 도청테이프 진실규명위원회' 설치 제안에 열린우리당이 긍정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겨레는 지난 1일 사설 <'도청테이프 진실규명위' 구성해야>라는 사설에서 "이미 공개된 테이프 내용에서 봤듯이, 도청 테이프는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정계-재계-관계-언론계 유착·부패구조'를 담고 있다"며 "이는 관계의 한 축인 검찰이 이번 사안을 총괄하는 조사 주체로는 적절하지 않음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한겨레 제안은 '제3기구' 설치로 이어졌다. 한겨레는 "특별검사도 이번의 경우에는 최선의 방안이 아닌 듯 하다. 외풍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 수가 없기 때문"이라며 "그렇다면 해답은 하나 뿐이다. 유착 고리 바깥에 있는 인사들로 진실규명위원회 성격의 법적기구를 구성해, 테이프 내용을 검토하고 진상조사 활동을 벌인 뒤 그 결과를 국민에게 공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겨레 "특별검사 최선 아니다"…"진실규명위 성격 법적기구 구성해야"


▲ 중앙일보 8월2일 사설.
한겨레의 이러한 제안은 1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 바탕을 두고 있다. 한겨레는 지난달 30일 여론조사기관인 리서치플러스에 의뢰해서 전국 성인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서 ±3.7%)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안기부 도청테이프의 내용을 공개 문제에 대해 '공개해야 한다'가 61.1%에 달했고 '공개할 필요가 없다'는 32.7%에 머물렀다.

특히 '도청테이프 수사는 누가 맡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검찰이라는 응답은 34.9%에 머물렀고 다른 기관이라는 응답이 63.5%에 달했다. 다른 기관 중에서는 '새로 만든 중립적 기구'가 41.1%, '특별검사'가 38.9%로 비슷한 비율로 나왔다.

정치권에서는 야당을 중심으로 특검론이 부각되고 있지만 한겨레 여론조사 결과는 '새로 만든 중립적 기구'라는 제3의 기관에 대한 국민 선호도가 만만치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 한겨레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된 1일 열린우리당도 상임위원회를 열고 제3의 민간기구인 '진실위원회' 설치를 제안했다.


열린우리당 "제3 검증기구 설치해야"…국민 알권리 문제 검토


전병헌 대변인은 "(안기부 X파일 문제에 대해) 제3의 검증기구를 설치해 테이프 공개여부와 기준, 처리방향을 논의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사회적으로 덕망과 신망을 갖춘 지도급 인사들로 기구를 만들어 국민 알권리 문제와 법률적 판단 및 한계 등을 충분히 고려하고 (공개 여부를) 검토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세균 원내대표는 "테이프 공개 여부는 국민감정과 법 논리를 감안해 신중하게 결정해야 할 사안"이라며 "국민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검증기구를 설치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열린우리당은 제3의 기구 설치를 위한 특별법 제정 검토 입장도 밝혔다. 정 대표는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고위 정책회의에서 "이번 사건은 여러가지 불법적인 부분이 한꺼번에 나타난 것이어서 현행법과 상식에 따라 해결할 수 없는 복잡한 사안이어서 한시적인 특별법 제정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제3기구 설치 문제는 안기부 'X파일'의 수사보다는 테이프 내용 공개 여부에 초점이 맞춰질 가능성이 높다. 현재 검찰의 수사가 테이프 내용 공개보다는 테이프 제작과 유포, 보도 과정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을 감안할 때 내용을 공개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제3기구, 한나라 '반대' 민노당 '조건부 찬성'


'제3기구' 설치 문제는 정치권에서도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는 1일 기자회견에서 제3기구 설치를 묻는 질문에 "한나라당은 (X파일 내용 공개에) 부담을 갖고 있지 않다"며 "여당이 제3의 기구를 구성해 조사해 보자고 하는데 우리는 불법도청 전반에 대해 특검으로 하자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민주노동당은 도청 테이프 내용 공개를 위한 민간기구 설치에 대해 조건부 찬성입장을 보였다. 홍승하 민주노동당 대변인은 2일 미디어오늘과의 전화통화에서 "제3기구 설치 자체에 대해서 반대할 이유는 없을 것 같다. (정치권이) 늦기는 했지만 테이프 공개 문제에 관심을 갖는 것은 긍정적"이라며 "그러나 제3기구 설치만으로는 안된다. 국정조사나 특검 등 국회가 해야 할 일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홍 대변인은 "(당 지도부 회의에서) 특검이 전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제3의 기구를 만들 경우 기능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정리했다"며 "제3의 기구 설치의 전제조건으로 특검이 실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입력 : 2005년 08월 02일 09:15:54 / 수정 : 2005년 08월 02일 14: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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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대한 네티즌 의견 (5)

5 gkstla
[2005-08-03]

제3기구 공개가 정답이다.
.
단
범죄 혐의가 있는사안만 공개하고
검찰이 혐의에 대해 수사하고
특검이 검찰 수사자료를 넘겨받아 확인, 보완 수사해야 한다.


한나라당의 특검 주장에 진정성이 있을까?
난 없다고 본다.

특검을 반드시 해야한다.
그러나 서두를 일은 절대 아니다.

섣부른 특검이 왜 위험할까?

특검은 종착점이다.
특검후에는 더이상 해볼것이 없다.

지금까지의 특검들을 볼때 특검의 수사력은 분명한 한계를 보여왔다.
그러기에 특검법 입안시 이를 감안해 충분한 인력과 시간을 주지 않는다면 면죄부만을 줄 뿐이다.

또 한나라당의 특검을 통한 합법적 공개 주장 또한 공개하지 말라는것이나 마찬가지다. 삼성과 홍석현의 대화는 분명한 범죄 모의였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이런류의 테잎, 녹취록이 있다고 볼때 특검을 통해 간접 공개되려면 장시간 삼성의 계좌를 추적해서 비자금을 찾아내 증거를 확보해야만 이들을 기소할수있고, 기소장을 통해서 간접 공개할수 있는데 말이 쉽지,,,,,범죄 혐의가 있지만 수사해서 물증을 확보하지 못한건은 기소도 못하고 공개도 되지 않는것이다.

한나라당이 만들려는 특검법에는 김대중정부 시절의 휴대폰 도청의혹과 현정부하에서의 도청여부 수사를 포함될것이다. 어쟁이 떠쟁이 다 집어 넣어서 수사기간은 한 삼개월에 한번 연장가능, 특별검사보 서너명 특검보 1명에 수사관 서너명 수준일것이다.

이런 특검이 3개월간 수사해서 무엇을 얻을수 있을까?
삼성과 중앙 사건 하나 수사에도 3개월이 부족할것이다. 거대한 기업의 자금 추적이 그리 쉬울까?

그러기에 범죄혐의가 있는 파일은 공개하고
공개한 혐의에 대해 검찰이 먼저 수사하고
후에 특검이 확인 보완수사해 마무리 하는것이 정답이다.



김서방
2005-08-05 16:13:04
1778 번 읽음
  총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데이스토리 '05.8.6 6:51 PM 신고
    보통 딴나라당 주장에 반대로 하면 세상이 보입니다^^ ↓댓글에댓글
  2. 2. jtiger '05.8.6 7:31 PM 신고
    공개도 공개지만..
    삼성과.. 정관계인사의 비리를 파야 합니다.

    원래 목적이 비리폭로 아니었나요? 대선과..

    제벌의 대통령 몰아주기.. 참..

    투표권생겨도 이거 무슨 투표할 맛도 안나고 참... ↓댓글에댓글
  3. 3. 규니 '05.8.6 9:32 PM 신고
    사실...
    정보기관의 존재 의미는...

    국가의 안위를 위해서 각종 범죄단체나 적국에 협조하는 단체등을 감시하는

    일들이라던가...

    진짜 정보 가치가 있는 그런일을 해야하는데...

    그저 개인 정보팀으로 운용한 정치인들이 나쁜 사람들이지요

    ㅡㅡ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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