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미디어법에 ‘올인’하는 바람에 손도 못댄 민생 법안의 처리를 위해 민생 현장 탐방에 나선다고 한다. 국회 예결위 소속 한나라당 의원들이 16개 시·도를 돌며 지역 민원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프로그램도 가동할 예정이다. 민생 챙기기 그 자체를 폄훼할 생각은 없으나, 이명박 정권이 1년반 가까이 보여준 ‘반(反) 서민’ 행보의 궤적을 돌이켜보면 듣기 민망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한 나라당의 ‘민생 타령’은 국면전환용 기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당이 6월 임시국회에서 한 일이라곤 미디어 3법과 금융지주회사법안 날치기가 전부다. 그 수혜자는 친여 보수언론과 재벌이다. 3567건에 달하는 다른 법안은 들춰보지도 못했다. 족벌언론 및 재벌의 이익을 위해 민생 안건들이 뒷전으로 밀려난 것이다. 현 정권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정국 이후에도, 4대강 죽이기를 강행하면서 민생을 외쳤다. 그간 서민의 고통을 외면해왔다는 고백일 수는 있어도 실체는 없어 보인다. 친(親) 서민행보에 나선다는 이 대통령의 첫 작품이 미디어법 날치기인 것도 놀랄 일이 아니다.
대표적 민생법안인 비정규직법에 대한 접근법은 이를 더욱 생생하게 고발한다. 현 정권은 여전히 비정규직법 유예에 목을 매고 있을 뿐 법 시행에 따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에는 관심이 없다. 비정규직 실태를 조사한 결과 비정규직의 68%를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있다는 한국노총의 통계는 뭘 의미하는가. 이쯤이면 막연한 ‘해고대란’을 앞세워 국민을 겁박할 게 아니라 정규직 전환을 독려하고 지원해야 함이 옳다. 그리고 눈을 돌려 ‘용산 참사’의 원혼을 달래고, 쌍용차 노동자들의 눈물을 닦아줘야 한다. 바로 그것이 민생이다.
여당의 ‘잃어버린 10년’ 타령도 한쪽으로 치우친 균형추를 바로잡아 보려던 지난 두 정권의 시도를 뒤엎으려는 발상이다. 스스로 인정한 바 있지만 ‘강부자 정권’의 태생적 한계다. 재래시장에 가서 떡볶이를 먹는다고, 지방의 기숙형 고등학교를 찾아 ‘개천에서 용 나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역설한다고 해서 민생이 살아나는 건 아니다. 더 이상 민생을 모독하지 말라.
경향신문 기사전송 2009-07-25 00:37
출처) //news.nate.com/view/20090725n00237
//news.khan.co.kr/kh_thema/khan_art_view.html?artid=200907250032575&code=990101
네이트닷컴, 경향신문
송재헌
■ 서울 25일(토) 오후 5시 30분 서울역광장 - 언론악법 원천무효 국민선언 촛불문화제 (주최: 민주당)
오후 7시 언론악법원천무효/ 한나라당 폭거규탄 촛불문화제(서울광장) - 진보신당
■ 제주 7/25(토) 7:30분 시청 시국촛불문화제
■ 부산 7월25일(토)【'날치기통과 미디어법 원천무효! 한나라당 해체! MB퇴진’부산시민대회】
- 시간 및 장소 : 오후5시. 서면 쥬디스태화백화점 앞
■ 창원 7/ 25(토) - 오후 6시 창원 정우 상가 앞
■ 울산 -울산촛불문화제 7월 25일 부터 매일저녁 7시 롯데백화점 앞 (07.25 13:09)
한기태 한나라당... 아 챙피!!! (07.25 12:58)
엄용진 댓글달고싶다 근데...댓글이 몇일째 안달려... 이유를 모르겠다... 아는사람 알려줘봐~ (07.25 12:06)
박상욱 경남에는 부산,울산,창원 세군데서나 하네요 역시 경남은 절대 한나라당의편이 아니다 (07.25 11:40)
김윤희 ㅋㅋㅋ맞아 제목이 너무 동감 (07.25 11:27)
박준선 추천735 반대21
딴나라당 주무기이자 매번 써먹으면서도 통하는 레파토리 아니던가?
경제살리기, 일자리 창출, 만생돌보기.. 등등..
저들이 하는짓을 보면 조금만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정말 낯 간지럽고 창피한 소리란걸 잘 알지만..
오늘도 그저 조중동같이 썩은 딴날당 기관지 같은 신문만 보며 난 우리나라의 모든 근황을 알고 있다 자부하는 중장년층과
정치에 관심에 관심조차 없는 이들은
그저 딴날당은 민생을 위해 애쓰는데 야당의원들이 생떼부리며 깽판치는걸로만 안다는거다...
지금 그나마 MBC같은 할말은 하는 공중파라도 있어서 다행이지만..
미디어법이 통과되어 공중파 마져 묶인다면 그때는 정말 알고자 하는 사람만이 알뿐이지..
그저 신문이나 TV나 인터넷을 봐도 그저 딴날당과 그들 입맛에 득되는 기사만 나오면
그때는 정말 어찌할 방법이 없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부디 지금이라도 나라 돌아가는 꼴에 관심을 좀 가져서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가를 좀 돌아보는 젊은이들이 많았으면 한다..
흔히 젊은이들과 얘기해보면 자랑이라도 하듯이 난 정치에 관심없다 라고만 한다..
과연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겠지만 저렇게 무관심을 자랑하는 사람들이 자기와 자기네 가족들에게
만약 가진자의 횡포에 의한 억울함이 생기면 그때도 당당하게 정치에 대한 무관심을 자랑할 수 있을까?
여태껏 딴날당에 그만큼 속고 속았으면서도 그저 선거철만 되면 아무생각없이 그들을 지지하는
중장년층을 이길수 있는 방법은 바로 젊은사람들의 투표 한표한표가 모였을때 결국 최소한의 변화라도
할 어떤 근거가 생기는게 아닐까?
아침부터 민생 운운하는 그들 보면서 이젠 욕도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 사람이 나뿐만이 아니길... (07.25 06:12)
댓글의 댓글 43개
오성택 투표하자~! (07.25 12:06)
이승철 난정치에 관심없어 so-cool족들 진짜 한대쳐버리고싶다 (07.25 12:00)
김경모 이다슬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07.25 11:41)
이다슬 정말 옳은 말씀이네요. 저도 20대인데 주변에 자기는 정치에 관심없다고 당당하게 얘기하는 사람들보면 진짜 화가납니다..국민이 정치에 관심없다는게 자랑할 일인가? (07.25 11:39)
박선용
베플 1위 등극을 눈압에... 이런데도 관심없는 사람들은 변하지 않는 군요. (07.25 11:34)
진은주 추천554 반대20
눈가리고 아웅~~~ 미디어법 대리투표로 날치기 해놓고는
시끄러워지니 괜히 선심쓰듯 들먹이는 민생.....
평생 한나라당 출신은 거들떠도 안본다 (07.25 05:43)
댓글의 댓글 11개
한기태 아직도 빨갱이빨갱이 이러고 다니는 애들도 있구나... 진짜 가증스럽다... (07.25 12:59)
김기환 한나라당이 말하는 민생은 이미 민생이 아닌 부생인듯.. (07.25 11:17)
송재헌
■ 서울 25일(토) 오후 5시 30분 서울역광장 - 언론악법 원천무효 국민선언 촛불문화제 (주최: 민주당)
오후 7시 언론악법원천무효/ 한나라당 폭거규탄 촛불문화제(서울광장) - 진보신당
■ 제주 7/25(토) 7:30분 시청 시국촛불문화제
■ 부산 7월25일(토)【'날치기통과 미디어법 원천무효! 한나라당 해체! MB퇴진’부산시민대회】
- 시간 및 장소 : 오후5시. 서면 쥬디스태화백화점 앞
■ 창원 7/ 25(토) - 오후 6시 창원 정우 상가 앞
■ 울산 -울산촛불문화제 7월 25일 부터 매일저녁 7시 롯데백화점 앞 (07.25 11:15)
박상욱
경남에는 부산,울산,창원 세군데서나 하네요 역시 경남은 절대 한나라당의편이 아니다 (07.25 11:40)
여승환 서선일 이 시급 3000원짜리 알바시키 ㅋㅋㅋ 평생 비정규직 남에 똥구뇽이나 할ㅤㅉㅑㄱ거리려무나 ㅋㅋ (07.25 10:53)
박은서 외나라당 아니면 다 빨갱이라 ㅋㅋ 미치광이들 아직도 많구나 ㅋㅋㅋ 그럼 나도 빨갱이다 잡아가라 ㅋㅋ (07.25 10:50)
고강현 민생이 무슨뜻인지 알고나 하는소리냐?! (07.25 12:50)
이응용 나 얘네 짜증나 (07.25 12:49)
이병환 추천2 반대0
조금 있으면 이기사 내려가겠네. 좀있으면 아마 공안수사대도 다시생길꺼고 삼청교육대도 다시 생기겠지?
시위에는 다시 화염병이 등장할꺼고 시위도중 죽는 사람도 생길꺼야.
20여년전으로 돌아가서 지금 청계천 공원에서 사람이 불붇히고 뛰어다니는 꼴을 다시 보고싶은거야?
책상을 탁치니 헉하고 죽었다라는 증언을 또하고 싶은거야?
길에서 20대 어린애가 최루탄에 직사로 얻어맞아 머리가 깨지고 그걸 친구들이 울며 병원으로 데려가는꼴을 또 보고 싶은거야?
아니면 유능한 정치인이 늦은밤에 일본으로 끌려가서 머리에 총맞을 위험에 처하는게 보고싶은거야?
그러다 대통령이 총맞아 죽는꼴을 보고싶은거야?
아니면 국민에게 희생을 강요하면서 니들 배때기를 불리고싶은거야?
자 원하는걸 말해봐.
뭐같지도 않은 민생운운하지 말고... (07.25 12:37)
윤형준
민생을 살핀다고?? 안봐도 뻔하지.
딴나라당이라면 간쓸게다 꺼내주고 살인자라도 뽑아줄 경상도나 강원도 쪽에서 열심히 살피겠지.
어이 경상도분들. 잃어버린 10년 되찾아서 참 좋으시겠수??
잃어버렸던 10년 되찾았더니 10년 동안 없었던 촛불집회, 무력시위는 날마다 끊이지를 않고,
10년 동안 1000원을 넘긴적이 없었던 원달러, 원엔 환율이 1300원 대가 보통인것 같이 되어버렸으니...
멍청한 강부자들... 나라 망하고 너희만 돈 많으면 뭐하냐?
2등이 있어야 1등이 있는법. 서민들이 있어야 부자들도 돈이 많아지는 법인데.
그걸 모르고 서민들을 죽여가면서 너희 배만 채우려드는거냐!! (07.25 12:37)
한기태 한나라당... 아 챙피!!! (07.25 12:58)
엄용진 댓글달고싶다 근데...댓글이 몇일째 안달려... 이유를 모르겠다... 아는사람 알려줘봐~ (07.25 12:06)
이다슬
정말 옳은 말씀이네요.
저도 20대인데 주변에 자기는 정치에 관심없다고 당당하게 얘기하는 사람들보면 진짜 화가납니다..
국민이 정치에 관심없다는게 자랑할 일인가? (07.25 11:39)
한기태
아직도 빨갱이빨갱이 이러고 다니는 애들도 있구나... 진짜 가증스럽다... (07.25 12:59)
이미영 (←어느 의원 사무실에서 일하실지.)
전두환 독재 이후 막강해졌던 언론권력이 이제야 개혁되는구나.
그동안 독점적 무소불위의 권력과 특권을 누리던 엠비시 케비에스 에스비에스 이제 경쟁체제로 접어드는구나.
늦었지만 이제라도 다행이다.
이제 검찰의 개혁만 남았다. 기소독점주의라는 독점권력을 개혁할 때이다. 미디어법 반대하는 사람은 두부류다.
하나는 막강한 지상파 방송권력과 이에 빌붙어 사는 민주당, 민주노총 세력들이고, 다른 하나는 막강한 지상파 권력의 여론몰이에 세뇌된 사람들이다. (07.25 12:49)
박순자
언제나 딴날당은 상위 1%를 위해 뛰다가....
지들 밀어줄 사람이 없어지는듯 싶으면... 민생 타령하지요...
얼마 전까지는 정말일까?? 의심반으로 믿어 보려고했으나...
이제는 절대 안믿저... 지역감정이나 만들어서 당선되는 주제들... (07.25 12:47)
김재연
낮 간지러워서 어찌 저렇게 뻔뻔하게 민생타령을 할 수 있나?
하긴 얼굴에 철판 깔지 않고서야 어찌 저런 짓을 해놓고 민생타령할까?
사실 딴나라당 쥐새끼들 마음속에는 국민 특히 서민은 안중에도 없어
단지 지들만의 배부른 쥐새끼가 되기위해 전력투구 안간힘을 쓸 뿐이지.
저런 쥐새끼들한테 우리나라의 운명을 맡긴거야?
한심하고 불쌍한 우리 백성들아...... (07.25 12:45)
강경태
권력과 악한마음 뿐이 없는 사람들을 힘세고 뚝심있고 능력 좋다고 뽑아줬죠?
만화를 봐도 그런 캐릭터들은 자기보다 약한 사람 잡아먹고 자기 배채우는데 밖에 자기 능력 안씁니다...
상식대로 좀 생각하고 투표합시다...서민님들...
(07.25 12:39)
안상순
매번 보기 좋은 말로 포장하는데 사실 뭐 그리 대단한 정책은 없었던 것 같은데.
혹시 민생이라는 단어가 무슨 뜻인지 모르거나,
자신들이 하는 말을 금세 잊어버리는 붕어나, 치매에 걸린 사람들은 아닐지 싶다. (07.25 12: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