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많은 사용자들이 속도테스트를 한뒤에 속도가 안나온다고 아우성입니다. 속도패치를 해도 예전보다 안나온다고 이야기를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예전 속도패치를 달라는 황당한 발언을 하시는 분들도 계시구요. 구버젼보다 신버젼을 잘 만들어놓았기 때문에 저는 그런 분들을 보면 당황스럽답니다.
그리고, 저는 그 이유를 회선이나 모뎀의 문제라고 저는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인터넷 이용자들은 이해를 할 수 없을겁니다. 대부분의 사물을 보고 판단을 하는 일반인들은 보이지도 않는 인터넷의 깊숙한 곳을 이해하기가 여간 어려운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저도 그동안 연동망의 트래픽 문제에 대하여 대충은 알고 있었으나 요즘 여러가지 일로 바빠서 인터넷 속도에 대하여는 큰 신경을 쓰고있지 않았고, 소비자들이 이런 이야기들을 좀 하겠구나 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직접 속도테스를 하면서 자세히 알아보니 생각보다 상당히 심각했습니다.
현재 비씨파크에서는 엔토피아를 사용하는데, 2달전만 해도 사용안하는 업다운 모두 45Mbps 씩 나왔는데, 방금전에 측정해보니 상당히 속도저하 현상이 심하더군요. 엔토피아가 이런 실정인데 ADSL이나 케이블모뎀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더 심할겁니다. 이정도의 상황이라면 ADSL이나 케이블모뎀 사용자들은 2-3Mbps 정도 나올겁니다.
2개월전 속도
요즘 속도
그래서, 오늘은 여러분들이 체감하고 있는 속도문제중 인터넷 연동망과 관련된 부분에 대하여 설명을 드려볼까 합니다. 제가 설명하는 이야기를 이해하지 못하시는 분들이 상당수 계실겁니다. 네트워크 전문가들 조차도 연동망 부분을 실제로 경험하지 못하고서는 기가비트 네트워크의 흐름에 대하여 잘 알지 못하는 부분이라 여러분들께 어떻게 설명드릴지 난감합니다.
잘 안다고 하시는 분들도 이론과 실제 나타나는 현상과는 전혀 다른 경우도 발생하기에 이해를 잘 못하시는 분들도 계실것으로 생각합니다. 제 글을 읽어보시고 그나마 이해하시는 분들이 많아지길 기대하면서 강좌를 시작합니다. (뜬구름 잡는건지 모르겠지만...)
글을 읽기전에 참고 : 2002년 9월 연동망 상황을 보시기 바랍니다.
요즘 속도테스트하면 속도가 잘 안나오시죠? 벤치비와 ISP에 문의한 결과 ISP간의 연동망 상황이 상당히 좋지 않아서 속도테스트를 하는 웹사이트에서 정확한 속도측정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제가 측정해봐도 속도가 잘 안나옵니다.
인터넷 대부분의 트래픽이 예전에는 소리바다나 구루구루등의 P2P 프로그램에서 많이 나온다고 하였지만, 요즘에는 IDC에 서버를 둔 아이디스크, 팝폴더, 피디박스 같은 서비스들이 사용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이디스크, 팝폴더, 피디박스 같은 서비스는 특정업체의 IDC에서만 상주되어 있기에 대부분의 인터넷 트래픽이 해당 서비스를 하는 IDC로 몰리게 됩니다.
현재 아이디스크는 하이텔 IDC에 위치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이텔의 대부분의 트래픽이 KT와 연결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하이텔의 경우 두루넷과 100Mbps, 한국통신 1Gbps, 데이콤 155Mbps, 하나로 155Mbps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하이텔은 KINX에 1Gbps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두루넷이나 하나로는 하이텔과 직접 연동하는 망의 대역폭이 적어서 KINX로 돌려서 사용중일겁니다. 그러니, 두루넷과 하나로통신 사용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대역폭은 턱없이 부족하겠지요? 물론 한국통신이 조금 나은 상태이죠.
팝폴더는 하나로 IDC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하나로와 두루넷은 2.5G 로 연동되어 있죠. 벌써 오래전부터 연동망 증설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체감하는 속도는 괭장히 낮을겁니다. 그리고, 하나로와 KT는 7.5G 로 연동되어 있고, 하나로와 KINX는 4G 로 연동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로와 데이콤은 5G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팝폴더의 경우 다른연동망에도 좋지는 않겠지만, 특히 두루넷에서 사용하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PDBOX는 나우콤에 있죠. 나우콤과 두루넷은 1Gbps 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나우콤과 하나로통신은 155Mbps두개인 320Mbps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나우콤과 KT는 45Mbps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PDBOX는 두루넷과 그나마 좋은 속도를 낼 수 있을것이고 KT와 하나로통신 사용자들은 사용하기가 좀 어려울겁니다.
그런데, 팝폴더나 아이디스크 PDBOX가 해당 IDC에서 얼마정도의 트래픽을 사용하는지 정확히 모르지만, 일반적인 큰 업체의 경우 1Gbps 정도를 빌려서 사용하고 있답니다.
여기까지 읽으신 분들중에서 눈치가 빠르신 분들은 짐작을 하시는 부분이 계실겁니다. 각 ISP들이 나름대로 대용량 트래픽을 발생하는 서비스를 하나씩 갖추고 있습니다. 왜냐면, 각 연동망 부분은 업체별로 들어오는 트래픽이 많아지고 나가는 트래픽이 적으면 요금을 적게 내거든요. 인터넷 구조상 하나로나 두루넷은 KT나 데이콤에 돈을 내게 되어 있지요.
작금의 상황을 소비자 입장에서 볼때에 연동망이 느려서 속도가 제대로 안나오면 정말로 화가 나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정통부나 소비자보호원에 딴지를 걸어도 소용이 없습니다. 자신들의 연동망 구간에 대하여 보여주는 업체는 아무도 없습니다. 그리고, 소비자들이 연동망까지 알고있지 않기 때문에 아직까지 연동망에 대한 문제를 걸고 넘어가시는 분들이 없었던거 같습니다.
ISP업체들은 연동망등 같이 해결해야 하는 문제를 ISP 협의회라는 단체를 만들어서 해결을 한다고 하지만, 이런 속도에 대한 문제까지 해결은 안되는 상황이지요. 이런 연동망 문제는 상당한 비용이 들어가야 해결이 되는 문제이므로 소비자 입장에서 해결이 잘 되지 않습니다.
특히 요즘 두루넷이나 하나로는 회사 사정이 어렵기 때문에 문제 해결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두루넷은 작년 상반기부터 거의 모든 투자를 멈춘 상태입니다. 작년말에 합병건만 성사되었으면 조금 기대해볼만 했는데, 하나로통신도 거의 비슷한 수준인거 같습니다.
속도측정 사이트들도 각 업체별로 사용하는 망이 다르고 요즘에 연동망 상황이 좋지 않기에 연동망의 품질에 따라 측정결과가 차이가 많이 납니다. 벤치비는 데이콤 KIDC에 위치하고 있으며, 한국전산원이나 한국인터넷 정보센터에서 운영하는 속도측정 사이트의 경우 KINX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위에서 이야기를 한 대로 데이콤 KIDC도 연동망 상황이 별로 좋은게 아닌거 같습니다. 벤치비에서 측정하시는 경우 데이콤 KIDC 트래픽이 가득차서 업로드 속도부분이 정상적으로 측정이 안된다고 하며, 한국전산원이나 인터넷정보센터에서 측정하는 경우 다운로드 속도가 정상적으로 측정이 안된다고 하며, 업로드 속도도 정확히 측정이 안된다고 합니다.
참고로, 인터넷에서 트래픽이 적은 시간을 알려드린다면, 새벽 4시에서 7시 사이입니다. 가장 적은 시간은 새벽 6시에서 7시 사이입니다. 따라서, 여러분들께서는 정확한 속도측정을 하실려면 새벽 4시에서 오전 7시 사이에 측정을 하시면 됩니다.
제가 위에서 이야기를 한 것을 보시면 여러분들께서 어느 정도는 이해가 가실것으로 생각듭니다. 좀더 적절하게 표현하지 못한 부분들도 있는거 같은데, 말로 설명드리기가 정말로 어려운 부분이네요. 여러분들은 현재의 연동망 문제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을 하시는지요?
제목에 대한 답을 드리면 책임지는 기관이나 회사는 아무도 없다가 정답일겁니다. 1월 25일 발생된 인터넷 불통사태에서도 아무도 책임진 업체나 기관은 없었지요? 인터넷은 문제가 발생되면 책임소지가 불분명하거든요.
연동망에 대하여도 소비자들이 아우성을 치면 어떻게 될 것인지 저도 의심스럽습니다. 인터넷 품질이 이렇게 떨어진것은 정통부에서 주관하는 품질측정을 2002년에 실시안한것도 그 원인이 될 겁니다. 삼성전자나 이동통신은 참여연대가 힘을 발휘하는데 초고속 인터넷은 참여연대가 힘을 발휘 못하고 있지요. 인터넷은 단순히 법만으로 해결이 되는 곳이 아니거든요. 아주 여러 회사들이 정책적으로 얽혀있어서 소비자들은 정통부로 화살을 돌려야 그나마 조금은 해결이 될 거 같습니다.
현재, 이런 문제도 해결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KT와 하나로는 더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는 VDSL을 사용하라고 광고하느라 정신없습니다. VDSL 사용자가 늘수록 지금 케이블모뎀이나 ADSL을 사용하시는 여러분들은 더 속도가 안나오게 될겁니다. (VDSL 사용자가 늘어나면 왜 ADSL이나 케이블모뎀 사용자들이 피해를 보는가에 대하여는 다음 기획기사에서 다루겠습니다.)
비씨파크 주식회사, 대표이사 : 박병철 개인정보보호책임자 : 박병철
사업자등록번호 : 114-86-19888 |
본사 :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대로73길, 42, 1307호
전자우편 : master@bcpark.net |
(전화전 이용문의 게시판 필수)
전화: 02-534-982구(09:00~18:00) |
팩스: 02-535-155구 |
긴급: 010-9774-988삼
ㆍ저작권안내 : 비씨파크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에 보호를 받습니다. 단, 회원들이 작성한 게시물의 권리는 해당 저작권자에게 있습니다. 비씨파크에 게재된 게시물은 비씨파크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타인의 저작물을 무단으로 게시, 판매, 대여 또는 상업적 이용시 손해배상의 책임과 처벌을 받을 수 있으며, 이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ㆍ쇼핑몰안내 : 비씨파크는 통신판매중개자로서 상품 주문, 배송 및 환불의 의무와 책임은 각 판매 업체에 있습니다.
Copyright ⓒ 2000-2026 BCPARK Inc.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