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무료로 제공하던 서비스 일부를 유료화해 짭짤한 매출을 올리자, 이들 서비스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 것이다.
네오위즈(//www.neowiz.com)는 올해부터 세이클럽을 주력으로 삼기로 했다. 세이클럽은 지난해 11월부터 채팅서비스 세이클럽에서 캐릭터와 아이템 등을 500원~1천원 단위로 구입하게 하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
세이클럽의 매출은 아직 미미한 편이다. 지난해 전화선을 이용한 인터넷 자동접속 서비스 원클릭 매출은 228억원, 온라인게임 자동접속 서비스 이게임즈는 112억원에 이른 데 비해, 세이클럽은 13억원에 그쳤다. 전체 매출의 10%에도 못미쳤다.
그러나 서비스 유료화를 통해 달성한 매출이 3개월 만에 10억원을 넘는 등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하루 매출이 1월 초에는 200만원에 지나지 않았으나, 지금은 3천만원을 넘고 있다.
나성균 네오위즈 사장은 “올해는 세이클럽 사업에 집중할 것”이라며 “멀지않아 네오위즈의 효자 사업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고를 클릭하면 사이버머니를 지급하는 서비스 제공업체 노머니커뮤니케이션(//www.nomoney.co.kr)도 올해는 유료콘텐츠 사이트 한스테이에 주력하기로 했다. 지난해 10월 개설한 한스테이는 만화·영화·증권·복권 등 모두 유료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한스테이는 하루 평균 1500만원, 현재 7억원 정도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는 35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출범 당시 커뮤니케이션(이메일·메시징 등), 커뮤니티, 전자상거래 등의 서비스를 주력으로 들고 나온 코리아닷컴(//www.korea.com)은 최근 게임·영화·만화·교육 등 유료 콘텐츠를 사이트 전면에 배치했다. 코리아닷컴은 유료 콘텐츠를 먼저 정착시키고, 회원들의 유료화에 대한 인식이 자리잡히면 장기적으로 통합메시징서비스(UMS) 등도 유료화할 계획이다.
정혁준 기자june@hani.co.kr
출처 : 한겨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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