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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포털, 자살-폭탄-음란사이트 '대청소'

 

커뮤니티포털, 자살-폭탄-음란사이트 '대청소'

자살·폭탄제조 사이트와 음란물, 저작권 관련 자료의 무단 게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커뮤니티 포털업체들이 사이트 정화운동에 발벗고 나섰다.

그동안 정보의 자유로운 흐름과 표현의 자유 보장을 위해 동호회사이트(커뮤니티)와 개인 홈페이지 내용에 대해 아무런 규제를 하지 않았던 커뮤니티 포털들은 최근 자살사이트, 원조교제 사이트, 폭탄제조 사이트 등이 사회적 물의를 빚자 일제히 관리기준을 강화하고 있다.

개인홈페이지가 420만개에 달하는 네띠앙은 6일 사이트 관리 기준을 대폭 강화, 음란물·타인 비방 등 기존의 홈페이지 삭제요건에 자살방조·조장 행위를 새롭게 추가했다. 네띠앙은 이들 홈페이지가 발견되면 1차로 운영자가 3일이내에 수정토록 요구하고 이를 지키지 않으면 임시 폐쇄하며 이후에도 3일간 수정작업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완전폐쇄하기로 했다. 네띠앙은 이달말까지 기존 사이트 내용을 전면 점검, 3월 한달동안 문제가 되는 사이트들을 모두 정비할 계획이다. 네띠앙은 “네티즌의 표현의 자유가 침해되지 않도록 역기능을 초래하는 사이트에만 이같은 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다음도 문제가 있는 카페(동호회 모임 사이트)에 대해 1·2차 경고를 통해 운영자가 자체 수정하도록 유도하고 이를 거부할 경우 폐쇄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다음측은 35만여개에 이르는 카페 내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제목이나 카페 소개란의 특정단어를 확인할 수있는 자동 모니터링 프로그램을 도입할 예정이다.

프리챌은 자살관련 커뮤니티에 대해 1차 경고 메일을 보내 자체적으로 삭제할 것을 요구하기로 했다. 25만여 사이트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기존의 고객지원팀 소속 모니터링 요원 6명외에도 자동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 mchan@fnnews.com 한민정기자

출처 : 파이낸션 뉴스


2001-02-07 09:4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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