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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드림라인, 초고속 인터넷 사업 협상 이견

 

하나로통신과 드림라인간 초고속 인터넷 사업부문 양수·도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21일 양사에 따르면 드림라인은 가격협상을 진행한 후 실사를 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하나로통신은 ‘선 실사, 후 협상’을 주장, 양수·도 협상이 시작단계부터 진통을 겪고 있다.

드림라인은 초고속 인터넷 사업부분에 대한 양수·도 논의가 진행되면 가입자 이탈 우려가 있는 만큼 인수가격부터 협의하고 실사를 진행하자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드림라인은 당초 초고속 인터넷 사업부문에 투자된 비용까지 포함, 1500억∼2000억원을 제시했다가 최근 가격을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하나로통신은 드림라인의 초고속 인터넷 사업부문에 대한 실사를 통해 투자비와 가입자 분포 등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적정한 인수가격을 제시하겠다는 복안이다.

하나로통신 관계자는 “인수 가격문제는 실사 후에 결정하는 게 타당하며 하나로통신은 실사를 통해 산정된 적정한 가격을 제시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드림라인의 초고속 인터넷가입자는 6월말 17만7541명에서 7월말 17만8788명으로 1000여명이 증가하는데 그쳤다.

백용대 ydbaek@dt.co.kr


2001-08-22 17:5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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