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비씨파크 운영자 박병철입니다. ^_______^ (8)(8)
회원님께서는 커뮤니티를 모여서 의논하는 공간이라고 생각하시는것 같습니다만, 어떤 사람은 다음을 커뮤니티라고 부르기도 하며, 어떤 사람은 커뮤니티 사업은 사회사업으로 생각하기도 합니다. 이렇듯 사람마다 생각의 기준이 다릅니다.
물론 회원님께서 생각하시는 범주에서 판단하기에는 회원님의 생각이 맞습니다만, 저는 단순이 사람들이 모여있는 웹사이트라면 커뮤니티라고 부를 수 있는것이 오늘날의 인터넷의 현실이 아닐까 조심스레 이야기를 꺼내봅니다.
저는 항상 생각을 아주 다양하고 복잡하게 생각을 하기에 비씨파크 사업을 하나의 목적만이 아닌 여러가지로 생각을 하면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보시다시피 비씨파크 사이트가 다양한 주제를 가진 게시판으로 구성되었으며, 회원님께서 바라보시는것과 같이 커뮤니티가 아닌 서비스들도 섞여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커뮤니티 다워야 함은 옳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제 모든것을 회원 중심으로 판단하면서 회원님들께 이익이 가는 서비스 혹은 회원님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모든것을 커뮤니티에서 사업을 진행해도 무방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회원님께서 이야기를 하신 부분에서 논쟁할 권리와 의무가 공존한다는 부분에 대하여 동감하며, 그러한 과정에서 결과물이 도출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토론이 진행되는 과정과 지금 토론이 진행되는 과정에 대하여 회원님께서는 불만이 많으신것 같습니다. 물론 그동안 진행된 토론들을 볼때에는 제가 주도권을 가지고 시작한것들이 많았습니다. 어떻게보면 대부분이었다고 해도 과장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작금의 현실을 비추어볼때 지금 토론중인 모뎀자급제에 대하여 제가 독자적으로 생각하고 진행한것은 아니며 그동안 몇몇 회원님들이 저에게 모뎀자급제에 대하여 풀어달라는 요청들이 들어왔고, 케이블모뎀의 문제뿐만 아니라 어떻게 보면 VDSL 서비스들이 계속 확장되고 있는 시기에 어떻게 보면 소비자들에게 득이되는 모뎀자급제가 소홀한 부분이 많다고 생각하기에 여러가지로 판단하다가 토론주제를 발의하게 된 것입니다.
회원님께서 저에게 지금까지 한 일이 무엇이 있냐고 한 부분에 대하여는 솔직히 섭섭합니다. 물론 그동안 제가 잘 하지는 못했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많큼 최선을 다해서 했고, 사이트를 운영하기 시작했을때부터는 그동안 제 인생의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하여 사이트를 운영해왔습니다.
인간의 도리에 대하여 질문하셨는데 저의 태도에 대한 문제들을 이야기 하시는것 같습니다. 아시다시피 저는 기술적인 부분을 중요시하고 개발자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사람에 대한 이해나 대하는 방법이 부족한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요즘에는 관련서적을 보면서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고 있습니다.
속도패치 서비스가 비씨파크에서 유료로 서비스를 한 이후에 말이 많고 논란이 많은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것 때문에 커뮤니티라고 바라보지 않는 분들이 많은것을 알고 있으며, 이해를 하고 있습니다. 이부분에 대하여 간단하게나마 설문조사를 했고, 저도 비씨파크에서 분리를 하려고도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 비씨파크에 방문하시는 회원님들중에서 속도패치 서비스에 대하여 대부분 관심을 가지고 서비스를 이용하기 때문에 완전히 분리하는것이 정답은 아니라고 판단하여 임시적으로 보류하고 커뮤니티 다운 서비스로 발전시키고자 포인트 제도와 연계를 시키려고 하는 과정에 있습니다.
만약 비씨파크에서 속도패치가 빠지게 되면 지금은 못 느낄 수 있겠지만, 앙코없는 찐빵과 같이 변할 소지가 많습니다. 그래서, 저번 사이트 개편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메인컨텐츠들을 모아놓은 프리미엄 컨텐츠 채널을 개설하게 된 것이고, 속도패치 서비스, 호스팅서비스, 공동구매 서비스들을 눈에 잘 보이는 위치에 놓게 된 것입니다.
저는 비씨파크에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은 분들을 위해서 일을 하는것이 아니라, 비씨파크에 관심을 가지고 애용을 하고 열심히 활동을 하시는 회원님들을 위하여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관점에 볼때에 저는 속도패치 서비스를 비씨파크에 관심을 가지고 활동하시는 회원님들께는 무상으로 제공해야 함이 옳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활동하는 많큼을 점수로 나타내주는 포인트 제도를 이용하여 활동을 열심히 하시는 분들께 무상으로 제공하는 방식을 선택했고, 이미 포인트를 이용하여 구매하는것은 적용해 놓은 상태입니다. 그렇게 해서 저는 커뮤니티 다운 비씨파크를 만들고자 합니다.
그리고, 속도패치 서비스를 비씨파크 회원뿐만 아니라 일반 네티즌들과 전세계 대상으로 다국어로 서비스를 하는 상업적인 서비스 답게 만들려고 합니다. 그러한것들이 완성되기 전까지는 약간 불안정한 상태이지만, 비씨파크내에서 같이 지속이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누구나 살아가면서 하루하루 깨닫는것이 있고 그러한 과정중에 성숙됩니다. 예전의 행동을 돌이켜보면 부끄러운 부분이 많습니다. 인간이기에 예전보다 항상 나아지고 예전의 생각보다 나아지기 때문일겁니다.
제가 일을 해보니 다시 한번 중요성을 깨닫는것이 있는데 그것은 경력입니다. 경험이라고 볼 수도 있고요. 이제 비씨파크를 상업적인 커뮤니티로 운영하는데 1년이 지났습니다. 1년정도 하니깐 이제서야 어떻게 운영을 해야겠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이번에 발표한것과 같이 하반기 사이트 운영계획이 나오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하나 회사의 목표와 계획을 다시 생각해보는 과정에 있습니다.
토론관련하여 한마디 올리겠습니다. 저도 비씨파크가 토론을 주도를 하거나 토론에 참여하는 대상이 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비씨파크에서 진행하는 토론들을 보면 대부분 초고속 인터넷 업체와 이용자들간의 토론이 진행되어야 하는 부분들입니다.
따라서, 네티즌들과 업체들이 서로간 이야기를 주고 받아야 하는데 몇몇 업체관계자님들이 참여하기도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렇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비씨파크는 소비자들의 입장에서 참여하고 주도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예나 지금이나 그렇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물론 저도 네티즌들이 토론과정을 주도를 했으면 합니다. 혹은 토론을 벌이는 과정에서 누군가 전체적인 업계흐름과 상황을 판단해가며 이끌어갔으면 합니다. 하지만, 누구도 그런 과정을 잘 아는 사람들이 그런 토론을 하지 않는다는것도 현실입니다.
비씨파크에서는 그런 과정을 잘 아는 사람들을 참여를 시키고 그러한 노력을 기울이는것이 제가 할 일이라 생각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들이 많습니다. 물론 향후에는 그렇게 되어야 하고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비씨파크에서는 토론의 결과물이 나온다고 하더라도 아무런 효력을 발생하지를 못합니다. 단지 업체관계자들이 글들을 읽어보고 참고할 뿐입니다. 그런 현실적인 문제에 맞추어서 문제들이 개선이 되기를 바라는 글들이 게시되는 것으로 토론이 진행 되고 있는것입니다.
사람과 사람이 웹에서 만나는 공간, 그것이 커뮤니티의 기본 정신이고 세상사는 기본으로 알고 있으며 잊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비씨파크는 개인사업자가 아닌 법인사업자로서 그에 맞추어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하루종일 바쁘게 살아가다보면 잊고 있는것 혹은 소홀하게 생각하고 넘어가는 부분들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업무도 바쁘게 하다보면 소홀하게 지나쳐 가는 부분들이 생깁니다. 이런것들을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이 서로간 부족한 부분들에 대하여 채워주고 보충해 주어야 합니다.
비씨파크의 부족한 부분에 대하여 회원님께서 살펴봐 주시고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부분에 대하여 게시판을 통하여 구체적으로 알려주시고 요청하실 사항이 있으면 요청해주시기 바랍니다. 언제나 최대한 개선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c)
원본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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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뮤니티라는 이름은 말 그대로, 사람이 모여서 의논하는 공간입니다. 공간 속엔 여러가지 부수적으로 생겨나는 결과물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주로 결론이라고 부릅니다. 결론이 도출될때까지, 최소한 우리는 상대방의 말을 들어보고, 같이 논쟁할 권리와 의무가 공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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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직히 말해봅시다. 박병철씨가 지금까지 한 일이 무어가 있습니까. 박병철씨가 지금까지 사업으로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도중에 인간의 도리에 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이 있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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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왠만해선 이런소리를 하기 싫어합니다. 특히 버러지같은 군상들에겐 더더욱 하기 싫어합니다. 왜냐면, 버러지들은 들으면 들을수록 하는 논리가 있습니다. "우리는 이게 사업이야, 우리는 이걸로 돈을 벌어야해" 네, 좋습니다. 그렇다면 인간을 시장에 내 놓아 파는것과 무슨 차이점이 있는지요. 그 이상 어떤 차이점이 존재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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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병철 사장의 원맨쇼에 참 박수를 쳐주고 싶습니다. 그렇지요. 이런 타이밍에 이런 내용을 내놓으면, 나같은 유령은 "아 저사람은 졸라 잘하고 있어" "아 저사람, 그래도 최소한의 기본도리는 아는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요. 커뮤니티에 대한 도리 아닙니까. 내말이 틀렸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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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병철 사장, 최소한 자신이 만들어놓은 속도패치를 가지고 사업하는 것은 좋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틀렸다고 하는 말은 아닙니다. 단, 그렇다면 비씨파크에 커뮤니티라는 말은 빼십시요. 커뮤니티라는 말은 서로 통용되는 기본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이루어나는 활발한 논의이기 때문입니다. 박 사장이 어떤 생각을 가졌건, 최소한의 인간 대 인간으로 만나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과 사람이 웹에서 만나는 공간, 그것이 커뮤니티의 기본 정신이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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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병철 사장, 최소한 커뮤니티에 대한 지식이 없다면, 기본적인 마인드는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자신의 정책이 마음에 안 든다고 반항(이라고 하기 보다는 깨우침을 주려고 하는것 같지만)하는 회원들에게 협박은 해서 안되는거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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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뮤니티와 용팔이의 차이점을 깨달으세요. 용팔이들처럼 한때 장사하고 말겁니까? 몇백만이 팔아주니까 그걸로 땡이다, 몇백만이 나를 지지한다. 라는 생각에 붕 떠있는 겁니까? 최소한의 상도는 알아야지요. 내가 기분 나쁜 거래라면 남도 기분 나쁜 거래가 있다는 것 쯤은 알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안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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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라도 최소한의 공부하고 나오길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