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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부, 무선랜 정보보호 추진

 


정보통신부는 해킹 등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진 무선 랜(LAN)을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는 제도적·기술적 기반을 다지기 위해 `무선 랜 정보보호 계획`을 마련, 적극 추진키로 했다.

무선 랜은 요즘 1가구 2PC 가구가 늘고 무선인터넷 보급이 확대되면서 이용자가 크게 늘고 있다. 선(線) 없이 집안의 컴퓨터를 네트워크에 연결할 수 있는 데다 무선 랜 ID를 갖고 있으면 도심 곳곳의 무선 랜 서비스지역에서 노트북으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기 때문.

무선 랜은 이용 형태에 따라 KT·하나로통신과 같은 통신사업자가 제공하는 `공중 서비스`(넷스팟·하나포스 등)와 연구소·기업 등이 장비를 구입해 구축하는 `자가 무선 랜`으로 나뉘며, 공중 서비스의 경우, 가입자 수가 지난 해 11만 명에서 올 상반기에는 27만 명으로 늘어날 정도로 인기가 높다.

하지만 문제는 보안성. 유선보다 데이터 도청 가능성이 높고 비 인가자가 쉽게 접속할 수 있는 데다 이용자들의 보안의식이 낮아 기본적인 보안조치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이를 이용한 보안사고가 점차 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정통부는 이번 `무선 랜 정보보호 계획`에 맞춰 단기적으로는 사용자 인증과 데이터 보호 강화 등을 뼈대로 하는 `무선 랜 보안 운영 권고 지침`을 마련, 통신사업자와 자가 무선 랜 운영자 등에게 배포하는 한편, 오는 8월부터는 무선 랜 정보보호 수준 실태를 조사키로 했다.

아울러 장기적으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으로 하여금 무선 랜 보안 기술과 표준 기술을 개발토록 하고, 공중서비스의 안전성을 근본적으로 높이기 위해 주요 인터넷서비스 업체(ISP)의 정보보호 안전기준에 무선 랜 보안 관련 부문을 반영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정통부는 우선 `무선 랜 보안 운영 권고 지침`을 대한상공회의소·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전국대학정보전산기관협의회 등에 공문으로 발송하고, 이를 정통부(www.mic.go.kr)와 한국정보보호진흥원(www.kisa.or.kr) 홈페이지에도 게시했다.

2003-07-24 15: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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