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社 ‘전문콘텐츠’ 큰인기
포털업체들이 법률, 건축, 의학 등 특화된 전문 콘텐츠로 짭짤한 재미 를 보고 있다. 고급 정보를 찾아 사이트를 방문하는 회원 수가 크게 늘 고 전문가와의 상담 건수도 급증하고 있다. 어디에나 가도 있을 법한 밋밋한 정보와는 달리 이들 전문 콘텐츠는 단 골 고객들을 확보하기에 제격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포털업체들은 각 종 고급정보 사이트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심마니(대표 손승현)는 건축정보 전문 사이트 유니하우스와 제휴해 지 난달 개설한 건축상담 코너(unihaus.simmani.com) 방문자 수가 최근 급 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건축상담 코너의 재방문율에 대한 자체 조사 결과 가장 인기 있는 인터넷 콘텐츠로 알려진 엔터테인먼트 부문보다 재 방문율이 최고 배까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이 코너에는 건축업에 종사하는 이들 외에도 건축 관련 학과 대학생들과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주부들까지 폭넓은 층이 몰려들고 있다. 라이코스코리아(대표 가종현)가 지난해 말 개설한 무료 법률상담 코너 (law.lycos.co.kr)는 사이트 개설 석 달 만에 상담 건수가 1만회를 돌파 했다. 일일 페이지뷰도 최근 1만5000회를 훌쩍 뛰어넘었다. 라이코스코리아는 이 같은 법률 서비스의 성공에 고무돼 최근 법무법인 태평양이 출자한 사이버로펌 ‘로앤비’의 법률 콘텐츠와 데이터베이스 검색기능 등을 자사의 법률 코너에 추가하기로 했다.
네띠앙(대표 홍윤선)도 최근 개설한 의학 사이트(channel-new.netian. com/doctor)가 일일 상담 건수 200건, 페이지뷰 1만회에 달하는 등 폭발 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네띠앙의 의학 사이트는 성형외과 치 과 피부과 안과 분야 12명의 전문의들이 각종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본격적인 쌍방향 전문 채널이다. 네띠앙은 이 같은 네티즌들의 호응에 힘입어 다음달 산부인과 코너를 새로 개설키로 했다.
이 밖에 네이버(www.naver.com)의 증권 코너, 야후코리아(www.yahoo.c o.kr)의 세무 코너 등도 최근 네티즌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 다. 심마니 김영수 팀장은 “특화된 전문 콘텐츠에 네티즌들이 매력을 느끼 고 있다”며 “향후 유료로의 전환도 가능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전 망했다.
이동주 기자/djlee@ned.co.kr
출처 : 내외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