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인터넷 전문기업 두루넷 (관리인 박석원, www.thrunet.com)은 자사 서비스를 5년 이상 사용 중인 고객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5%가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교체 의사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설문 조사에 참여한 고객은 98년 7월 이후, 두루넷이 국내 최초로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상용화 했을 때부터 현재까지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는 “최초” 초고속인터넷 고객들로, 대부분 IT 업계에 종사하는 파워 유저(User)층이라고 두루넷은 설명했다.
두루넷에 따르면 이번 설문에 응한 고객의 95%는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남성고객이었고 연령별로는 30대가 46%, 20대가 32%로 대부분 20~30대 청,장년층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직종별로는 전체의 50%가 IT업계 종사자이고, 14%가 비 IT업계 직장인, 11%는 학생으로 조사됐다.
설문 응답 고객들이 5년 동안 타 서비스로 전환하지 않고 두루넷을 계속 사용하고 있는 이유로 “속도가 잘 나와서(31%)”, “서비스가 안정화 되어서(31%)", "타사와의 차이를 못느껴서(9%)” 등을 꼽았으며 특히 전체 응답자의 95%가 “앞으로도 계속 두루넷을 사용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응답자의 57%가 하루 인터넷 사용 시간이 3시간 이상이라고 답했고, 그 중 2/3인 76명은 하루에 5~6시간 이상씩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들 고객 대부분이 초고속인터넷 파워 유저(Power User)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초고속인터넷 이용 용도로는 정보검색(40%), 이메일 & 커뮤니티(15%), 학습(8%), 영화(6%) 등을 꼽았고, 앞으로 가장 유망한 초고속인터넷 관련 서비스로는 무선인터넷(48%)을 가장 많이 지목했으며 이어 방송 통신 융합서비스(DMC, 13%), 홈 네트워킹(11%), 인터넷전화-VOIP(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초고속인터넷 요금 종량제 도입과 관련해서는 “도입되면 안된다”가 전체의 77%로 가장 많았고, “현실적으로 필요하다” 16%, “필요하지만 보완이 필요하다” 7% 등으로 조사됐다.
두루넷 관계자는 이와 관련 “올 1분기 벤치비(Benchbee) 속도측정 결과 초고속인터넷 3사 중 두루넷 서비스 속도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측정되는 등 지속적인 서비스 품질개선 노력이 실효를 거둠에 따라 장기 우량 고객들의 서비스 만족도가 크게 향상된 상태” 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그 조사대상이 초고속인터넷 5년 이상 사용 고객이고 대부분이 초고속인터넷 활용도가 높은 파워 유저(Power User)인 점을 고려할 때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두루넷은 기존 고객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국내 최초로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한 98년 7월 가입 고객 전원에게는 최고급 MP3를 증정하고 98년 서비스 개통고객 중 5명을 추첨해 노트북 컴퓨터를 무료로 제공하는 창사 7주년 기념 고객사은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8~9월 가입한 신규 고객 전원에게 공기청정기,스캐너, 발 맛사지기, 5.1채널 우퍼 스피커, 스팀 청소기 등 다양한 경품을 무료로 제공하며 특히 이 기간동안 가입한 신규 고객 중 777명을 추첨을 통해 선발, 1등 7명에게는 노트북컴퓨터를, 2등 70명에게는 DVD플레이어, 3등 350명에게는 캐리비안 베이 입장권 2매를 각각 증정하는 판촉 이벤트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