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박병철입니다.
참 오랜시간이 흘렀습니다. 회사 나와서 사업한다고 그런게 벌써 1년하고도 절반이 지나갔습니다.
능력도 경험도 부족하고 사업에 대하여 모르는 상태에서 저에게 비씨파크라는 웹사이트라는 기회가 주어진 것 많큼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생각과 많은 사람들이 찾는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기에 계속 해야 한다는 책임감과 젊음이라는 용기를 앞세워서 아무것도 갖추지 않은 상태에서 시작했습니다.
모든 것이 부족하다 보니 사업을 진행하기가 매우 어려웠으며, 수많은 시행착오를 몸소 격었습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여건이 충족되지 않은 상태에서 시작한 것은 위험한 발상이었다고 생각하며, 무모한 도전이었다고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비씨파크를 토대로 사업을 시작한 것은 여러회원님들과 운영진으로 참여해주신 많은 분들이 있기에 시작할 수 있었고, 여러가지 악조건 속에서도 비씨파크가 발전한 것은 무엇보다도 그동안 도움을 많이 주신 직원들과 운영진 여러분들의 노력과 네티즌들의 따뜻한 관심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계절이 바뀌는 것을 잊어버릴 정도로 바쁘게 지내왔고, 폭증된 업무속에서 정신없이 보내다보니 저를 도와주시는 분들의 노고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지 못했고, 오해가 발생하는 것에 대하여 제대로 설명을 하지 못하여 불신의 폭은 더욱 커져만 갔습니다.
바쁜 와중에 판단의 실수는 계속 늘어났고, 운영진 관리에 있어서 믿음을 저버리는 듯한 행동을 하는 실수를 범하게 되었습니다. 그 와중에 설명을 제대로 하지 못하여 오해가 커져만갔고, 그러던중 운영진으로 활동하시던 분이 안티사이트를 만들게 되었고, 비슷한 경우들이 재발되다보니 안티사이트에 동참하는 운영진들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오랫동안 사업을 하면서 육체적 정신적인 고통에 시달렸고, 교통사고와 알콜사건은 저에게 너무나 큰 고통으로 다가왔으며, 마치 늪으로 빠져들어가는 느낌마저 들었습니다. 한때는 이런 생활을 견디지 못하겠다고 생각하기도 했고, 사업을 정리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러나, 어려움 속에서 오랜 시간동안 고통을 참으면서 같이 노력한 직원들과, 저와 함께 한 여러분들과 수많은 회원들, 그리고, 비씨파크 속도패치 서비스를 믿고 구입하여 사용하는 사용자들을 생각하면 어려움이 있더라도 계속 사업을 해야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비씨파크는 저의 젊은날의 인생의 대부분이 담겨져 있기에 애착이 남달리 강했습니다. 교통사고를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애착 때문에 병원에 입원하지도 않고 일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지속되는 스트레스와 여러 사건으로 인하여 다시 생각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조직이 변화 하기 위해서는 사람이 바뀌고 제도도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앞으로는 비씨파크 사이트에 대한 운영이나 개발에는 제가 직접 관여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 동안 직원들이나 운영진 여러분들께서 이야기 해온 대로, 비씨파크 사이트 개발은 직원들에게 맡기고 사이트 운영은 서포터즈 회원님들께 맡기는 방식으로 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몇일전부터 사이트 운영을 조성민씨에게 맡겼습니다. 조성민씨에게 사이트 운영을 맡기게 된 것은 무엇보다도 회원입장에 있고, 직원들의 의견을 수용할 수 있는 분으로 판단이 들었고, 이전에도 근무했던 경험이 있어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속도패치 서비스는 어제부터 다시 본격적으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속도패치 6.0 베타버젼을 서포터즈 회원님들과 함께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빠르면 8월 11일에는 업그레이드 될 예정입니다. 속도패치 사이트 분리는 9월 말까지 완료가 될 예정입니다. 더욱 더 많은 노력과 투자로 더 좋은 기능과 성능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속도패치 사이트 분리에 앞서 공동구매 사이트가 오는 8월 11일에 분리가 될 예정이며, 기존의 공동구매 사이트는 회원님들이 활동하여 얻는 포인트(=전투력)를 이용할 수 있는 포인트샵으로 업그레이드가 예정되어 되어 있습니다.
이제 사이트 개편 등 사이트 개발에 대한 총괄은 기획 및 디자이너인 권우태씨가 하게 되었습니다. 전면적인 사이트 개편은 10월에 할 예정으로 되어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회원의 소리 게시판이나 참여광장을 통하여 요구사항이나 기타 다른 의견을 제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비씨파크는 중추역할을 맡고 있는 운영진들간의 불화로 인하여 제대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어 근본적으로 많은 변화가 필요한 실정이며, 기존에 활동하시던 분들의 동참이 절실한 시기입니다. 그 동안의 활동상황을 볼때에 운영진이라는 단어는 적절하지 못한 것 같아 서포터즈로 명칭을 변경해 놓은 상태입니다.
서포터즈에는 사이트 운영에 있어서 자문을 하는 역할을 하는 자문위원, 모니터링을 하는 모니터요원, 리뷰 및 기사를 작성하는 객원기자, 웹디자인에 참여하는 객원디자이너, 비씨파크를 홍보하는 홍보파트너, 속도패치 프로그램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할 때 테스트를 하고 리포트하는 베타테스터로 구성됩니다.
참고로, 8월중으로 속도패치 프로그램이나 새로 개발되는 여러가지 프로그램들을 테스트를 담당하는 베타테스터를 새롭게 모집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지금과 같이 운영진 관리가 안되던 부분을 해결하기 위하여 분야별로 선임을 두어서 해결하는 것이 좋다는 기존 운영진들의 의견에 따라 분야별 선임제도를 운영하려고 합니다. 분야별 선임을 맡고 싶으신 분들은 비씨파크 마스터 앞으로 메일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분야별 선임 서포터즈로 활동하시는 분들께서 원하시면 비씨파크를 통하여 비즈니스를 만들거나 이익을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발생하는 이익에 대하여 함께 분배하거나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사람들은 제가 농담을 하면 농담처럼 들리지 않는다고 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저의 생각과 달리 저를 보는 세상의 시각은 많은 변화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애착 때문에 많은 일들을 했지만, 터무니 없이 많은 일을 하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업무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제는 변화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안티사이트에서 활동하시는 분들께 부탁하고 싶은게 하나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사람들에게 이름이 많이 알려져 있다는 이유로 공인이라고 부르며 잘못한 것에 대하여 온라인에서 공개적으로 논란을 하는 것을 당연히 생각하지만, 물론 그런 것이 일반적인 네티즌들의 생각일지 모릅니다.
정말로 비씨파크에 애정이 있어서 안티사이트까지 만들면서 변화를 요구하는 분들께는 마음속으로 감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정말로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저의 마음을 헤아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제부터 서로간의 발전을 위하여 상호 비방 및 폭언등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더욱 더 많은 노력과 신뢰를 쌓음으로서 서로간 발전적인 미래를 위해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비씨파크는 회원들의 참여와 관심으로 업무프로세스와 커뮤니티 구조를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비씨파크는 회원의 소리 게시판과 참여광장을 통하여 더욱 더 많은 발전을 모색하겠습니다.
제가 10년째 인터넷에서 활동하면서 바라보는 인터넷은 따뜻한 인터넷입니다. 인터넷이 오프라인과 결합되는 유비쿼터스 환경으로 변화하는 세상을 순리를 거스를 수 없지만, 인터넷이 오프라인의 사회와 같이 차가운 곳이 아니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비씨파크가 커뮤니티라는 이름을 달고 있는 것이며, 제가 커뮤니티를 좋아하는 이유이며, 비씨파크가 개인홈페이지에서 커뮤니티로 변화된 이유일 것입니다.
그리고, 기존의 온라인 커뮤니티의 성장한계를 극복하여 더 나은 커뮤니티 모델로 발전해보고자 만든 것이 비씨파크이며, 초고속 인터넷 회사에서는 명분상 직접 제공할 수 없는 속도패치 서비스등을 개발하여 초고속 인터넷 사용자들에게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것이 비씨파크의 현실이기도 합니다.
물론 커뮤니티는 회원들의 활동에 의하여 움직여야 하는게 당연합니다. 하지만, 커뮤니티를 이끌어가는 주도적인 역할을 일반회원들이 하기 어렵기에 대형 커뮤니티에는 시삽이 하고 있는것이며, 비씨파크에는 서포터즈 회원님들이 하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직원들은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회원들의 의견에 따라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는것입니다.
비씨파크 커뮤니티가 발전하기 위하여 비씨파크 서포터즈 회원들은 일반회원님들이 활동할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과 이끌어가는 역할을 하여 커뮤니티가 올바르게 운영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도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오랫동안 비씨파크를 도와주시고 계신 안기선님을 비롯한 몇몇 서포터즈 회원님들께서 다시 열심히 해보겠다는 의사에 저도 이렇게 다시 힘을 낼 수가 있었습니다. 비씨파크 서포터즈 많큼은 어렵거나 본인에게 이익이 안된다고 된다고 끝내는 것이 아닌 서로간 정으로 뭉쳤으면 하는게 저의 마지막 바램입니다.
비씨파크 사이트 개발은 직원, 사이트 운영은 서포터즈로 하는 방향으로 변할 것입니다.
저는 비씨파크가 더 나은 커뮤니티로 발전할 수 있도록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영업분야에 매진할 것이며, 회원님들이나 서포터즈 회원님들께서 참여한 많큼 이익을 분배할 수 있는 시스템(전투력제도와 포인트샵 등)을 만드는데 노력하고, 저와 함께하는 서포터즈 회원님들께 비씨파크를 통하여 취업이나 창업등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속도패치 서비스와 같이 초보자들에게 편리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몇 일전부터 초기에 속도패치 서비스를 개발했던 토미와 새로운 컨셉을 가지고 초보자를 위한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토미와 같이 가능성 있는 분들의 꿈을 키우는 역할을 하는데 노력을 하겠습니다.
현재로서 육체적이나 정신적으로 제가 너무 많이 지쳐있는 상태입니다. 많은 시간을 가지고 충분히 휴식을 취한뒤에 좀 더 성숙된 모습으로 여러분들 앞에 다시 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염려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비씨파크 커뮤니티 발전을 위하여 회원여러분들의 아낌없는 참여와 성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