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들어가면서
최근 들어서 54Mbps를 지원하는 무선랜 제품들이 계속 출시가 되고 있다. 그리하여, 비씨파크에서는 9월과 10월에 무선랜 장비들에 대한 정보를 집중적으로 제공하는 기간으로 설정하고 필자는 추석연휴부터 열심히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첫번째 순서로 버팔로 AirStation WBR-G54 에 대하여 알아보기로 한다. 본 제품은 국내에서 가장 먼저 소개된 제품으로 가장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제품이다. 출시된지 오래된 제품을 다시 리뷰하는것이 뒷북이라 생각들지 모르지만, 기존에 나온 리뷰에서 핵심부분이 빠져있다고 판단되어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취지에서 새롭게 조명해본다.
2. 제품외형 및 구성
박스는 버팔로의 로고의 색상인 붉은색으로 되어 있다.
박스내의 내용물을 나열했다. 매뉴얼과 설치시디는 박스안에 두고 찍어서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양해하기 바란다.
일반적으로 랜 케이블은 둥글고 굵은 선으로 되어 있는데 버팔로 제품에는 얇은 랜 선이 들어있어, 제품의 상품가치를 높여주고 있다. 랜 케이블은 일본산이 아니라 중국산이다.
여러나라에 수출하는 상품이기에 전세계 어디에서나 사용가능하도록 전원 변환짹이 3가지가 들어있다. 이것은 국내에서 사용이 불가능하다.
이것은 국내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이것도 국내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자세히 보면 많이 보던 약자가 보인다.
전원 어댑터 뒷면모습이다.
WBR-G54 앞면에는 LED가 보기좋게 나열되어 있다
WBR-G54 우측에서도 LED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WBR-G54 좌측
WBR-G54 뒷면, 상단을 잘 보면 연장 안테나를 달 수 있는 짹이 있다. 각 포트는 일반 및 크로스 케이블을 자동으로 인식할 수 있는 포트로 구성되어 있어 이용하기 편하다.
3. 내부 살펴보기
내부의 칩셋은 어떤것을 이용하는지 내부 구조는 어떻게 되어 있는지 궁금하여 뜯어보았다. 컴퓨터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그렇겠지만 필자도 제품을 구입후 분해하는 악(?) 취미가 있다.
무선 인터넷 공유기의 내부구조를 쉽게 설명하자면, 인터넷 공유기에 mini pci슬롯이 붙어 있고, mini pci 무선랜카드가 붙어 있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PCB기판의 모습이다. WBR-G54는 브로드콤의 레퍼런스 디자인을 따라 제작되어서 Broadcom 칩으로 구성되어 있다.
Broadcom의 BCM5325 5-port 스위치 칩
BCM4702 무선 네트워크 프로세서 IEEE 802.11b, 802.11a, and 802.11a/b 를 지원한다.
AC101L 이더넷 칩은 5-port 라우터 기능을 담당한다. ALTIMA는 브로드콤 소유의 회사라고 한다.
SD램
플래시 메모리
기판은 대만에서 제조되었다.
버팔로 제품의 특징인 내장 안테나는 뿔 달린 안테나와 비슷한 수신감도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내장 안테나는 일본산이다.
mini pci 방식의 무선랜카드이다. 타이완에서 생산되었으며,
브로드콤 BCM4306 baseband/MAC (media access controller) 칩으로 구성되어 있다.
덮개안이 궁금해서 열어보았다.
덮개 내부에는 브로드콤 2050 칩이 숨겨져 있다.
BCM2050칩은 2.4Ghz대역의 라디오 전파를 54Mbps로 통신할 수 있도록 한다.
기타 라디오 전파와 관련된 부품들이 있다.
mini pci 무선랜카드는 BCM94306MP 레퍼런스 디자인으로 만들어져 있다.
테스트중 노트북에도 mini pci 슬롯이 있다는 것이 생각나서 끼워보았다.
찰칵~ 소리가 나도록 꾹 누른다.
부팅을 시도했으나, 인증받지 못한 랜카드라고 에러가 나며 중지되었다. 아쉽다.
4. 제품 설치 및 설정
제품 설치 부분은 선을 연결만 하면 되므로 그냥 지나간다. 제품 설정 부분은 스크롤의 압박이 예상되니 귀차니즘이 몰려오는 독자는 그냥 넘어가도 좋다.
제품 설치 후 브라우저에 192.168.11.1 주소로 접속하면 관리자 모드로 들어갈 수 있다.
아이디는 root 패스워드는 입력하지 않는다. 공장 기본값이며, 관리자 모드에서 변경할 수 있다.
관리자 메뉴는 초보자가 이용하기 쉽도록 마법사 기능을 가지고 있다. 한글 메뉴얼이 아니라는게 아쉽다.
DSL접속일 경우
클릭후 나오는 메뉴중에서 3가지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IP-ADSL 방식 사용자는 자동을 누르면 된다.
PPPoE 사용자를 위한 메뉴이다. 접속시 사용하는 아이디, 패스워드 입력하면 된다.
고정아이피를 사용하는 사용자를 위한 메뉴이다.
케이블모뎀을 이용하는 사용자를 위한 메뉴이다.
DSL사용자와 마찬가지로 3가지 메뉴로 구성되어 있다.
자동을 누르면 이런 창이 나오면서 셋팅된다.
아이피 어드레스를 입력하는 경우
아이피는 자동으로 받지만 DNS서버를 선택해서 입력할 수 있는 메뉴이다.
고급 사용자를 위한 메뉴다. 고급유저들을 위한 메뉴이므로 캡춰된 화면만 보여주고 넘어가겠다.
5. 성능테스트
펜티움4 최신형 노트북에 회선은 엔토피아 회선으로 거의 사용자가 없어 실험실 수준의 테스트가 가능한 곳에서 측정하였다. 참고로, 사용중인 엔토피아 회선은 T3(45Mbps)로 구성되어 있다. WBR-G54 유무선 인터넷 공유기는 펌웨어를 1.30으로 업그레이드 한 상태에서 한국전산원 속도테스트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먼저 노트북에 내장된 랜에 연결하여 측정한 것이다. 보는바와 같이 회선상태는 매우 양호한 상태이다.
유선 인터넷 공유포트에 연결해서 측정하였다. 결과를 가지고 판단하기로는 WBR-G54는 내부 프로세스 최대속도가 21Mbps정도라고 보면 되겠다. BCM4702 네트워크 프로세스의 한계라고 예상된다. 버팔로에서 공식적인 측정결과로는 스마트 비트로 측정했을때 40Mbps까지 나왔다고 한다.
버팔로 54Mbps 무선랜카드 WLI-CB-G54A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유선 최대속도인 21Mbps가 나올것으로 예상하였으나, 결과는 14Mbps정도가 나왔다.
무선 인터넷 공유기 내에 사용되는 minipci 무선랜카드인 BCM4306 칩셋의 성능이 뒤떨어진다고 예상된다. 랜카드의 성능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넷기어에서 나온 54Mbps 무선랜카드인 WG-511을 이용하여 측정해보았다. 역시 14Mbps정도의 같은 결과를 가져왔다.
6. 결론
그동안 버팔로나 다른 모든 회사들이 54Mbps 장비라고 박스나 어디에서나 54Mbps라고 선전을 하였으나, 실제 측정한 결과 장비의 최대 속도는 유선 22Mbps, 무선 14Mbps의 결과가 나왔다. 초기모델이라 상품의 완성도가 떨어지는것은 당연하겠지만, 소비자들은 많은 아쉬움을 가질 것 같다.
ADSL, 케이블모뎀, 13Mbps급 VDSL 사용자까지 무리없이 사용이 가능하겠지만, 그 이상의 인터넷 속도를 제공하는 20Mbps급 VDSL사용자나 엔토피아 서비스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제품 성능이 떨어지는것을 체감할 것이다.
요즘에 20Mbps 이상의 사용자가 늘어난것과 발맞추어 버팔로에서는 WBR-G54의 성능을 개선한 제품인 WHR-G54제품을 10월중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비씨파크에서는 최대한 빨리 테스트를 진행하여 신제품 리뷰를 올릴 예정이다.
끝으로, 무선랜 제품은 이렇게 사용하는 경우가 있으나,
이렇게 사용하는 제품이라는 것을 알려드리며 리뷰를 마친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