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 뻘건 대낮에는 사람들을 만나봐야 하기에 좀처럼 글쓰는 시간을 내기가 어렵다. 그래서, 주침야활에 면식수햏을 하면서 (요즘에는 저녁8시부터 잔다.) 간간히 시간을 내어 제품테스트와 리뷰기사를 작성하고 있다.
오늘도 새벽3시에 일어나서 푸라면하나 끓여먹고 업무를 시작했다. (9월 우수회원 선발하여 주겠다고 사진찍은 바로 그 박스에 있던 라면이다.) 새벽에 사무실에서 혼자 라면을 끓여먹는 맛이란? 무선공유기 맛이 아닐까? (농담이 과했나보다. ^^)
리뷰쓰다보니 아침이 밝아온다. 짧은 시조한편 읇고 리뷰시작한다.
동창이 밝았느냐 노고지리 우지진다.
주침야활 하는 아해들아 면식수햏 하거라.
1. 들어가면서
오늘은 먼저번 WBR-G54 리뷰에서 약속한대로 버팔로 WHR-G54제품에 대하여 진행한다.
WBR-G54제품은 현재의 인터넷 환경에서는 사용할만한 제품이라고 판단되지만, 점차적으로 20Mbps급 VDSL이 보급되어감에 따라 WBR-G54로는 한계가 있다. 그리하여 버팔로에서는 오늘 리뷰하는 WHR-G54제품을 10월중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하며, 이에 앞서 비씨파크에서는 일본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을 입수했다.
2. 제품의 외형 및 구성
먼저 박스부터 눈여겨보자. 박스 전면사진이다. 전면사진을 보고 느끼는 것이 없는가?
박스전면에는 유선 90Mbps/98.7Mbps라고 나와있다. 버팔로에서는 유선 throughtput이 WBR-G54는 40Mbps인데 비하여 WHR-G54는 98.7Mbps로 올라갔다고(Smartbits2000 측정치) 공식적으로 답변하고 있지만, 물론 먼저번 테스트에서 22Mbps정도뿐이 나오지 않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번에는 어떤 결과가 나올까 내심 기대를 해본다.
버팔로 WBR-G54와 박스를 비교해보면 많이 작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부피가 작아지면 그많큼 물류비용이 적어지기 때문이다.
제품 박스내의 내용물들이다.
전원 어댑터가 들어있고,
어댑터에 WBR-G54에 비하여 전원 어댑터 연결부분에 TDK에서 제조한 노이즈 필터가 달려있다. 노이즈 필터는 전자파방해를 줄일려는 목적으로 사용된다.
매뉴얼과 설치시디는 일본에서 판매중인 상품을 테스트 상품으로 입수했기 때문에 일본어로 되어있다.
역시나 버팔로의 깔끔함을 높여주는 랜선이다.
전면모습이다
좌측
우측
뒷면
뒷면에 확장 안테나를 연결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며,
LAN 포트는 AUTO-MDI/MDI-X가 되지만, WAN 포토는 자동이 되지 않아 MDI/MDI-X 를 선택하는 스윗치가 있다.
WBR-G54와 WHR-G54를 비교해보았다.
전면 완전히 같다고 보면 된다.
뒷면에 MDI/MDI-X 를 선택하는 스위치가 있는 것이 WHR-G54제품이다. WHR-G54에서 사용되는 칩이 자동이 지원되지 않기 때문에 생겨난것이다.
3. 내부살펴보기
내부를 확인하기 위하여 완전 분해를 실시하였다.
주기판모습이다.
노이즈를 없애서 수신률을 높이기 위하여 무선안테나 연결선에 전원어댑터에 있는 비슷한 부품으로 연결되어 있다. 이름역시 기억이 안난다. 기억력 퇴보는 면식수햏의 결과가 아닐런지... -_-b
무선랜카드와 주기판 사이에 전선으로 납땜이 되어 있다.
완전한 압박이라고 생각든다.
주기판에는 고속처리를 위하여 모토로라의 MPC8241 200Mhz가 탑재되어 있다. 이 칩은 PowerPC 603에 사용되며, 메모리콘트롤러와 PCI 버스, 시리얼 인터페이스등을 통합한 칩으로 일반적으로 통신에서만 사용되는 칩셋이 아닌 범용적으로 사용되는 프로세서이다.
플래쉬 메모리는 Toshiba TC58FVM6T2ATG65가 이용되고 있다. 용량은 64 Mbit이다.
SDRAM는 에르피다의 D45128163G5-A75-9JF가 사용되고 있으며, 앞과 뒤에 2개씩 탑재되어 있다. 7.5 ns(133 MHz) 동작의 128 Mbit이다.
기판 뒷면의 모습이다.
뒷면에 실장된 ADMtek AN983B 칩셋이 두개는 Intel의 21140/43 10/100BASE-T Ethernet 콘트롤러의 호환제품으로 LAN/WAN용으로 각 1 개씩 이용되고 있다.
BROADCOM BCM5325A2KQM 칩은 5포트의 10/100 BASE-T스위칭 허브로 사용되었으며,
앞면에서 이야기 했던것처럼 SDRAM으로 사용되는 ELPIDA D45128163G5-A75-9JF 칩 두개가 사용되었다.
mini-pci 무선랜카드가 궁금하여 인두를 이용하여 뜯어보기로 하였다.
뜯어본 결과 WBR-G54제품과 동일하였다. 암담한 결과이다. 혹시나 하고 WBR-G54에 달려있던 제품과 스와핑하여 연결해보았지만, 측정결과는 같았다는 것을 알려둔다.
4. 제품 설치 및 설정
설치는 WBR-G54제품과 마찬가지로 연결만 하면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으며, 설정메뉴는 일본어로 되어 있기에 설명하다가 여러 회원들의 원성을 살 것 같으므로 생략하고 넘어가기로 한다. 향후 국내에서 시판되는 제품이 들어오면 추가하기로 한다.
5. 성능테스트
저번 리뷰에서와 마찬가지로 펜티움4 최신형 노트북에 회선은 엔토피아 회선으로 거의 사용자가 없는 실험실 수준에서 측정하였다. 참고로, 사용중인 엔토피아 회선은 T3(45Mbps)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국전산원 속도테스트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먼저 노트북에 내장된 랜에 연결하여 측정한 것이다. 보는바와 같이 회선상태는 매우 양호한 상태이다.
유선 인터넷 공유포트에 연결해서 측정하였다. 거의 차이가 나지 않는 결과를 가져왔다. 유선 90Mbps라고 나와있는 많큼 이곳 사무실에서 측정한 결과로는 부족한 부분이 있어 IDC에서 재측정을 할 예정이다.
버팔로 무선랜카드 WLI-CB-G54A 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결과는 다운로드 20Mbps 업로드 22Mbps정도 나왔다.
넷기어 WG-511 무선랜카드로 측정한 결과이다. 다운로드 24Mbps 업로드 22Mbps라고 판단된다. 넷기어 제품을 사용할때에도 그랬지만, 자사 무선랜카드보다 타회사의 무선랜카드가 더 잘나오는 경우가 많다. 이전 리뷰에서 이야기한것과 같이 넷기어 무선랜카드는 측정중 속도가 일시적으로 저하되어 불안정한 경우가 발생한다. 버퍼가 작아서 발생하는 결과로 예상된다.
리넷 제품은 리뷰예정상품으로 리넷 RWPC500 무선랜카드로 측정해보았다. 다운로드 19Mbps 업로드 23Mbps가 나왔다.
리뷰에서 이야기한것과 같이 WBR-G54에서 사용되는 mini-pci 무선랜카드를 WHR-G54에 바꾸어서 측정한 결과이다. PCMCIA무선랜카드는 넷기어 WG511 무선랜카드로 측정하였다. 다운로드 22Mbps 업로드 21Mbps가 나왔다. 같다고 보면 되겠다.
이전에 약속한바와 같이 유선포트의 최대속도가 확실히 밝히기 위하여 100Mbps급 환경인 IDC에서 재측정하였다. 먼저 측정하기전 PC에 랜을 연결하여 측정해보았다. 다운로드는 95.2Mbps 업로드는 93.6Mbps가 나온다.
유선포트 최대속도가 어디까지 나오는지 확인해보았다. 다운로드는 70.5Mbps 업로드는 51.7Mbps가 나왔다. 아직까지 완벽하게 유선포트의 성능이 나오지 않는다는것을 확인하였다.
6. 총평
버팔로 WHR-G54 제품은 넷기어 WGR-614제품과 동등하게 20Mbps급 VDSL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동작하는 제품으로 확인되었으며, 45Mbps 전용선 환경까지는 유선공유포트를 정상적으로 이용가능하다고 판단되었다.
특이한점은 먼저번 테스트한 넷기어 WGR-614와 마찬가지로 버팔로 무선랜카드보다는 넷기어 무선랜카드와 연결되었을 때 속도가 더 잘 나온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단, 넷기어 무선랜카드 제품은 측정중에 항상 일시적인 속도저하가 발생되는 많큼 안정성에는 뒤떨어진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유선포트의 경우 100Mbps에서 완벽하게 지원하지 않는다는것이 단점이지만, 넷기어제품등 다른 유무선 인터넷 공유기들의 성능도 이 정도의 결과만 기대할 수 있는것 같다. 아직까지는 칩셋성능이 떨어지는 탓으로 완벽한 유무선 인터넷 공유기는 나오지 않는것 같다.
버팔로에서는 WHR-G54제품을 기존에 판매하던 WBR-G54제품보다 약간 높은 가격으로 책정할 예정이며, 구입하는데 큰 무리가 없는 가격으로 결정하여 보급할 예정이라고 하니 무선랜 환경을 구축하고자 하는 유저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