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게시물은 비씨파크를 개인홈페이지로 운영할 당시에 올렸던 컨텐츠로서(작성일 2001-03-06) 지금의 현실과 거리가 멀 수 있으며, 당시에 두루넷에 근무중이었기에 업체입장에서 바라본 시각이었다는것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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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선의 트래픽과 초고속인터넷의 트래픽에 대하여 알아봅시다.
전용선의 경우
우리나라에서 현재 서비스중인 전용선은 256Kbps, 512Kbps, 1.544Mbps, 2.048Mbps이 있습니다. (소숫점 유의) 보통 전용선은 256K, 512K, T1, E1이라고 부릅니다. 물론 전용선은 한달 사용료가 100만원이 넘는 고가의 서비스입니다.
만약 T1전용선에서 연결된 PC가 모두 트래픽을 발생시킨다는 가정을 한다면, PC1대마다 보장받는 트래픽을 그래픽으로 나타낸다면 아래와 같습니다.
이렇듯 약 동시에 트래픽을 발생하는 사람이 4명을 넘어서게 되면 트래픽의 저하가 심각하게되며, 10명이 넘으면 트래픽 저하차이는 거의 없다는 것을 아실 수 있습니다. 이 전용선에 접속되어 있는 사람중 트래픽을 발생시키는 사람의 비율을 10%라고 가정한다면 그래프는 이렇게 나옵니다.
따라서 10%의 사용자가 T1을 같이 공유하여 사용한다면 해당 사용자의 사용하는 사이트나 발생하는 트래픽에 따라 속도차이가 나겠지만, 적절하게 사용한다면 15명 정도까지 1Mbps 정도가 나올 수 있습니다. 실제로는 사람들의 사용량이 이 그래프보다는 높습니다. 물론 어떤 한 사람이 최대로 트래픽을 발생한다면, 물론 속도저하는 더 많이 생깁니다. (또한, 게임방처럼 지속적인 트래픽을 모든 PC가 유발한다면 첫번째 그래프로 비슷하게 됩니다.)
ADSL의 경우
우리나라에서 한국통신이나 하나로통신이 ADSL을 서비스합니다.
전용선에서 라우터를 사용하는것처럼 ADSL에 사용되는 가입자단 트래픽 분배장치를 DSLAM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DSLAM은 Digital Subscriber Line Access Multiplexer의 약자입니다.)
여러가지 장비중 하나로통신에서 사용중인 Lucent사의 Stinger DSLAM장비를 설명드리겠습니다. (이 장비를 예를 든 것은,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에 Stinger 장비를 사용중 이라고 들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한국통신과 하나로통신에서 이 장비와 다른 장비들도 많이 사용하지만, 현재의 솔루션으로는 성능은 거의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Lucent의 Stinger DSLAM
백본에서 DSLAM 장비 까지는 보통 DS3(45Mbps) 혹은 OC-3(155Mbps)로 들어오게 됩니다. 위 그림에서 보듯 DSLAM에는 16개의 슬롯이 있으며, 설명서에는 672개의 ADSL장비가 접속된다고 되어 있습니다.
사용자가 접속되는 모듈은 아래와 같습니다. DSLAM Module
ADSL모듈은 40명 개까지 접속이 가능하며, 이 모듈의 최대 다운로드 속도는 8Mbps,최대 업로드 속도는 1Mbps 입니다. 따라서 ADSL의 경우 8Mbps가 나오기 위해서는 해당 모듈에 같이 접속된 사용자 40명중 단 한 명만 사용해야만 8Mbps가 보장되며, 트래픽이 남는다 하더라도 ADSL의 특성상 거리의 문제때문에 8Mbps가 나오지 않는 실정입니다.
ADSL의 경우 포트수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대부분 장비의 집선비는 100%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만약 남는 포트가 있다면, 그것 또한 업체에서 장비를 잘못 운용하는 것입니다.) 백본에서 충분한 대역폭이 보장된다고 가정하고 모든 접속된 장비에 따라 트래픽을 발생한다고 할 때, 사용자 수에 따른 속도 분포는 아래와 같습니다.
위 그림에서 보듯 해당 DSLAM의 모듈에 ADSL장비가 8개가 동시에 사용한다면 겨우 1Mbps를 보장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백본에서 충분한 대역폭이 보장된다고 가정하고 해당 모듈에 10%의 사용자가 사용한다고 가정할때 발생한다고 할 때, 사용자 수에 따른 속도 분포는 아래와 같습니다.
위 숫자가 몇 명일때 얼마의 속도가 나온다는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어떤 한 사람이 최대로 트래픽을 발생한다면, 속도저하는 더 많이 생깁니다. 대부분 사용자들이 이정도로 트래픽을 다 사용하지는 않기 때문에 현재와 같이 빠른 속도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어떤분이 공유기를 사용한다고 하면 어느 정도의 사용자가 더 늘어날 지 모르며 특히 공유기 사용자의 특성상 계속 트래픽을 발생하는 경우가 높기 때문에 속도저하는 예상보다 심각한 수준입니다.
만약 그 모듈에 사용자들중 공유기를 사용하는 1사람이 4Mbps를 계속 점유한다면 이런 그래프가 나오고 실제로는 더욱 심할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나는 Lite 사용자이라고 1Mbps를 계속 사용한다는 것은 40가입자가 사용할 대역폭 중에서 12.5%를 계속 사용한다는 의미와 같으며, 계속 공유기를 사용하겠다고 주장하는 것은 이기주의적인 생각이 아니겠습니까?
이렇게 모듈당 속도가 8Mbps로 제한되기 때문에 이 한정된 대역폭에서 Pro 혹은 Premium 사용자들의 속도를 조금이나마 보장하기 위하여 ADSL의 경우 1Mbps로 속도를 제한하는 Lite 상품이 나오게 된 것입니다.
참고로, 8Mbps를 40명이 나누어 사용하기 때문에 IP공유하시는 분들이 8Mbps의 1/40 만 나오는 서비스를 개발해 달라고 요청하신다면 가능할 지 모릅니다. (1/40이면 200000bps이며 모뎀의 약 4배정도의 속도입니다.)
위에서 보듯 ADSL 서비스에 대하여 결론을 지으면 아래와 같습니다.
현재 ADSL서비스는 자신이 사용하는 ADSL모뎀을 40명이 같이 사용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공유기를 사용한다는 것은 당신의 ADSL 모뎀에 40명 이상, 얼마가 될 지 모르겠으나, 한집에 PC를 두 대씩 사용한다고 가정하면 80명이 되며, 사무실에서 수십대씩 공유를 한다고 하면 100명 이상도 될 수도 있습니다.
ADSL사용자 여러분 IP공유에 대하여 동의 하실 수 있습니까?
그래도 사용하시겠다고 한다면 그것은 지나친 이기주의적인 생각이 아니겠습니까?
케이블 모뎀의 경우
두루넷, 하나로통신 등 여러 업체들이 케이블모뎀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전용선에서 라우터를 사용하는것처럼 Cable Modem에는 가입자단 트래픽 분배장치를 CMTS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CMTS는 Cable Modem Termination System의 약자입니다.)
사용하는 장비가 여러가지 있지만 Cisco의 uBR 7200 CMTS 기준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백본에서 CMTS장비까지는 DS-3(45Mbps) 혹은 Fast Ethernet (100Mbps)로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CMTS Module도 DSLAM장비와 마찬가지로 소켓에 모듈로 꽂아 확장하며, 모듈은 4개까지 가능합니다.
CMTS의 경우 모듈에 6개 포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보통 모듈1개가 1개 Cell 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물론, 사용자수가 적은 셀의 경우 2개 이상의 Cell이 1개 모듈에 구성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사용되는 CMTS 장비의 모듈당 최대 다운로드 속도는 27Mbps, 업로드 속도는 2.3Mbps로 사용중입니다.
해당 모듈에 수백명의 사용자들은 Cable Modem을 연결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Cable Modem의 경우 종류마다 다르지만, CMTS장비에서 최대 속도보다 빠른 실정입니다. 하지만, 현재 Cable Modem이 10Mbps LAN Card로 연결되어 있는 구조로 인하여, 다운로드는 최대 8Mbps, 업로드는 최대 2.3Mbps가 나올 수 있습니다.
각 Cell당 가입자 수는 업체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Cell당 약 200을 넘지 않고 있습니다. 만약 CMTS에 모든 가입자들이 동시에 트래픽을 발생한다면 사용자수에 따라 속도는 이렇게 나올 수 있습니다.
동시 트래픽을 최대한 발생시키는 사용자가 27명이면 1Mbps가 나오게 됩니다. 하지만 해당 Cell에 동시에 사용하는 사람중 10%사람이 항상 최대한 트래픽을 발생한다면, 가입자수에 비교하여 이런 속도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그림에서 꺽이는 곳은 33명이고 1Mbps의 속도를 나타내는 부분은 270명입니다.
초고속 인터넷을 사용할 때 누구나 트래픽을 최대로 발생시키지 않으므로 위 그림보다는 더욱 많은 사용자들에게 좋은 속도를 보장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러나. 누군가 인터넷 공유기를 사용한다면 가입자가 얼마나 증가하는지 서비스 제공업체에서는 파악조차 안되며, 가정에서 두명씩 사용한다고 하면 그 숫자는 두 배, 혹은 두배 이상이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사무실에서 수십대씩 물려서 사용하는 경우 그 피해는 더욱 심각하게 됩니다. 만약 공유기 사용자가 늘어서 사용자수의 비율이 50%로 늘어난다면, 가입자들은 아래와 같은 속도를 체감할 수 있습니다.
Cable Modem의 경우 27Mbps를 200명 정도가 나누어 사용하기 때문에 IP공유하시는 분들이 27Mbps의 1/200이 나오는 서비스를 개발해 달라고 요청하신다면 가능할 지 모릅니다. (1/200이면 135000bps이며 모뎀의 약 3배정도의 속도입니다.)
Cable Modem 사용자의 경우 결론을 지으면 이렇습니다.
현재 당신이 사용하는 Cable Modem은 혼자 사용하면 8Mbps까지 나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지역에 제공되는 최대 트래픽은 27Mbps이며 그것은 약 200명이 사용중입니다. 공유기를 사용한다는 것은 사용자가 늘어난다는것이며, 공유기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속도저하를 발생시킵니다. Cable Modem 가입자 여러분 동의를 하실 수 있습니까? 그래도, 사용하시겠다고 한다면 그것은 지나친 이기주의적인 발상이 아니겠습니까?
이와 같이 초고속 인터넷은 많은 사람이 큰 대역을 같이 공유하면 할수록 더 빠른 속도를 사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물론 같은 대역폭에 더 많은 사람들이 들어오면 느려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현재의 초고속 인터넷은 동일시간에 트래픽 발생 비율을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따라서, 속도 패치를 하는것은 사용자들에게 트래픽 점유시간을 줄여서 더욱 양질의 서비스를 가능하게 합니다. (동일시간에 트래픽 발생비율에 대한 이야기는 4번째 이야기에서 다루기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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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이 글을 읽으신 여러분들께 아룁니다.
공유를 하시며 사용하시는 여러분께.
Cable Modem이나 ADSL이나 초고속 인터넷은 모두 같이 사용하는 개념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FTP or WWW 서버를 사용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IP공유를 사용하면 다른분들은 피해를 입을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현재 까지 사용하시고 계셨더라도 같은 지역에 살고 있는 이웃을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설령 업체에서의 트래픽이 남는다고 하더라도, 자신이 서비스를 1개를 신청하였다면, 1개의 PC에서만 사용을 하는것이 합당하지 않겠습니까?
각 초고속 인터넷의 사용자 모임 및 안티 사이트 운영자 여러분
모든 초고속 인터넷 사업자들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엄청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모든 업체 직원들은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초고속 인터넷 환경에서 모든 가입자들에게 전용선과 마찬가지로 항상 8Mbps를 제공하려면, 현재보다 더욱 많은 천문학적인 투자비용이 발생되게 됩니다. 그것은 국가적으로도 낭비입니다. 물론 사업자들이 최대 8Mbps라고 광고한 것도 문제가 있지만, 그것을 꼬투리 잡아서 계속 보장하라고 하는 것은 터무니 없는 행동이며, 그렇게 하면 당연히 가격도 올라가게 됩니다. 또한, 추가로 이야기를 드린다면, 대부분의 안티 사이트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은 주로 학생들입니다. 이렇듯, 학생들이 안티 사이트에서 욕을 하는 것은 사용자들에게 자연스럽게 인터넷에서 욕을 하는 나쁜 습관을 만들게 됩니다. 정확한 클레임은 모두에게 발전하는 길이 될 수 있지만, 명확한 증거가 없이 비방만 일삼는다면 그것은 모두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행동입니다. 저는 제가 쓴 글들이 안티 사이트나 각 초고속 인터넷 사용자 모임에서 만들어지길 기대했지만,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안티사이트에서는 욕하는 글만 수두룩한 모습을 보면 아쉽기만 합니다. 안티사이트가 어떤 업체를 비방하는 모임이 아닌 도움을 줄 수 있는 단체로 발전되길 바랍니다.
공유기 혹은 공유프로그램 솔루션 업체 관계자 여러분
공유기 혹은 공유프로그램은 위에서 이야기 했듯, 초고속 인터넷 환경에서는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솔루션입니다. 공유 솔류션이 상당한 기술력이 바탕이 되어야 하는 바, 사업방향을 다른 쪽으로 전환하시면 건승하실 것이라 기대됩니다. 판매하시는 분들은 공유기보다는 허브를 권장 하시는 것이 더 좋을것 이라고 생각되지 않습니까? 아무쪼록 빈약한 우리나라의 네트워크 산업을 번창하게 만드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