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초 5,500여명의 대규모 명예퇴직을 실시한 KT가 젊은피 수혈에 나섰다.
KT(사장 이용경.李容璟/www.kt.co.kr)는 2004년도 신입사원 300명 경력사원 50명 등 350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계기로 KT는 회사분위기를 일신하고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는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채용 모집공고는 10월 29일부터 KT 홈페이지(www.kt.co.kr)와 일간 신문에 공고할 예정이며, 입사지원서는 10월 29일부터 11월 5일까지 인터넷을 통해서만 접수 받는다.
모집분야는 ▲일반직(사무/기술) ▲연구직(기술) ▲경력직이며, 전형절차는 ▲서류심사 ▲직무역량평가 ▲면접의 3단계로 시행된다.
KT관계자는 이번 채용은 일반적인 우수인재 외에도 전문자격증 소지자, 각종 공모전 수상자, 제2외국어 능통자 등 특별한 분야에 우수한 소질을 보유하고 있는 지원자는 사업의 연관성 등에 따라 우대할 방침이며, 현장의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해 지역 연고의 우수 인재도 적극 채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균철 인력관리실장은 이번 채용규모 확대는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청년 실업문제 해소에 일조하기 위함이라고 말하고, 명예퇴직으로 인한 업무공백을 최소화하고 대고객 서비스를 차질없이 제공하는데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KT의 인재상으로 “창조적 자유인”을 표방하고 있다고 말하고, “창조적 자유인”이란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히 도전하는 열정, 글로벌 비즈니스에 적합한 자유롭고 유연한 사고, 그리고 자신의 분야에서 창조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전문적인 지식을 보유하고 있는 인재라고 말했다.
아울러 직원으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역량으로 고객만족을 위해 고객의 요구를 정확히 파악하여 효과적인 충족방안을 모색하는 고객지향성, 조직 구성원과 긴밀하게 협조하고 타인을 배려할 줄 아는 조직적응력, 비용과 수익의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업무를 추진하는 비즈니스 마인드 등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KT는 국내외 우수인재 유치를 위해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발굴을 통한 채용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하고, 특히 글로벌 IT업계를 이끌어 나갈 우수인재의 활발한 유입을 희망하고 있으며 이들이 KT에서 자신의 미래를 설계해 나갈 수 있는 기회를 갖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KT는 하반기 신입사원 190명을 채용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