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카메라와 캠코더등 디지털 기기들의 사용이 보편화됨에 따라서 다양한 휴대용 메모리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데이터 보안이 중요시됨에 따라서 기존 메모리에 보안기능을 강화하면서 메모리 리더기들도 업그레이드 경쟁에 한창이다. 에이텍에서 출시한 PRO-9은 3.5인치 타입으로 USB 2.0과 IEEE 1394를 모두 지원하는 메모리 리더기로 휴대가 간편하며, 기존의 휴대용 메모리는 물론 익스트림 디지털 메모리와 메모리스틱 프로까지 지원해 가격대비 성능비까 뛰어난 멀티리더기를 찾고 있는 사용자들에게는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간편한 설치의 멀티 리더기
3.5인치에 1.4MB의 용량을 저장할 수 있는 FDD는 텍스트 기반의 환경에서는 매우 유용한 휴대용 저장장치였지만, 윈도우 시스템이 보급되면서 천덕꾸러기로 전락하게 되었다. 이러한 이유로 기존의 FDD의 자리를 휴대용 메모리들이 차지하게 되면서 케이스내의 FDD의 베이조차도 메모리 리더기들의 공간으로 자리하고 있는 실정이다. AFT PRO-9도 이러한 것들은 염두에 둔 멀티리더기로 케이스의 3.5인치 베이에 쏙 들어갈뿐만 아니라 외부 USB단자나 IEEE1394을 통해서 쉽게 이동형 메모리 리더기로 변신이 가능하다. 만약 한 대의 리더기를 여러명이 나눠서 사용해야 한다면 그 유용성을 체감할 수 있다. 드라이버도 USB 연결만 하게 되면 자동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따로 드라이버를 설치할 필요가 없다.






USB 2.0은 기본, IEEE1394까지
현재 시장에서 볼 수 있는 대부분의 휴대용 리더기들이 USB를 기본 인터페이스로 하고 있지만 IEEE1394까지 지원하는 제품은 쉽게 찾아보기가 힘들다. 그러나, AFT PRO-9 멀티 리더기는 USB와 1394를 모두 지원하고 있어 사용자 편의성이 높다. 특히 1394는 캠코더등에서 대용량의 데이터 전송을 위해 기본적으로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단순히 USB 리더기뿐만 아니라 IEEE1394를 통해서 쉽게 PC에 캠코더의 데이터들을 저장할 수 있는 장점도 더불어서 가지고 있다.






XD와 MS PRO까지 지원
좀더 나은 휴대성과 안정적인 데이터 보안을 위해서 휴대용 메모리들도 업그레이드가 한창이다.그 결과 새로운 메모리 방식들이 속속 개발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XD(eXtreme Digital)와 MS PRO(Memory Stick)를 들 수 있다. XD는 올림푸스와 후지필름이 공동으로 개발한 제품으로 지금은 올림푸스와 후지필름 일부기종에만 채용이 되어 있지만 차후에 디지털 카메라 전 기종에 채용될 예정이다. 소니의 메모리스틱 프로 또한 기존 128MB 용량의 한계를 넘어선 제품으로 기존 소니의 디지털 제품과는 호환이 가능하지는 않지만 앞으로 생산될 제품에는 기본으로 채용될 예정으로 있다. AFT PRO-9은 이 두 가지의 새로운 메모리 타입이외에도 기존의 컴팩트 플래시,스마트 미디어등 6개의 메모리 타입도 모두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하위호완성도 전혀 문제가 없다.


올인원 리더기로 손색없는 성능
시장에는 다양한 9in1 멀티 리더기들이 나와 있지만 AFT PRO-9처럼 나름의 색깔을 가지고 있는 제품은 좀처럼 보기 힘든 듯 싶다. 기존의 USB 1.1기반의 리더기들이 대다수임을 볼 때 USB 2.0과 IEEE1394의 지원은 AFT PRO-9만의 장점으로 생각되며, 앞으로 휴대용 메모리의 용량도 점차 커질것이기 때문에 빠른속도는 리더기의 기본요건이 될 것이다. 더불어서 AFT PRO-9의 간편한 휴대성도 멀티 리더기를 구입하고자 하는 사용자라면 한번쯤은 눈여겨봐도 좋을 것이다.

글쓴이 : 윤상윤(feople@hwlab.com)
자료출처 : www.hwlab.com

※ 본 기사는 하드웨어 랩과 컨텐츠 제휴로 제공받는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