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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신주소체계(IPv6) 도입 추진

 

인터넷 신주소체계(IPv6)가 국내에도 본격 도입된다.

정보통신부는 인터넷주소 부족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인터넷·IT산업 육성, 인터넷망 고도화, 인터넷비즈니스 활성화, 인터넷 이용환경 개선 등을 위해 '인터넷 신주소체계(IPv6) 도입을 통한 차세대 인터넷기반 구축 계획'을 마련, 본격 추진키로 했다.

IPv6(Internet Protocol Version 6)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IPv4의 주소길이(32비트)를 4배 확장하여 인터넷국제표준화기구(IETF)가 96년에 표준화한 128비트 차세대인터넷 주소체계다.

정통부는 지난 96년부터 IPv6관련 기술개발과 표준화 작업을 추진해 왔으나 IPv6기반의 인터넷시장 형성시기가 불투명해 전략적으로 접근하기 어려웠던 것이 사실. 그러나 관련 업계 대부분이 IPv6 도입 자체가 불가피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고 일부 선진국가들이 무선인터넷이나 정보가전 분야에 우선적으로 IPv6를 도입, 인터넷선진국으로 도약하려는 움직임이 강해 우리나라도 이에 적극 대응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정통부는 차세대 인터넷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1단계로 올해 말까지 IPv6망을 실험망 수준으로 구축·운영하면서 경험을 축적하고 국제기구 진출, 기반기술 확보, IPv6 인식확산 등에 주력키로 했다.

아울러 제2단계(2002∼2005년)에서는 비영리망에 IPv6를 먼저 도입하는 한편, IMT2000에서 IPv6를 도입토록 유도하고 IPv4/IPv6 변환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어 3단계(2006∼2010년)에서 상업용 망에 IPv6를 도입하고 IPv6망간 연동체계를 구축한 뒤 2011년부터 시작되는 4단계에서는 완전한 IPv6망을 구축, 해외 IPv4망과도 연동체계를 유치키로 했다.

정통부는 이와 함께 한국인터넷정보센터(KRNIC)와 인터넷서비스제공업체(ISP) 등에서 IPv6주소를 최대로 확보토록 유도하고 KRNIC 중심의 IPv6주소 관리체계를 마련토록 이끌 계획이다.

정통부는 IPv6를 도입하기 위해 올해부터 2003년까지 468억원을 투자하고 민간부문에서 386억원을 투자토록 유도키로 했다.

정통부는 이번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국내외 전문가들의 자문과 검토, 선진국 주요 ISP들의 IPv6기반 전환 일정, IPv6 관련시장 동향, 차세대인터넷관련 기술 발전 추세 등을 검토,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2001-02-23 09:45:41
2007 번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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