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롭게 게시물을 올릴수있는 게시판입니다.
  • 유년추억
  • 학교생활
  • 입시준비
  • 대학생활
  • 군생활
  • 알바생활
  • 취업준비
  • 직장생활
  • 원룸생활
  • 연애중
  • 결혼준비
  • 집안살림
  • 자녀교육
  • 창업준비
  • 이민유학
  • 노후생활
  • 전체보기


Re..[재편되는 통신시장](하)구조조정 전망

 

정보통신부는 올해 청와대 업무보고를 통해 국내 통신시장을 ‘3강체제’로 개편하기 위해 통신업체의 인수·합병(M&A)에 걸림돌이 되는 장애물 제거등 제도적 정비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그러나 이같은 결심 뒤에는 뼈아픈 자기부정의 고충도 있다. 안병엽 정통부장관이 최근 국회에서 언급했듯이 상반기중 통신시장에 심각한 상황이 올 수도 있는 지경으로 끌고 온 당사자중 하나가 정통부이기 때문이다. 어쨌든 통신 3강 육성을 통한 유?^무선 종합통신서비스 사업자 구도로 통신시장의 환부를 치유한다는 전략은 늦기는 했지만 올바른 방향이라는게 공통적인 견해다.

◇수익성 없으면 퇴출된다=통신시장에서 M&A가 가능한 것은 수익을 낼 가능성이 있을 때 뿐이다. 그렇지 못한 경우는 퇴출됐다. 단방향 송신만 가능했던 시티폰(CT-2), 삐삐가 그랬다. 이처럼 무선데이터, 회선임대, 주파수공용통신(TRS), 시외전화 사업은 퇴출위기를 맞고 있다. 수천억원의 누적적자를 안고 있으면서도 한국통신에 팔린 한솔엠닷컴은 굳이 따진다면 후자에 속하는 셈이다.

현재 문제가 가장 심각한 곳은 초고속인터넷 분야다. 통신전문가들은 “지난해 각각 3094억원, 1000억원의 적자를 낸 하나로통신과 두루넷은 시장이 커지는데도 빚더미에 앉아 있다”면서 “구조조정과 함께 M&A나 투자유치를 성공시켜야 살길이 열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시외전화 사업자인 데이콤과 온세통신 역시 마찬가지다. 이들은 한통의 독주와 이동전화 확산으로 지난해 상반기 각각 890억, 5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출범 당시 2조원이던 시장규모는 이 때문에 1조원대로 줄었다. 데이콤의 최성원 전화사업본부장은 “원천적으로 낮은 요금과 한통과의 불공정한 경쟁 구조 때문에 지난해 800억원등 누적적자가 3000억원에 달한다”면서 “그러나 통화료 인상이나 접속료 인하 등 해법이 전혀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M&A의 열쇠 역무체계 개편=통신 3강중 마지막 1곳을 탄생시키는데는 다소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적지 않은 M&A가 선행돼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M&A가 이뤄지기 위해서 역무체계 개편이 필수적이다. 이는 유선, 무선 등 현재의 선 방식의 업무영역을 기술발전과 선진서비스 제공을 위한 구도로 바꾸는 작업이다. 현재 정통부가 분류작업중으로 5∼6월에나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새 분류체계가 도입되면 지금보다 훨씬 폭넓고 자유로운 영업이 가능할 전망이다. 따라서 업무영역이 넓어지는 피인수대상업체들의 가치가 상승, M&A가 활성화되고 이를 통해 아직 실체가 드러나지 않은 통신 3강중 1곳이 음성과 데이터 등의 종합서비스를 할 수 있는 모습을 갖추게 된다.

◇IMT-2000과 부실통신사를 일괄 해결=정통부는 통신 3강 마지막 주자를 등장시켜 요즘 최대 현안인 동기식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 사업자 문제를 일괄 처리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정통부는 이 과정에서 은행을 통한 자금융자 등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대우사태에서 비싼 대가를 치르고 얻은 교훈이다.

◇LG·포항제철 “시간은 우리편”=포항제철의 유상부 회장은 최근 ‘비즈니스에 절대적인 예스나 노는 없다’고 말했다. 이는 IMT-2000 사업에 불참을 선언한 포철과 LG에 모두 그대로 적용되는 얘기다. 현재 정부는 통신시장의 변화와 IMT-2000사업과 관련해 주도권을 쥐고 있지 못하다. 당근을 줄 수 있는 시대도 아니고 줄 당근도 마땅찮다. 따라서 시간이 가면 부실통신사는 퇴출되고 살아남아도 값이 싸질 것으로 보고 있다. 그 때 뛰어든다면 게임이 훨씬 쉬워질 수 있다는 것이 업계의 판단이다.

한 통신전문가는 “현재 포철과 LG는 급할게 없는 상황”이라며 “지금은 바이어(Buyer)시장으로 시간은 그들 편”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들중 하나 또는 모두가 어떤 방식으로든 통신 3강에 합류할 것으로 보고 있다.

포철이 나서는 경우 파워콤, 하나로통신, 두루넷이 묶이는 구도가 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LG는 유선사업자인 데이콤을 계열사로 두고 있어 IMT-2000사업권을 획득하면 3강에 바로 오를 수 있는 입장이다.

/ hjjojo@fnnews.com 조형재기자


┼ [재편되는 통신시장] (상) 국내업체 실태 : 박병철(master@bcpark.net) ┼
│ [재편되는 통신시장] (상) 국내업체 실태
│
│ 정보통신부가 통신시장을 3개의 종합통신그룹으로 육성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올해 통신시장에 일대 지각변동이 예상되고 있다. 주무부처인 정통부가 그동안 과당경쟁과 중복투자로 경쟁력을 상실한 업체들을 시장원리에 따라 정리하겠다는 입장을 공식화 했기 때문이다.
│
│ 더욱이 세계 통신시장 구도가 대형화와 효율화를 통해 시장지배력을 강화하는 양상으로 전개되면서 더이상 머뭇거릴 경우 국제경쟁에서 낙오될 수밖에 없다는 절박한 현실도 통신업계 재편을 촉진하는 배경이 되고 있다. 통신업계의 국내외 상황과 발전방안은 무엇인지, 3회에 걸쳐 알아본다.
│
│ ◇대형화로 치닫는 세계 시장=세계 통신 시장은 대형화로 치닫고 있다. 영국의 통신업체인 보다폰 그룹은 지난 99년 1월 세계 최대의 이동통신업체인 미국의 에어터치를 620억달러에 인수했다. 이어서 독일의 최대 이동통신 업체인 만네스만을 세계 최대의 인수합병(M&A)규모인 1800억달러에 인수했다.
│
│ 미국 통신업체인 GTE와 벨 애틀랜틱, 보다폰에어터치 등 3개 업체는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아예 버라이존이라는 하나의 회사로 합병했다. 일본의 최대 이동통신업체인 NTT도코모도 미국 통신업체인 AT&T 자회사를 인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모두가 대형화하지 않고서는 경쟁력이 없다는 결론에 따른 몸부림이다.
│
│ ◇중복투자 몸살 앓는 국내 시장=그러나 국내 시장은 이와는 딴판이다. 대형화는 커녕 중복투자와 과당경쟁으로 한국통신과 SK텔레콤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체들이 적자구조에서 허덕이고 있다.
│
│ 이동전화 기지국은 대표적인 중복투자의 사례다. 현재 이들 통신사업자들이 설치한 전국의 기지국 수는 3만2000개로 지난 2∼3년간 1조원 이상이 중복투자됐다. 특히 과열경쟁에 따른 보조금도 98년부터 지난해 3월까지 3조원 이상이 지급됐다.
│
│ 가입자가 급증하고 있는 초고속인터넷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정통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이 분야에도 8700억원이 중복 투자됐다. 게다가 가입자망은 과열 경쟁으로 인해 장사가 잘되는 도시지역의 경우 2∼3중으로 깔렸지만 지방에는 망이 없어 인터넷이 안되는 곳이 적지 않은게 현실이다.
│
│ 결국 이 분야는 한국통신·하나로통신·두루넷이 과당경쟁을 빚는 결과로 이어졌다. 드림라인은 일찌감치 가입자 유치 경쟁을 포기했고 전국 80∼90여개의 지역 초고속인터넷 중소업체들은 연쇄 도산끝에 현재 10% 정도가 살아남았다.
│
│ 중복투자는 앞으로 시행될 차세대이동통신(IMT-2000) 사업도 마찬가지다. 전문가들은 향후 5년간 이 분야에 5조원의 중복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 ◇악화되는 수익 구조=이같은 이유로 국내 통신산업은 이동통신 2700만명, 초고속인터넷 430만명이라는 외형적 성장을 이뤘으나 상당수 기업들은 과다한 투자와 출혈경쟁으로 수천억원대의 누적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 지난해말 현재 이들 12개 통신사업자의 최근 3년간 누적적자만 1조2000억원이나 된다.
│
│ 하나로통신은 지난 2년간 3조원이 넘는 돈을 쏟아붓고도 지난해 3094억원의 적자를 냈고 두루넷은 1000억원, 드림라인은 45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시외전화 사업자인 데이콤과 온세통신은 한통의 독주와 이동통신의 확산으로 지난해 상반기 각각 890억, 500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수익성 악화로 고전하고 있다.
│
│ 단지 유무선 모든 분야에서 ’규모의 경제’의 이점을 안고 있는 한국통신과 SK텔레콤이 지난해 1조2000억원(추정치)의 흑자를 기록했을 뿐이다.
│
│ ◇형편없는 국제 경쟁력=이처럼 약한 체질 때문에 아직까지 국내 통신사업자가 해외에 나가 이렇다할 승전보를 전해 온 적이 없다. 이는 비교적 경쟁력을 갖췄다는 한통이나 SK텔레콤도 예외가 아니다. 한국통신의 경우 지난 몇년간 동남아 지역에서 사업을 벌였다가 실패했다. SK텔레콤은 몽골에서 이동통신 사업을 한다지만 이를 성공으로 보기에는 시장이 너무 초라하다.
│
│ 앞으로 열리게 될 중국시장에 대해 미국과 유럽업체들이 오래전부터 공을 들이고 있지만 국내업체들은 아직 준비조차 못하고 있다.
│
│ / hjjojo@fnnews.com 조형재기자
│
│ 출처 : 파이낸션 뉴스
┼ ┼



2001-02-23 10:10:32
1783 번 읽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캐시선물





365ch.com 128bit Valid HTML 4.01 Transitional and Valid CSS!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