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인터넷 유료화와 다음의 온라인 우표제에 대한 이야기를 드리겠습니다.
아까전에 저녁 뉴스에서 인터넷 사이트의 유료화에 대해서 나오더군요. 예전에는 인터넷 비지니스라고, 새로운 개념으로 다가오는듯 하던 때가 생각납니다. 회원수를 증가시켜서 광고로 돈벌고, 회사를 키워서 많은 돈을 받고 팔고, 주식으로 M&A하고...
세상일이 돈 없이 되는 일은 하나도 없는건 사실이죠. 인터넷 사이트들 대부분, 유료화를 하는 시기이고, 다음도 그래서 메일을 온라인 우표제를 하는것입니다. 어찌보면 당연할지도 모르는 유료화... 하지만, 저는 다음의 유료화를 반대하는 이유는 몇가지가 있습니다.
원래 인터넷 이메일은 누구나 인터넷에 연결된 컴퓨터에서는 메일을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서버를 거치지 않아도 주고 받을수 있고, 메일을 발송하면 메일은 인터넷에 연결된 서버들을 돌아다니면서 최종적으로 가야할 서버를 찾아서 간답니다.
그런데, 컴퓨터를 항상 켜 놓고 받을수가 없으니 서버를 사용하여 우리들은 중간에 위치한 서버에 접속하여 메일을 받는답니다. 물론 메일을 보내는것은 PC에서도 가능하나, 메일발송 데몬은 서버급 운영체제에만 설치되어 있고, PC가 꺼졌을때에 반송되는 메일등을 받을수가 없으니 메일 보낼때에도 서버를 사용하죠.
이렇게 인터넷에서 메일을 발송하고 수신하는것은 인터넷에 연결되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랍니다. 단지 우리가 메일을 유료로 사용하는것은 인터넷에서 메일을 발송하고 수신할때 필요한 서버를 사용하는 비용이랍니다.
그런데, 다음은 엄청난 메일을 사용하는 회원수를 무기삼아 그 회원들에게 메일을 보낼때 비용을 받겠다, 그리고 메일을 받는 사람들에게는 돈을 받지 않겠다라는 정책을 만든것이지요. 어떻게 보면 대부분의 메일을 받는 사람들은 찬성을 할 것이고, 돈을 내야 하는 사람은 메일을 받는 사람보다 훨씬 적은 소수이기 때문에 민주주의의 이 사회에서는 당연히 다음의 정책이 될 것임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여하튼, 지금 모 인터넷 기업이 다음을 공정거래 위원회에 제소를 했는데, 그 이유에 대하여 제가 정확하게 판단은 하고 있지는 않지만, 다음의 회원수를 보았을때, 대부분 다음이 인터넷 메일 커뮤니케이션에서 독점을 하고 있고, 고객들과 메일커뮤니케이션을 하는데 있어서, 그 독차지를 하는것이 공정성에 위배한다는 내용인것 같습니다. (독과점 방지법과 공정거래법이 있죠.^^;;)
다음과 비슷한 예를 들자면, 매치메일에서 우표제를 했었죠. 거기에는 발송자와 수신자 모두에게 우표제로 유료화를 하고 있습니다. 이건 아주 공정하죠. 예를 들어서 미국엔 전화요금, 핸드폰요금, 삐삐요금 모두 발신자와 수신자 모두에게 요금을 받는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발신하는 사람에게 요금을 받죠. 어떻게 보면 우리나라는 좀 이상하리많큼 이상한 부분들이 많답니다.^^
만약, 지금 우편제도에 다음의 온라인 우표제를 끼워맞추어 생각을 해본다면... 우체국에서 메일 발송비용을 받는것은 같으니깐 같죠. 거기에 편지를 받겠다라고 하면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기가막히게 좋은 제도이겠네요. DM 발송하는 업체는 얼마나 좋겠습니까? ^^
그리고 우편법 제2조 (경영주체 및 사업의 독점등) ①우편사업은 국가가 경영하며 정보통신부장관이 이를 관장한다. 다만, 정보통신부장관은 우편사업의 일부를 개인·법인 또는 단체등으로 하여금 경영하게 할 수 있으며, 그에 관한 사항은 따로 법률로 정한다. 라고 나오는군요.^^
조만간 우체국에서도 가만히 있지 않겠군요.^^
어떻게 보면 다음은 그 회원들을 자사의 사이트가 무료메일, 그리고 카페서비스로 무료로 사용하는 곳이라는 인식이 강해서 쇼핑몰등 유료서비스가 되지 않는곳이니 그것은 다음이 자기무덤 자기가 판 형국이죠. 그건 어떻게 보면 다음 자신이 그렇게 만든것이라는 생각이 일반적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음에서 이야기를 하는것을 들어보면 상업성 메일을 줄이고자 한다는 이야기 같던데, 그건 절대로 생각을 조금 더 해보면 진짜로 거짓이라는것을 알게 되죠. 누가 통당 10원씩 내야하는 메일을 상업적인 내용을 담지 않고 정보성 메일을 보내겠습니까?
어떻게 보면 이런 단순한 것 조차 네티즌들이 동의하는것을 볼때 저는 코미디를 보는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한답니다. (이쿠... 돌 날라온다... -_- ˚˚˚ )
여하튼, 다음의 온라인 우표제를 수익성 악화와 현재의 불경기를 생각할때에 당연히 이해가 되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메일 받는 사람에게도 돈을 받겠다라고 하면 다음에 돌 날라가겠죠. ^^
그리고, 조만간 다음을 포함한 모든 메일관련 업체들이 다음과 같은 유료화 모델을 선택할 것이라고 생각듭니다. 이젠 메일조차 돈을 내고 보내야 하는 시대가 도래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드는군요.
학자들이 인터넷을 발전시키고, 결국엔 돈벌려는 사람들의 천국이 된 인터넷...
그래도, 인터넷에서는 우리의 커뮤니케이션을 자유롭게 되어야 한다...
이것이 제 생각입니다. 한낱 꿈에 불과할 지 모르지만...^^
오늘의 칼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