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웅 사장의 글을 읽어보셨는지 잘 모르겠지만... 저는 다음이 상당히 어렵다라는 느낌이 들고, 다음 사이트를 통하여 여러 회사와 사람들이 무임승차하는것에 대하여 아주 싫어하는것이 그대로 나타나는것이 보이더군요. 그런데, 읽다보니 어려운 회사의 사정을 하소연하는듯이 보였습니다. 물론 요즘 경기가 정말 안좋은건 사실이나, 어떤분들은 다음이 할 수 있는 최후의 발악이라는 이야기를 하시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여하튼 회사의 사정이 상당히 어려운것은 사실인가 봅니다.
어떻게 보면 그동안 다음은 한메일이란 무료 메일 서비스로 수많은 사람들에게 메일이란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제공하는데 선두적인 역할을 하여, 인터넷 보급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것에 대하여 그 누구도 부인할 수 는 없을겁니다. 하지만, 자신이 그도록 싫어하는 무임승차... 다음자신은 인터넷이란곳에서 무임승차는 하지 않았는지 그걸 모르는지 그게 궁금하더군요.
한국통신이나, 하나로통신이나, 두루넷은 그것을 아주 싫어할겁니다. 누가 열심히 초고속망에 투자를 하니 누가 그 위에서 무임승차하여 장사한다고 그렇지 않겠습니까? (아마도 그렇게 생각할 겁니다.) 그래서, 무임승차 이야기에 대하여는 거론하지 말았으면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여하튼, 글의 끝에서 거론된 이야기를 읽어보면 온라인 우표제를 왜 하는지 분명하게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이재웅 사장은 다음회원들에게 발송되는 마케팅 목적의 메일을 현재와 같이 전달해주지 않겠다라는 이야기입니다. 다음은 이메일마케팅을 하는 사람들에게 비용을 받고 열어주겠다라는 이야기이며,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스팸메일을 없앤다라는 이야기도 아닙니다. 쉽게 이야기해서, 온라인 우표제의 목적은 다음 회원들이 받아서 보는 광고메일을 공짜로 연결해주지 않겠다라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재웅 사장이 커뮤니케이션이라는 것은 누가 통제를 할 수 없는것이며, 또한, 어떤 사람이 돈을 받고 커뮤니케이션을 연결해주고 연결해주지 않고 하는것이 아니라는걸 깨달았으면 하고, 이메일 마케팅은 돈을 받고 기업과 소비자를 연결해주는것이 아니라, 여러가지로 공개되어 있는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하는 노력을 기울여 마케팅 효과를 높이고 그 노력에 해당되는 이익중 일부분을 받고 하는것이라는것을 알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자기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방대한 DB를 바탕으로하는 이메일 마케팅을 안하고 있는것도 우습게 느껴지기도 하였으며, 또한, 그런 수많은 회원을 보유하면서 자본금이 61억이라는것을 볼때 안타까운 생각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물론 다음이 비실명제 바탕으로 회원가입을 받고 있어서 이메일 마케팅을 하는데 있어 DB가 정확하지 않아 어려운것은 다음 자신이 사업의 기반을 제대로 만들지 못한것이고, 그것은 다음 자신이 헤쳐나가야 할 부분이기도 합니다.
여하튼 서명운동은 시작되었지만, 어떤 분들은 우표를 사야되는지 알고 반대를 하시는 분들도 있고, 또한 어떤 분들은 유료화는 무조건 안된다고 반대를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온라인 우표제는 무엇인지, 다음에서는 온라인 우표제를 왜 하려는지... 그리고, 온라인 우표제를 시행하는데 있어서 발생되는 문제는 무엇인지 그러한 것들은 정확히 이해를 하시고 서명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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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우표제에 대한 오해에 대해서
이재웅 jwlee@daum.net
2001년10월25일
어떤 사람이 땅을 사고 개발을 해서 운동장을 만들었다. 거기서 뛰어놀기도 하고 친구들을 만나기도 하고 정보를 교환할 수 있도록 해주었더니 수천명의 사람이 모였다. 차비를 들여서 모인 사람들은 즐거워 했고, 운동장 주인도 자신이 개발한 곳에 많은 사람들이 모이니 즐거웠다. 어떤 사람들은 그 많은 사람들 사이를 돌아다니며 좋은 정보를 제공하기도 했다. 그런데 어느순간 자기 상품을 알리는 도우미들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사람들이 그 도우미들을 신기하게 생각했고 많은 사람들이 실제로 그 상품을 구매하기도 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자기가 만나는 사람들중에 상업적 목적을 가지고 있는 도우미들이 반수가 넘어서 짜증이 나기 시작했다. 그래서 운동장 주인은 딜레마에 빠졌다. 이 도우미들을 어떻게 할까? 출입을 무조건 막으면 도우미들이 직업을 잃을 것이고 놔두면 도우미들만 넘쳐나고 그 중에는 불법적인 물건을 파는 도우미들까지 판을 치게 될 것이고.. 그래서 운동장 주인이 도우미들을 등록하도록 했다. 등록을 받고 사람들이 그 도우미가 좋은 정보를 준다고 하면 무료입장시키고 그렇지 않다고 하면 입장료를 받아서 그 돈을 가지고 운동장에 스탠드도 만들고 차양도 치겠다는 생각이다. 좋은 정보를 주는 도우미인지 아닌지는 운동장 주인이 아니라 바로 그 정보를 듣는 사람들이 판단을 하도록 하자는 것이다. 무엇이 잘못되었을까? 물론 도우미들이 입장료를 내기 힘들 수도 있다. 그날 팔아서 그날 먹고 사는데 무슨 입장료라고 불평할수도 있겠지만 지금 그대로 놔두면 물건이 팔릴리 없다. 어떤 사람 주변에서 수십명이 자기 물건을 사라고 외치면 누가 물건을 사겠는가? 그 도우미수가 줄어들고 등록된 도우미라는 것을 보여주면 그 판매효과는 입장료를 낸 것을 커버하고도 남지 않을까? 그리고 운동장은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만 넘쳐나는 다시 따뜻한 세상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왜 운동장주인이 제 3자일까? 이미 운동장에 들어온 사람들은 자기 차비를 들여서 운동장까지 왔고 운동장주인은 운동장을 개발하느라고 많은 비용을 들였다. 거기에 무임승차하고 있는 사람들은 누구일까?
어려운 환경하에서 인터넷업계를 같이 만들어온 다른 업체들의 고민도 잘 알고 있지만 좀 더 효과적인 인터넷 마케팅, 좀 더 깨끗한 인터넷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다각도의 노력이 필요하고 온라인 우표제도 그러한 노력의 하나이다. 이제는 수십만 회원에게 메일을 보내서 몇명이라도 건지면 된다는 그런 거품시대의 논리가 아니라 정말로 잘 선별된 소수정예 회원들과의 좋은 관계를 통해서 비용대비 매출효과를 극대화시키는 고민에 같은 업계 사람들이 좀 더 고민을 해주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매일 아침 이메일을 보기 위해서 로그인해서는 기다리던 이메일을 읽기보다는 광고성메일을 지우기 바쁜 많은 사용자들을 조금이라도 생각해보자. 이메일이 지금보다 더 개봉율이 높아지고 반응율이 높아진다면 인터넷마케팅업체들의 고객들인 기업들도 기꺼이 돈을 더 낼 것이다. 우편으로 DM을 보내려면 최소 몇백원의 비용이 드는데 만약 같은 정보를 이메일로 보내고 DM으로 보내는 것보다 반응율이 좋다면 몇십원을 안 낼 기업이 어디 있겠는가? 과당경쟁으로 통당 몇원까지 떨어진 발송대행시장도 이제 적당한 비용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고 데이타베이스가 최적화되어 있는 이메일마케팅업체들은 그 진가를 발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일 것이다. 또한 정보성 이메일을 보내오던 업체들은 다음이 무료로 발송대행을 해줄 수 있으니 비용을 오히려 절약할 수 있을 것이다. 온라인 우표제를 잘만 이용하면 인터넷 업체가 더 어려워지는 것이 아니라 인터넷 업체들이 같이 살 수 있는 방안일수도 있다. 같이 머리를 맞대고 좀 더 생산적인 방향으로 토론을 했으면 좋겠다.
이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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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섭: 다 팔자려니 하구 살아야져 ㅡ ㅡa [11/28-02:43]
김민수: 어느 한 쪽이 잘한다고는 볼 수 없는것 같네요 [12/04-21:07]
정재욱: 하긴...입에풀칠은해야할테니........... [12/17-2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