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TV토론을 보면 열린우리당이 80%이상의 지지를 받고 있어 독재의 위험이 있다는등 견제가 필요하다는 논리로 지지를 해달라는 말들이 나오고 있어 문제점이 무엇인지 이야기를 할려고 했는데, 오늘 문성근씨가 장기적 시각에서 열린우리당이 분당되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더군요.
대통령 탄핵안 가결이후 열린우리당의 지지도가 급속히 증가했고, 80%이상의 지지로 독재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말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수의 횡포가 벌어질 수 있는 현실을 감안할때 이런 우려는 당연한 현상이라고 봅니다. 특히 노무현 대통령의 나이가 젊은것을 감안하면 무리는 아니라고 봅니다.
516 군사혁명부터 80년대까지는 극심한 빈곤을 해소하기 위해, 경제성장을 위해 독재를 용납했지만(궤변이라고 이야기를 하실지 모르겠지만, 그당시 군부독재에 대한 사회적 합의도 상당히 많았다고 봅니다.), 지금 사회를 이끌어나가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이익을 위해 자유를 버릴만큼의 생활을 하지는 않았다고 보기에 독재로 이어질 가능성은 많지 않다고 봅니다.(물론 지금도 경제가 어렵긴 하지만...)
특히 권력의 핵심인 커뮤니케이션이 인터넷으로 확장된 현 시점에서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총선결과에서 열린우리당이 대다수를 차지하더라도 현 사회가 독재를 용납할 수 있을정도로 낙후되지는 않기에 독재로 이러지지는 않을것이라고 판단됩니다.
그래서, 이번 총선에서 열린우리당이 대다수를 차지하여 발생될 문제때문에 다른 정당을 선택해야 한다는 주장은 합리적인것이 아니라고 판단하며, 세월이 지나봐야 알게 되겠지만, 어짜피 열린우리당은 이익보다는 정의를 선택하는 합리적인 성격이 강하며, 국민들의 물갈이 요구가 해소된 뒤에는 결국 보수와 진보로 나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됩니다.
한나라당에서 대통령 탄핵안 가결에 대한 열린우리당측의 대응을 선동정치, 포퓰리즘 정치라고 비난한 적이 있는데, 어느 정당이든 지지층 확보에 있어 포퓰리즘은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국민성(급함, 냄비근성 등)을 고려하고 지금의 젊은 계층들은 이성보다 감성에 따라 움직이는것을 감안할때 포퓰리즘은 누구나 예전보다 더 많이 이용하고 있는것이 사실입니다. 요즘 기업에서들이 광고보다 홍보나 입소문 마케팅에 더 많이 노력을 기울이는것과 마찬가지의 원리입니다.
어떠한 판단을 할때에 주변의 환경을 고려해서 판단하기도 하지만, 투표는 개인의 권리로서 자신의 입장에서 판단하는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후회하지 않는 판단을 할 수 있습니다. 판단할 시간이나 능력이 부족하다면 주변의 이야기를 듣고 판단하는것보다 차라리 투표를 하지 않는것이 올바르지 않을까요?
사람은 항상 이익과 정의의 갈등속에 살아갑니다. 지금처럼 누구를 뽑아도 내 마음에 드는 사람은 있을 수 없을겁니다. 세상은 돌고 돕니다. 기본은 변하지 않는것이 세상입니다. 누가 선동을 하거나 많은 사람들이 참여를 한다면 좀 더 빠르게 변할지 모르오나 그렇다고 해서 여러분들이 원하는 만큼 변하지는 않을겁니다.
한나라당이 과반수이상을 차지하든, 열린우리당이 과반수이상을 차지하든, 민주노동당이 과반수이상을 차지하든, 그동안 세상이 변화한것만큼 아주 더딘 속도로 변화하게 될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사람들은 국회의원들이 변화를 하길 바라고 있지요. 그러나, 알고보면 변화는 누가 해주는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변해야 하는게 아니라 자신이 변해야 하는겁니다. 여러분들이 이번에 날린 표심은 여러분 자신을 변화하도록 만드는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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