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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넷 이홍선대표이사 "초고속인터넷 포기안한다"

 

두루넷 이홍선대표이사 "초고속인터넷 포기안한다"

"시설투자 일단락 따라 올 1,100억원 흑자 자신"

"이제부터 돈이 굴러 들어올텐데 왜 사업을 포기합니까?"

이홍선(40) 두루넷 대표이사 부회장은 항간에 나도는 초고속인터넷 사업 포기설을 강력히 부인했다.

두루넷은 초고속인터넷 사업과 코리아닷컴(www.korea.com)에 대한 투자로 총부채가 1조원 대를 넘어서는 어려움을 겪다가 얼마 전 대규모 해외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이용태 삼보컴퓨터 명예회장의 차남으로 1월 대표이사에 취임한 이 부회장을 만나 사업 전망을 들어봤다.

그는 일본계 소프트뱅크코리아(SBK) 대표도 맡고 있다.

-회사채 신용등급이 투기등급(BB+)으로 떨어졌다. 시장의 불안을 해소할 방안이 있나.

"1998년부터 진행해온 초고속 인터넷 망에 대한 시설투자가 일단락돼 큰 돈이 들어갈 일이 없게 됐고 투자유치 성공에 따라 2억5,000만 달러(약 3,000억원)가 입금됐습니다. 신용등급이 낮아진 것은 지난해 3ㆍ4분기 실적을 평가한 것입니다.

4ㆍ4분기에는 소폭이지만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으므로 등급도 조만간 올라갈 것입니다."

-흑자로 돌아섰다고는 하지만 1조원 대의 부채를 줄이기에는 역부족이지 않나.

"두루넷 초고속인터넷 가입자가 매달 6만~7만명씩 늘어나 연말에는 지금보다 50% 증가한 150만 여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투자가 끝난 데다 영업 이익은 늘어나 예정대로라면 매출 5,000억원에 1,100억원의 흑자를 실현하게 될 것입니다."

-상반기 완료 예정인 코리아닷컴의 분사 진행 상황과 사업 내용을 평가한다면.

"두루넷이 코리아닷컴에 손을 떼는 것은 아니며, 대주주로서의 지분은 계속 확보하게 됩니다. 그 동안 투자한 890억원을 어느 쪽으로 정리하느냐를 비롯한 세부 사항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코리아닷컴은 처음부터 메이저 포털이 목표가 아니라 메가 사이트를 지향했습니다.

야후의 제리양도 코리아닷컴을 둘러보더니 야후와 성격이 다르다고 했죠. 야후는 수입원이 광고이지만 코리아닷컴은 유료 컨텐츠입니다. 국내 사이트 중에서 유일하게 2시간 비디오를 볼 수 있고 한 차례도 해킹 당한 적이 없는 코리아닷컴이 평가 받아야 한다고 봅니다."

-이 부회장의 취임이 최근 전문 경영인 영입 추세에 역행하는 것이라는 지적이 있는데.

"저는 두루넷 지분이 없으며 경영 성과에 따라 평가 받는 월급쟁이 사장입니다.

두루넷 최대 주주가 삼보컴퓨터에서 소프트뱅크로 바뀌었으므로 제가 2세 경영인이란 말은 맞지 않습니다. 이재현 사장은 일상적인 경영을 맡고 있고 저는 장기 전략과 펀딩에 관여하고 있습니다."

이민주기자 mjlee@hk.co.kr



2001-03-06 13:5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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