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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용 전용선 시장 이용료 격차 심화

 

기업용 전용선 시장 이용료 격차 심화

초고속 대용량 시장은 경쟁 심화로 덤핑판매가 잇따르는 가운데 저속 저용량 시장은 오히려 이용 요금이 오르는 등 기업용 전용선 서비스 시 장의 이중구조가 심화되고 있다.
초고속 서비스 시장의 경우 드림라인, 두루넷, GNG텔레콤, SK텔레콤 등 신규 사업자들이 대거 진입해 한국통신과 데이콤 등 기존 업체들과의 경 쟁이 치열해지면서 덤핑판매가 심심찮게 이뤄지고 있다. 특히 초고속 시장에는 ATM, 이더넷 등 신상품이 속속 출현하면서 요금 인하를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이들 신상품은 아직 시스템 품질의 안정 성에 다소 문제점을 안고 있지만 기존 상품에 비해 가격이 20~50%나 낮 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반면 소규모 중소기업이나 오피스에서 주로 사용하는 저속 저용량 전용 선 사업의 경우 투자비에 비해 요금 채산성이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신 규 사업자가 없어 한국통신이 독점하고 있는 형편이다. 한통은 최근 저용량의 시내 전용선 요금을 5% 가량 인상했다. 한통은 원가검증을 통한 적정한 요금책정 과정을 거쳤다는 설명이지만 초고속 대용량 시장에서의 수익 감소를 저속 저용량 시장에서 보전하기 위한 조 치라는 비난을 듣고 있다.

권용국 기자/kwkook@ned.co.kr

출처 : 내외경제신문



2001-03-08 09: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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