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을 요구한 대한적십자사 관계자가 평화방송 라디오와 한 전화 대담에서 "매독이나 말라리아균에 감염된 혈액들도 상당수 유통되고 있다"고 폭로했습니다.
인터뷰 주요 내용
-간염양성과 에이즈 양성반응이 나온 혈액들이 시중에 대량으로 유통된 것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는데 이번 사건의 원인이 어디에 있다고 보나.
"먼저 이번 사건으로 수혈 받아 감염된 분들에게 사과드리고 또 감염된 사실을 모르고 사망한 분들에게 조의를 표한다. 적십자사의 한 사람으로서 사죄를 드린다. 이번 사건은 우선 정부가 혈액관리를 적십자사에 위임해 놓고 너무나 쉽게 생각했고 또 감시체계도 가동되지 않았다. 그리고 내부 직원들조차도 안전불감증에 빠져 있었고 한번도 이런 사고가 바깥으로 알려지지 않아 너무나 쉽게 생각해 왔다."
-정부 발표에 의하면 감염 혈액을 수혈한 사람 가운데 신원이 확인된 70여 명 중 50여 명이 사망했다고 하는데 원인도 모르고 사망한 것이라 더욱 안타깝다.
"저희가 혈액사업을 정부에서 100% 위임받은 게 20년인데 그동안 보건복지부 감사를 매년 받아왔고 국정원 감사도 10여 년 전부터 매년 받아왔는데도 이런 일이 발생했다. 우선 채혈 현장에서부터 잘못이 있었다. 채혈하지 말아야 할 사람들에게 채혈받았고 또 받았더라도 검사단계에서 잘못된 혈액을 걸러내지 못했다. 그리고 또 병원으로 공급하는 단계에서 다시 한번 걸러야 하는데 검사가 안 돼 이 3단계가 다 무시됐다."
-이번에 유통된 혈액으로 선의의 피해를 보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데 이러한 혈액제제로 수혈할 경우 어느 정도 감염 위험이 있나?
"양성혈액이 음성으로 뒤바뀌어 수혈된 것인데 이럴 경우 항체가 없는 사람은 100% 감염된다. 정부는 지금 에이즈 감염된 혈액 2건이 수혈됐고 나머지 3건은 혈장분해센터로 가서 전문용어로 `불활화` 과정을 거쳐 의약품 원료품으로 나갔다고 하는데 과연 혈장분해센터로 가서 의약품 원료로 만드는 이 과정이 정말로 정확한 `불활화` 과정을 거쳐 에이즈균이 죽었는지는 솔직히 말해 누구도 확신을 못한다. 여기서 100% 확신할 수 있는 시스템이 지금 없다."
-한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의약품 원료 가공 과정에서 대부분 바이러스 균이 사멸된다고 하던데.
"추적조사를 해봐야 한다.(알 수 있다)"
-복지부는 어제(22일) 이번 사태에 대해 대국민사과를 하고 관련자 문책과 재발 방지를 위한 확인 시스템을 강화하겠다는 대책을 내놨는데 이 대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그런데 지금 간염하고 에이즈 이외에 수혈사고가 또 있다. 매독이나 말라리아에 감염된 혈액도 상당수 유통되고 있다. 말라리아는 서울만 검사하고 있고 지방의 검사 혈액원들은 검사를 안 하고 병원에 공급하는 실정이다. 그 다음에 혈액형이 뒤바뀌어 수혈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저 역시 A형인데 B형으로 출고된 뒤 수혈하는 것을 제 눈으로 확인했다. 그러나 이런 것이 (외부에) 전혀 알려지지 않았다. 그리고 불규칙(?) 항체를 가진 사람들에게 수혈된 경우도 상당히 많이 있다. 이런 것이 시스템에서 걸러지지 않고 있다. 이번에 복지부에서 내놓은 개선 안에 이런 것을 전혀 언급하지 않은 것이 큰 문제다."
-이번에 정부가 뒤늦게 일부 사실을 시인한 특별한 배경이 있나?
"현재 검찰에서 전면적인 수사를 하고 있다. 지난 2003년 7월부터 시민단체가 제기하며 검찰에 고발하고 감사원에서 발표도 하고 여러 단계에서 계속 문제를 제기해 왔지만 적십자사나 복지부는 명쾌한 답변을 회피해 왔다. 양성 혈액이 감염된 적이 없다고 발뺌을 해왔다. 이제 검찰 수사 발표가 임박하니까 너무 서둘러 발표한 것으로 본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개선안이 있으면 말해 달라.
" 우선 적십자사 직원들이 내부 법규를 준수해 안전한 혈액을 공급하도록 더욱 노력해야 한다. 무엇보다 정부 예산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또 혈액제재가 헌혈로 만드는데 민간부분 이익으로 가고 있다. 이익이 헌혈한 사람들이나 국민에게 가면 이런 수혈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그동안 10여 년 간 발생한 수익이 수천 억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전부 헌혈에서 발생한 이 돈을 가지고 민간 기업의 배만 불리고 국민에게 되돌리지 않았다. 정부는 이 문제에 대해 확실한 대책을 내놔야 한다."
[1보] 적십자사 실수로 에이즈-간염 혈액 다량유통
헌혈건당 4만 5천원에 돈을 벌고 있는 사실이 폭로되어 문제가 된 적십자가 이번에는 보건복지부 조사결과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나 B, C형 간염에 양성반응을 보인 혈액이 시중에 유통되어 수혈용이나 의약품으로 사용되는 원료로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2000년 4월 이전의 경우 혈액 검사 과정에서 오류가 빚어진 경우
에이즈 47건, B형 간염 691건, C형 간염 431건 등 총 1천169건
B형 간염은 입력오류가 669건, 양성판정기준 오류 22건
C형 간염은 입력오류 430건, 양성판정기준 오류 1건
2000년 4월 이후 지난해 5월까지
B형간염이 30건, C형 간염이 6건 등 총 36건
위 조사에 대해 복지부 관계자는 에이즈 양성 혈액의 경우 2건이 수혈에 사용됐고 혈장분획제제로도 3건 출고됐으나 수혈자중에 에이즈 양성 반응이 나타난 적이 없었고 혈장분획제제의 경우 의약품 제조 과정에서 에이즈가 박멸되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고 하며, 수혈등으로 인해 감염된 사람들에게 3000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하겠다는 대책을 내놓았다고 합니다.
지금가지 드러난 적십자의 실태를 보면 사람들에게 무료로 헌혈받아 돈벌고, 그렇게 헌혈받은 피를 실수로 에이즈와 간염을 퍼트리고 있으니 적십자사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혈액사업을 포기하라, 사람을 죽여도 문책이라 유영철이 불쌍하다는등의 네티즌들의 항의성글들이 줄줄이 올라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관련기사 : 헌혈건당 4만 5천원에 돈을 벌고 있다는 기사로 이슈가 된 적십자.
//www.bcpark.net/news/read.html?table=society&num=3836&no=3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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