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DDR2 D램의 누적 생산 1천만개(256Mb 환산기준)를 돌파, DDR에서 DDR2로의 D램 시장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업계 최초로 DDR2 제품을 본격 양산한 이래 올 7월까지 총 누적 생산이 1,200만개를 기록, 1천만개를 넘어섰다.
이는 주요 D램 업체들의 DDR2 생산량을 모두 합한 규모의 2배에 달하 는 것으로, 삼성전자는 이번 성과로 차세대 D램 시장의 주력 메모리로 부상 중인 DDR2의 초기시장 선점 및 시장 확대에 주도권을 잡게 됐다.
이번 'DDR2 생산 1천만개 돌파' 는 삼성전자가 IBM·델·HP 등 주요 PC 업체로부터 DDR2 제품의 성능을 인정받고, 지속적으로 제품을 공급해 온 결과로, 지난 6월 인텔의 DDR2 지원 칩셋 출시로 수요가 급증한 것도 주요 요인이었다.
DDR2는 △동작속도 △동작전압 △제품특성 면에서 기존 DDR 보다 대폭 개선된 D램 제품으로, 최근 PC·노트북·서버 등 시스템이 점차 고성능화 되면서 각 시스템의 주력 메모리도 DDR2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며, 반도체 업계의 시장선점 경쟁도 치열한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DDR2 시장선점을 위해 지난 '98년부터 DDR2에 대한 표준화를 추진, '02년에 DDR2가 국제 표준제품으로 채택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으며, 현재까지 256Mb·512Mb·1Gb 제품과 함께 다양한 메모리 모듈 제품을 갖추고 DDR2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말까지 DDR2 비중을 전체 DDR 제품의 34%까지 끌어올려, DDR2 시장점유율 50% 이상을 유지, 시장지배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반도체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데이터퀘스트는 전체 D램 중 DDR2 비중이 올해 3분기 11%에서, '05년 말에는 약 50%로 증가해 DDR2가 D램 시장의 주력제품으로 급부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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