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이 자신의 팬카페에 팬들에 대한 사죄와 반성의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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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헌 입니다.
우선...무슨 말로 여러분께 인사를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여러분들이 받은 실망과 상처들....
어떤말도 위로와....용서가 안되겠지요.....
정말 죄송하단 말 밖에는 드릴 말이 없네요.....죄송합니다.
항상 웃는얼굴 밝은모습 보여드려야 하는데......
그렇게 인사드리지 못하는 제 자신이 너무나 밉고....원망스럽네요.
여러분들을 생각하면....눈물이 앞을 가리지만......
저 또한 잘 이겨내고...꼭 여러분들 앞에 웃는 모습으로
더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약속할께요.....
모두들 지금은 많이 힘들겠지만......
나중에....나중에...우리 다시 만날때.....
정말 웃으면서 봐요....정말.....많이 웃으면서.....알겠죠?!
그동안 여러분들이 보내주었던 무조건적인 사랑......
내겐 정말 너무나 벅차고....소중한 것들이었습니다.
정말 평생 잊지 않을께요....영원히.....영원히......
여러분........사랑합니다!
-송승헌-
[2보] 송승헌 편지에 배경음악깔아 소개한 한밤의 TV연예
SBS TV 연예정보 프로그램인 한밤의 TV연예 시청자 의견 게시판이 폭발적인 항의가 넘쳐나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SBS TV 연예정보 프로그램인 한밤의 TV연예에서 병역비리 혐의를 받고있는 송승헌의 호주에서의 모습과 심경고백을 담은 편지를 애잔한 피아노 선율이 흐르는 배경음악을 깔아 시청자들에게 동정심을 느끼도록 소개했습니다.
이때문에 시청자들이 정신차리라는등 시청자 의견 게시판에 쓴소리를 쏟아붇고 있습니다.
이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역시 가제는 게편이냐, 범죄자 집단이냐, 너무 경솔한거 아니냐, 같은 직종 종사한다고 두둔하냐, 원칙적으로 따지면 범법자나 다름없는데 모습이 초최해졌다느니 그의 편지를 일일이 보여주며 그의 행동에 면죄부를 주며 대변하는것이냐는등의 항의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또 다른 시청자들은 송승헌에게 유승준보다 못된 X라며 돈주고 사기쳐놓고 드라마 걱정만 하고있다며 질책했고, 유승준 불쌍하긴 이번이 처음이다라고 말하는 시청자들도 있었습니다.
SBS 한밤의 TV연예의 보도 이전 몇일전 MBC도 송승헌의 병역문제와 관련하여 MBC 드라마국 이 모 국장이 "용기있는 결정이었다"고 찬사를 보내며 제대후 재기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입장표명을 하여 네티즌들로부터 질타를 받은적이 있습니다.
이번에 송승헌이 출연하는 드라마 슬픈연가는 MBC에서 준비중인 드라마로서 제작은 김종학 프로덕션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총제작비 50억원을 들여 70분물 20부작 미니시리즈로 내년 1월 방송 예정으로 준비하고 있기 때문일것입니다.
[1보] 병역비리 연루 송승헌 호주에서 전격 입장 표명
저는 송승헌 입니다. 저는 지금 호주 시드니에서 드라마 <슬픈 연가> 뮤직비디오 촬영을 하고 있습니다. 촬영은 하고 있지만 팬들에 대한 송구스러운 마음, 죄송스러운 마음이 앞서 보통 촬영 때와는 전혀 다른 마음입니다.
저를 사랑하고 아껴주신 팬 여러분, 그리고 방송관계자 여러분들 죄송합니다. 공인의 신분으로, 한순간 잘못된 판단으로 팬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고 충격을 주었습니다.
어린 나이에 연예계에 데뷔한 저는 신체검사를 받을 당시 팬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연기자란 직업에 대해 큰 자부심과 긍지를 갖게 됐습니다. 그러던 중 대한민국 남자라면 다 가야되는 군입대 문제와 부닥치게 됐습니다.
군 입대를 하게 되면 2년 넘게 활동을 중단해야 하고 그러다 보면 영원히 연기를 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히면서 그만 하나님과 내 양심을 속이고 옳지 못한 행동을 하였습니다.
너무 어리석은 판단이었고, 씻지 못할 과오를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가슴 깊이 후회하고 있습니다. 저를 아껴주고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충격을 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 드립니다.
제가 이렇게 호주에서 이런 글을 통해 입장을 밝힐 수밖에 없는 것에 대해서도 의아하게 받아들이실 줄 압니다. 저는 9월 8일 호주에 도착해 그날 오후 한국에서 이번 사건에 제가 연루돼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저는 그 얘기를 듣는 순간 한국으로 돌아가 모든 사실을 밝히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함께 출연하는 권상우씨, 중국에서 영화 촬영을 하다 뮤직비디오 촬영 때문에 호주로 온 김희선씨, 며칠 전에 현장에 도착해 모든 준비를 완료한 차은택 감독님 등, 저 하나 때문에 이 모든 일을 망칠 수 없었습니다.
저는 그분들과의 약속만은 지키고 싶었습니다. 호주 헌팅, 스턴트 맨 동원, 촬영을 위한 모든 준비가 완료된 상황이었습니다. 저 하나로 인해 이미 12억원이 넘게 들어간 촬영을 무산시킬 수 없었습니다. 저는 호주에서의 촬영이 곧 본 드라마 출연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100여명이 넘는 이곳의 스태프들이 밤잡을 설치며 준비한 촬영인데, 이에 대해 기본적인 예의를 지키고 싶었습니다. 이 때문에 저는 호주를 떠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인터넷 등을 통해 한국의 사정을 접할 때마다 동료들에게 미안한 마음이었고, 또 스스로 드라마 출연을 고집하기 위해 호주에 남아있는 것 같은 인상을 줄 수도 있다는 생각에 하루하루가 괴롭고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이렇게 서면을 통해 입장을 밝히게 됐습니다.
저는 드라마 출연에 욕심이 없습니다. 다만 마음이 아픈 것은 저 한사람으로 인해 드라마를 망칠 수도 있다는 절박한 상황입니다. 이 또한 제작사와 감독님, 출연 배우들에게도 너무 죄송할 따름입니다. 저는 제작사와 유철용 감독님에게 누를 끼치지 않고 싶습니다. 저는 또 앞으로 모든 군대 문제는 국가의 뜻에 따를 것이며, 이를 계기로 더 성숙하고 모범이 되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공인이면서 물의를 일으키고, 팬 여러분께 충격을 준 점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2004년 9월 16일 호주 시드니에서 송승헌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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