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동통신사들이 개인정보 유출로 곤욕을 치루는 가운데, 얼마전 하나로텔레콤에서는 보안사고가 발생하여 자사의 서비스중의 하나인 비즈포스에서 고객들이 입력해놓은 데이터를 손실해서 항의성 게시물들로 인해 홍수를 이루어 회원의소리 게시판을 문을 닫았다.
문제의 요지는 비즈포스라는 정보통신부에서 지원받아 개발한 ASP방식의 서비스를 하나로텔레콤에서 자사의 고객들중 기업고객들에게 온라인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그중에서 미용실관리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서버에 이상이 생겨서 데이터를 날렸고 결국 그동안 고객들이 애지중지하게 입력해놓은 데이터베이스들이 사라졌다는것이다.
그동안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던 많은 미용실에서는 데이터를 살려내라는 항의성 게시물들이 홍수를 이루었고, 하나로텔레콤에서는 게시판문을 닫은채 게시판 점검이라는 문구로 고객들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몇년전 하나로통신은 소비자들 모르게 속도제한을 하고 속도제한을 하지 않는다고 거짓말을 하다가 혼이 난적이 있다. 그런데, 이번에도 하나로통신은 게시판점검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문을 닫아버렸다. 도배성 게시물 때문에 운영할 수 있는것은 이해가 되는 상황이지만, 게시판 점검이라는 거짓말로 모면하려는 모습은 신뢰를 바닥으로 떨어뜨리는 격이다. 도대체 하나로텔레콤이란 회사의 신뢰는 어디서 찾아야 하는가?
이번에 문제가 발생한 비즈포스와 같은 소기업 네트워크화 사업은 정보통신부에서 예산을 들여서 서비스를 하고있는것으로 그동안 714억의 예산을 들여서 만든것이다. 그런데 해지율이 50%가 넘는등 문제가 많다고 한다. 하지만, 정부는 현재 75만개로 머물고 있는 소기업 정보화를 2007년까지 120만개를 끌어올릴 계획이라며 2599억원의 예산을 더 투입한다고 했다.
서비스라는것은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추어 개발해야 발전할 수 있는데, 정부에서 돈을주고 만드니 소비자들의 욕구에 맞지않고, 가입시키는 사람들의 성화에 못이겨 서명받아 가입하게 되고, 얼마 쓰다보면 쓸 필요가 없으니 모두들 한번씩 가입만 하구 해지를 하는것이 현실이다.
이런 말도 안되는 사업에 추가로 2599억의 예산을 투입한다니 국민들 열심히 일한 댓가를 버리는 격이다. 정부는 기업들이 돈을 벌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예산을 사용해야 하는데, 정부가 IT기업들 먹고살수 있도록 돈주고 소프트웨어 개발을 시키고 있으니 잘될리가 있나. 우리나라 IT산업의 미래는 아직 멀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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