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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성공하는 CEO와 실패하는 CEO

 

"변화하지 못하여 시대를 따라가지 못하면 도태된다."

모든 기업이나, 일반인들 모두 이 명제에 적용받는다고 할 수 있다. 누구나 이 명제를 잘 알고 있지만, 항상 변화할 수 없는것도 사실이며, 또한, 그 변화에 항상 따라갈 수 있도록 현실이 받쳐주지 못하는것도 사실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것은 바로 조직의 구성원 한사람 한사람의 생각과 행동으로 부터 나오는것 같다. 그리고 그것은 기득권에 영향을 받는다. 일반적으로 회사의 경우 구성원 개개인들은 밥값을 하는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을 한다. 그리고, 그것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권한유지와 목숨부지로 부터 나오는것이 일반적이다. 실제로 그것을 유지하려고 하는것은 인간의 기본적인 행동양식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러한 모든것들은 변화의 속도를 늦추는 원인이며, 조직이 비대해지면 비대해질수록 변화를 이끌어내기란 쉬운일은 아닌것 같다.

그 예로 한국통신에서 살펴볼 수 있다. 올해 초 한국통신 사장의 의지는 겉보기에 하늘을 찌를듯 했다. 하지만, 그 조직을 구성하는 수많은 구성원들의 기득권 유지를 하려는 반발에 멈추게 된 것 같다. 이렇듯, 회사를 이끌어 가는 CEO의 한사람의 생각으로 모든 조직이 변화하지는 못하는 단적인 사례로 볼 수 있다.

또한, 수많은 노하우와 무형자산을 가지고 있으나 변화하지 못하여 사라져가는 회사를 예를 들어본다면 PC통신 업계라고 할 수 있다. 그동안 인터넷이 발전하기 전부터 수많은 커뮤니티와 그동안 축적되어온 정보의 창고는 PC통신이며 지금도 PC통신의 정보력과 커뮤니티는 신생 인터넷 회사들이 따라가기란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국내의 PC통신 업계는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강점을 활용하지 못하여 거의 문을 닫는 상황이 되었다. 일반적으로 PC통신의 힘은 동호회로부터 나온다. 하지만, PC통신 업체의 경우 자사의 필요에 따라서 동호회를 통제 하는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동호회란 속해있는 회사의 이익을 맞추어 따라가 줄 단체도 아니기 때문이다. 어떤 회사의 경우 통제하기 어려운 동호회를 오래전부터 포기를 한 사례도 있다.

여하튼, 수많은 커뮤니티를 회사에서 통제를 못하는 어려운점도 있으나, 그 커뮤니티를 활용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동호회의 반발과 동호회의 이익이다. 물론 동호회라는것은 상업적인 단체가 아니라고 하지만, 실제로 수많은 커뮤니티들이 알게모르게 그동안 상업적인 활동을 한것은 아니라고 그 누구도 부정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그리고, 수많은 커뮤니티들이 인터넷으로 빠져나가고 있는 실정에 이젠 PC통신은 껍데기만 남았다고 보아도 과언은 아니다. 이렇듯, 조직관리란 상당히 어려운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여기서 이야기를 하는 조직이란 유형의 조직을 뜻하는것이 아니라, 회사를 구성하는 유무형의 조직 모든것을 이야기 하며, 인터넷 회사의 경우 무형의 조직이 유형의 조직보다 규모는 훨씬 크다고 볼 수 있다.

PC통신 업체들은 모두 커뮤니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통제가 안되는 동호회를 계속 유지시킬 수 있는 회사는 아무곳도 없을것으로 판단들며, 조만간 새로운 수익기반을 창출하기 위해서 새로운 방식을 도입할 것으로 예측된다.

그것은 바로 PC통신에서 동호회를 축출하는것이며, 이어서 PC통신업체가 동호회를 수용하는것으로 이어질 것이다. 하지만, 다시 수용하기란 어려울 것으로 판단든다. 다시 수용하기에는 인터넷이 너무도 활성화 되었으며, 그러한 기술들이 보편적으로 되었기 때문이다. 참고로 위에서 예를 든 PC통신은 하이텔로 보면 가장 적당할 것이다.

이러한 인터넷의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하여는 CEO의 미래를 보는 힘을 갖추는것과 조직을 이끌어가는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

그 예는 하나로통신에서 살펴볼 수 있다. 업계와 언론에서 수많은 사람들은 하나로통신 사장의 과격적인 성격에 대하여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것도 사실인것 같다. 하지만, 동종업계에는 이것을 가장 두려워 하는것 같다. 그것은 바로 하나로통신 사장의 미래를 예측하는 판단력에서 나오는 추진력을 조직이 뒷받침 해주기 때문이다.

바로, 인터넷 업체의 기초는 CEO의 미래를 예측하는 능력과 강력한 추진력과 우수한 인재들이 구성된 조직이며, 인터넷 업계의 CEO 브랜드란 CEO의 미래를 예측하는 판단력과 추진력이 핵심이다. 물론 CEO가 모든것은 아니지만, 하나로통신의 신윤식 사장과 드림라인의 김일환 사장을 비교해보라. 너무도 극명하다.

우리는 모두 인터넷으로 인하여 시대의 변화가 빨라지고 있다는것을 체감하고 있다. 그리고, 모든 기업들에게는 환경의 변화를 따라가주는 힘을 필요로 하고 있다. 이런 환경에서 구성원들 개개인들이 자신의 기득권 유지를 위한 노력은 조직의 도태로 이어진다.

이렇한 문제들에 있어 조직이 우선인가, 개인이 우선인가 해묵은 논쟁은 필요없을것 같다. 조직을 이루는 구성원들에게 조직이 도태된다는것은 구성원들도 함께 도태되기 때문이다.

- bcpark.net -

   

203.240.168.130 정신진: 공감합니다. 조직이 비대해짐과 성숙은 신체와 같은 생체와 비슷한 거 같습니다. [12/12-12:12]
211.187.203.240 김상곤: 옳으신 마씀에 공감합니데이 [12/14-11:37]
211.205.37.90 남승혁: 오 맞는말이네요;; 이런 내용 공감 하실려면, 안철수가쓴 ceo 먼 책있는데 참 잼께 봤습니다 제가 고1이라 ㅡㅡ+ [01/03-12:36]

2001-12-12 05:13:30
3190 번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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