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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통, 새로운 사명-CI 선포식 가져

 

KT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11일 오전 서울 강남 센트럴시티에서 새로운 사명과 CI(기업 로고) 선포식을 가졌다.

KT는 내년 6월 말로 예정된 완전 민영화에 대비, 정체된 공기업 이미지를 벗고 세계적 통신사업자로 거듭나기 위해 사명과 CI를 바꾸게 됐다고 설명했다. KT 이상철 사장은 “공기업이라는 특성 때문에 그동안 소극적 경영에 치우친 면이 없지 않았다”면서 “사명 변경과 함께 과감한 ‘리스크 테이킹(위험 부담)’ 경영으로 조만간 세계적 통신기업의 대열에 올라 서겠다”고 말했다.

KT는 내년 1월부터 모든 전화국과 공중전화 부스의 ‘한국통신’ 간판과 인쇄물을 전면 교체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전국의 전화국은 앞으로 ‘KT ○○지사(지점)’로 간판을 바꿔 달게 된다.

이 사장은 내년 6월 말로 예정된 완전 민영화와 관련, 현재 정부가 보유한 KT 지분 11%를 매각하기 위해 해외기업과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마이크로소프트(MS)를 포함한 여러 기업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면서 “가능한 한 연내에 지분 매각이 성사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또 내년 상반기로 계획된 지분 30%의 원활한 국내 매각을 위해 자사주 매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구체적인 매입 규모나 일정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2001-12-12 05:4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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