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올은 특히 "성문법적 자구 해석에 매달리며 독재권력의 시녀노릇을 해온 자들이, 이제 와서 통치권력이 권력행사를 삼가는 시대에 왔다고 해서 불문헌법 운운하면서 자의적 권력을 구사한다는 것은 참으로 가소로운 망발이 아닐 수 없다"고 헌재 재판관을 비판했다. 이어 "그들은 법구절을 넘어서는 불문의 민족대의를 생각해본 적이 없는 사람들이며, 따라서 불문헌법을 말할 수 있는 자격이 없는 성문헌법론자들"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도울은 "그런데 왜 그들은 불문헌법 운운하는가?"라고 물은 뒤 그 이유는 "행정수도이전의 문제를 어떠한 무리수를 쓰더라도 헌법에 귀속시켜서 헌법개정이라는 어려운 입법절차를 거치게 함으로써 국민투표라는 대처방안까지 원천 봉쇄시키려는 아주 악질적인 정치적 모략을 획책해야만 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도올은 헌재의 이번 결정대로라면 "호주제 폐지도 조선후기부터 조선인의 주요관습으로 등장한 장자상속제나 종법사회 인습에 근거, 위헌으로 판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비유했다. 또 성매매처벌법에 대해서도 "조선시대의 공창제, 아니 인류역사의 시작과 더불어 시작한 유구한 전통이라는 관습에 의해 위헌으로 판결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올은 결론적으로 "우리 국민은 위헌적 판단에 의한 헌재의 위헌결정을 수용해서는 아니된다"면서 "헌재의 재판관들을 탄핵하고 헌재를 해체시키는 조직적인 활동을 벌여야 한다"고 외쳤다.
이날 헌재의 신행정수도특별법 위헌결정의 오판을 7가지 이유로 조목조목 반박한 도올은 "사람 위에 법 없다"라는 명제를 분석하는 두 번째 특별기고를 27일 <오마이뉴스>에 실을 예정이다./신미희 기자- ⓒ 2004 오마이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비씨파크 주식회사, 대표이사 : 박병철 개인정보보호책임자 : 박병철
사업자등록번호 : 114-86-19888 |
본사 :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대로73길, 42, 1307호
전자우편 : master@bcpark.net |
(전화전 이용문의 게시판 필수)
전화: 02-534-982구(09:00~18:00) |
팩스: 02-535-155구 |
긴급: 010-9774-988삼
ㆍ저작권안내 : 비씨파크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에 보호를 받습니다. 단, 회원들이 작성한 게시물의 권리는 해당 저작권자에게 있습니다. 비씨파크에 게재된 게시물은 비씨파크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타인의 저작물을 무단으로 게시, 판매, 대여 또는 상업적 이용시 손해배상의 책임과 처벌을 받을 수 있으며, 이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ㆍ쇼핑몰안내 : 비씨파크는 통신판매중개자로서 상품 주문, 배송 및 환불의 의무와 책임은 각 판매 업체에 있습니다.
Copyright ⓒ 2000-2026 BCPARK Inc.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