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테러사건으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재해복구(Business Recovery System) 시장에 KT와 삼성SDS가 공동 진출한다.
KT(사장 이상철, 李相哲, www.kt.co.kr)는 삼성SDS(사장 김홍기 www.sds.samsung.co.kr)와 재해복구서비스·IT아웃소싱 등 IDC(인터넷데이터센터) 기반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데 합의하고, 13일 오전 KT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제휴는 국내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는 통신회사와 다양한 e-비즈니스 솔루션과 데이터센터 운영능력을 보유한 국내 최대 시스템통합(SI)업체가 손을 맞잡았다는 점에서 밝은 사업전망이 기대되고 있다.
앞으로 KT는 목동·분당 등 전국 12개 인터넷데이터센터(KT-IDC) 인프라와 광통신 네트워크를 제공·운용하고 삼성SDS는 솔루션을 비롯한 시스템 운용을 전담하여, KT-IDC 기반의 재해복구전문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양 사는 금융·공공기관을 비롯한 대형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재해복구서비스를 제공하며, 중소기업의 전산실과 네트워크를 운용해주는 IT아웃소싱 사업을 공동으로 수행하게 된다.
또한, 이번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별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e-비즈니스 사업 전반에 걸쳐 협력체제를 구축함은 물론, SI/NI 등 다양한 IT서비스 사업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해외 수출을 모색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사업 제휴식에는 KT 윤종록 e-Biz사업본부장과 삼성SDS 위귀복 e-서비스부문장을 비롯해 KT 김성락 IDC사업팀장, 삼성SDS 최성진 사업부장 등 양사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KT의 윤종록 e-Biz사업본부장은 "초고속인터넷 인프라의 리더인 KT와 SI업계 리더인 삼성SDS가 함께 공공·금융기관 대상의 품질높은 재해복구센터를 구축할 것이며, 앞으로도 IDC 기반사업의 국내 시장을 선도하고 부가사업을 창출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성SDS의 위귀복 e-서비스부문장은 "재해복구 시장의 경우 지난 10월 금융감독원이 재해복구센터 구축 권고안을 발표함에 따라 내년도 금융권을 중심으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며, 중소·중견 기업들이 전산실 아웃소싱을 통해 경비절감을 추진하고 있어 IT 아웃소싱 시장도 꾸준히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병철 master@bcpark.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