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제토크 1.1과 비제토크 2.0 사용기
근래에 들어 화상캠 카메라 신제품이 나왔습니다. 비제토크라는 이름입니다. 최근에 나온 신제품은 비제토크 2.0이라고 합니다. usb 2.0 지원 120만화소 솔깃한 문구. 수년간 화상캠의 성능이 업그레이드 되지 않고 30만 화소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컴퓨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관심을 가질만한 제품입니다.
여러 하드웨어 정보관련 사이트에서 이 제품에 대해 리뷰를 했지만, 품질에 대해서는 알다가도 모르는 리뷰들만 가득하였습니다. 그래서 각종 리뷰사이트에서 품질에 대한 논란이 있었지만, 직접 사용해보지 않고서는 사실은 알기 어려워 전혀 알수 없었습니다.
바로 그 제품을 필자가 직접 구입해서 사용해봤습니다.
제품을 구입하기전에 꼼꼼히 알아보고 의심이 드는 제품이라면 절대로 구입하지 않는 성격이지만, 그날따라 바로전날 구입했던 웹캠이 고장나서 AS보내는 바람에 임시로 사용하기 위한 제품을 고르다가 크리스마스 연휴때문인지 테스트나 해보자는 생각에 충동구매를 해버렸습니다. 아마도 지름신이 클릭을 대신해준것은 아닌지... ^-^
결론부터 말하면 이건 아녀... 무언가 이상해...
그럼 사용기를 시작하겠습니다. 비제토크 1.1 화상캠으로 MSN 메신저 사용 모습입니다. 비제토크 1.1은 30만화소 CMOS방식 화상캠으로서 실제 사용시 CCD방식인 삼성 MPC-C30 보다 약간 떨어지고, 로지텍 퀵캠 메신저보다는 약간 나은 품질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품을 모르면 가격보고 사라는 말처럼 가격만큼의 성능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캡춰를 했을때 입니다. 최대 640 x 480 으로 캡춰가 가능합니다.
마이크도 내장되어 있어 그런지 그런대로 쓸만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비제토크 2.0 화상캠입니다. 비제토크 2.0 화상캠은 usb 2.0을 지원하고 120만 화소라고 선전하고 있습니다. 정말로 하드웨어상으로 120만 화소인지 궁금해서 업체에 전화해서 물어보았으나 자세한것을 아는 사람이 자리에 없다는등 혹은 120만 화소에요라는 답변만 들었습니다. 정지영상만 120만 화소가 아닌지 의문이 들어 정확한 답변을 얻고자 했으나 정확한 답변을 듣지 못해 정말 아쉽습니다.
메신저 대화시 모습입니다. 초점조절이 자동인것으로 알고 있는데 품질이 영 아닙니다. 어떻게 된것이 1.1 버젼보다 못하다니 정말로 의문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정말 왜 이렇게 나오는것인지 알다가도 모를일입니다. 정말 알 수 없습니다. -_-;;
화면캡춰시 모습입니다. 최대 640 x 480 까지 까지 캡춰가 되는데 이것이 정말 120만 화소 화상캠인지 의문입니다. 궁금해서 해당 회사의 홈페이지에 갤러리를 살펴보았으나, 실제 화면캡춰를 한것은 모두 320 x 240 뿐이 없었습니다. 혹시나 비제토크 2.0 제품을 사용하고 계신 분들은 화면캡춰를 해서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사용중인 지금으로부터 5년전 삼성전자에서 출시된 SNC-80 이란 화상캠의 경우에는 화면캡춰가 1024 x 768 까지 됩니다. 따라서, 120만 화소라면 1280 x 1024까지 캡춰가 되어야 정상인거 같은데 640 x 480 까지만 캡춰가 되니 정말로 의문입니다. 의문의 도가니...?
의문을 해소하기 위해 80만 화소 화상캠으로 캡춰한 화면으로 120만 화소화상캠의 화질을 비교해보겠습니다.
먼저 메신저에서 화상캠을 찍은 모습입니다. 부드럽다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까?
두번째 사진은 화면캡춰한 것입니다. 클릭해보시면 아시겠지만 1024 x 768 로 캡춰된 이미지입니다. 요즘 디카에 비할바 못되겠지만, 위에 비제토크 2.0 화면캡춰한 이미지와 비교해보시면 얼마나 품질이 우수한지 아실 수 있을겁니다.
아... 비제토크 2.0 화상카메라 진실은 어디에 있는가...?
진실을 알고계신 분들은 댓글을...^-^
[2탄] 반전의 시작...?
사용기를 올린 후 비제토크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비제토크는 자동초점 기능이 없는데, 자동초점 기능이라고 한것이 잘못이기 때문에 리뷰를 내려달라는 요청이 왔습니다. 그간 자동초점 되는 웹캠만 이용했기 때문에 웹캠이 모두 자동초점 된다고 생각했던건 필자의 편견에 온 잘못된 생각이었습니다.
자동초점 기능이 있는 화상카메라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본결과, 필자가 사용중인 지금은 단종된 삼성 SNC-80 / 320 제품 이외에 현재 판매되고 있는 제품은 로지텍에서 생산되는 아래 모델 4개로서, 가격이 가장 비싼 순서 입니다.
로지텍 Quick Cam Zoom : 58,000
로지텍 Quick Cam Pro 4000 : 89,000
로지텍 Quick Cam 노트북프로 : 96,000
로지텍 Quick Cam Sphere : 160,000
이 모델들의 공통점은 CMOS 렌즈가 아니라 CCD 렌즈를 사용했으며, 디지털줌 기능과 오토포커스(자동초점) 기능이 있습니다.
자동초점과 수동초점을 나누는 바로 그 경계에 가장 비싼제품이 바로 새빛마이크로의 비제토크 2.0 프로제품입니다. 비제토크가 현재 국내에 판매되고 있는 CMOS 방식의 가장 비싼제품입니다. 120만 화소라고 하니 그럴만도 합니다.
새빛마이크로 Vije Talk 2.0 Pro : 54,000
메신저에서 사용할때의 모습입니다.
화면캡춰한 이미지 파일입니다. 120만 화소라면 1024 x 768 이상의 화면캡춰가 되어야 하는데, 실제로 사용해보면 최대 640 x 480 까지만 캡춰가 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의혹을 제기하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3탄] 2탄의 반전...?
1차 테스트 결과 약간은 어두운듯한 화면이라 카메라 설정메뉴의 고급설정에 들어가니 모니터에 따라 선택하는 메뉴가 있었습니다. LCD와 CRT 모니터를 선택하는것이었는데, 1차 테스트 결과는 LCD 모니터 설정으로 되어 있는 상태였습니다. CRT로 바꾸면 약간 밝아지는것을 알고는 CRT로 설정을 바꾼뒤에 2차 테스트에 돌입했습니다.
MSN 메신저에서 사용할때의 모습입니다. 1차 테스트보다는 밝아서 그런지 좀 더 선명하다는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화면캡춰한 이미지 파일입니다. 클릭해서 보시면 원본 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원본 이미지를 보면 선부분이 거칠다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320 x 240 을 확대한것같습니다.
결론을 내린다면...
1. 제품성능(화질부분)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면서 테스트를 했지만, 테스트 결과만 따지고 보면 비제토크 2.0 이 1.1에 비해 좀 더 거칠게 표현한다는 느낌만 들 뿐(거칠게 표현하는 이유는 선명하게 보일려고 하는것이겠지만), 큰 차이를 느끼기는 어려웠습니다.
제품사양에는 해상도가 1280x960 이라고 나와있지만, 실제 사용시 640 x 480 까지만 화면캡춰가 가능한것을 보면 120만 화소가 맞는지 의구심이 듭니다.이러한 이유는 더 높은 해상도로 화면캡춰를 하면 더욱 거칠게 표현되어 화면캡춰용도로 사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이 아닐까하는 예상은 듭니다.
실제 화상채팅 할때에는 여타 화상캠보다는 선명하다는것을 느낄 수는 있다는 부분을 살펴볼때, 특히나 화상캠이 메신저등 화상채팅에서 이용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사용하기 때문에, 그런 환경을 위한 특별한 조작(?배려)라고 생각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위와같은 객관적인 리뷰만을 가지고 제품전체를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120만 화소라고 생각하고 구입하기에는 기대했던 화질을 보여주지 않아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2. 편리성 부분
최근들어 제품의 기술은 우열을 따지기 어려울정도로 성능은 비슷하기 때문에 얼마나 사용하기가 편리한가를 더 중요시 여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의 화상캠의 경우 중국산 제품들이 판을 치는것처럼(비제토크도 아마도 생산은 중국에서 하지 않을까 예상은 듭니다만) 요즘에는 대부분의 공장들이 중국에 있지요.
비제토크 2.0의 경우 처음에 자동초점으로 생각했던것처럼 제품의 박스나 메뉴얼에 초점조절나사에 대한 이야기도 없었고 화면이 이상하면 초점을 맞추어보라는 내용의 문구도 없었습니다. 마이크 구멍이 초점을 맞추는 구멍인지 착각할만큼 초보자가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편리성 부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부분입니다.
3. 소비자 만족? (기대심리)
기대심리라는게 있습니다. 기대심리란 불확실한것을 예상하는 심리작용을 말하는데, 제품을 구입시 사용해보고 구입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소비자 만족도는 기대심리와 연관이 매우 높습니다.
보통 화상카메라가 30만화소인것에 비해 120만 화소인 제품은 기존제품에 비해 4배는 더 뛰어날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제품을 구입하게 됩니다. 그러나, 제가 사용해본 결과로는 4배가 아니라 0.4배정도 뛰어난 느낌입니다.
그래서인지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면 기대심리에 미치지 못해 불평을 내는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어떤 제품이나 불만을 가진 소비자들이 있기 마련이지만, 이 제품의 경우에는 기대심리와 실제의 차이가 많기 때문에 특히 불만이 많은것 같습니다.
실제 사용시 제품사양에 명시된 해상도를 이용할 수 없는것은 과장광고일까요? 허위기재일까요? 잘못된 표기된것일까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도 궁금합니다.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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