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28일 진대제 장관을 비롯, 전직 장·차관, 국회 과정위 위원, IT업계대표 및 주한 외교사절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통부 출범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2005년 정보통신인 신년인사회`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94년 12월 체신부에서 정보통신부로 이름을 바꾼지 10년을 맞이해 그간 IT분야의 발전 성과를 뒤돌아보고 IT산업의 재도약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또 지난 10년간 국민경제의 성장을 이끌어 온 IT산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정부와 민간이 합심해 나가자고 다짐했다.
진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세계 최고의 정보통신 인프라와 IT기술을 바탕으로 ‘따뜻한 디지털세상, u-Korea 전략’을 추진해 선진한국 진입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 고 밝히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그리고 정부와 민간이 힘을 모아 제2의 IT붐을 이룰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오명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장관은 축사를 통해 56만 정보통신인들이 땀흘려 노력한 결과 우리나라가 세계가 주목하는 IT강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었다고 치하하고 올해 정보통신 부문이 앞장서서 경제성장의 돌파구를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통부는 지난 94년 출범 이래 정보화촉진기본법을 제정, CDMA 세계최초 상용화, 일천만 국민정보화교육, 디지털TV 방송 개시, 초고속인터넷 1000만 돌파, IT839전략 수립, 세계최초 와이브로 시제품 개발 등 세계가 주목하는 놀라운 성과를 이뤄냈다.
지난 10년간 IT산업 성과를 간단히 살펴보면,
IT산업 생산액은 34조에서 240조로 7배 이상 늘어났다. 수출액도 202억달러에서 747억달러로 증가했고 5,854개였던 IT사업체수는 2003년말 기준으로 20,517개로 이에 따른 종사자는 31만명에서 57만명으로 2배가량 늘어났다.
이와 함께 이동전화 가입자는 96만명에서 3,659만명으로, 초고속인터넷은 34만명에서 1,192만명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달성했다.
정통부는 고종2년(1984년) 우정총국 개설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정부수립과 함께 체신부로 출범, 이후 전세계 IT조류에 대응하기 위해 각 부처에 있는 정보통신 관련 기능을 통합해 1994년 12월 23일 새롭게 태어났다.
출범 당시만 해도 정보화 촉진과 IT산업 육성을 동시에 관장하는 기관을 둔 국가는 우리나라가 유일했다. 그러나 지금은 높아진 IT코리아 위상 아래 중국, 러시아, 호주, 체코, 베트남 등 전세계 38개국이 우리나라를 벤치마킹해 정보통신부를 두고 있다.
한편 이날 10주년 기념행사에서는 그동안 우리나라가 세계IT강국으로 발돋움하는데 기여한 오명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 등 유공자 28명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공로패는 그동안 정통부 출범부터 발전까지 지난 10년간 각 분야별로 지대한 공헌과 상징성 있는 인사를 대상으로 정통부를 대표해서 진대제 장관이 수여했다.
정통부는 이와함께 10주년 기념행사를 계기로 그동안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정보통신부 10년사 화보집을 발간해 배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