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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졸만이 선수 될 수 있다?

 


박주영 팬들 ‘여자 박주영’ 구하기 화제

학력과 축구사이에 함수 관계가 성립되기나 할까. 대학 문턱이 유망한 한 여자축구 선수의 앞길을 가로막고 있다.

서울시청 여자축구단 소속인 박은선 선수가 고등학교를 졸업 후 축구단에 입단해 좋은 성적을 거둬 왔으나 ‘고교 졸업 직후 실업 진출 불가’라는 여자축구연맹 규약을 위반해 자격정지를 당한 것이다.

‘여자 박주영’으로 불릴 만큼 탁월한 실력을 가진 박은선 선수를 돕기 위해 ‘박주영 팬클럽’이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축구가 좋아서 축구를 선택했다는 박은선 선수는 자신의 블로그에 가정이 어려워 돈을 벌기 위해 대학아닌 실업팀을 택했다는 절절한 사연을 올려 부당함을 호소했다.

박 선수는 글에서 “도와주세요”라고 말한 후 “요즈음 운동하는 것이 매우 힘이 든다. 축구가 좋아서 축구를 선택한 것에 대해 매우 후회하고 있다”고 심경을 밝혔다.

박 선수는 여자축구연맹 등을 향해 “어른들이 왜 그러는지 나로선 이해를 못하겠다”면서 “가정이 어려워 돈을 벌어야 하기에 대학 아닌 실업팀을 선택했다. 나라고 대학을 가기가 싫었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부모님이 돈이 없어 식비도 제대로 내지 못하는 것을 알았을 때 내 마음이 어땠는지 아느냐”며 “돈을 벌어서 할머니, 아버지, 엄마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도와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박 선수는 “실업팀에 빨리 적응해서 외국 프로팀에도 가고 싶었다”면서 “고등학교 때 가르쳐 준 선생님이 서울시청에 있어 시청축구단에 가게 됐다”고 입단 배경을 밝혔다.

“선수가 왜 대학을 꼭 가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대학은 은퇴하고도 공부를 하기 위해 갈수 있는 것 아닌가요. 대학을 가지 않아서 시합을 못 뛰게 하다니 어린 저는 뭐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어른들이 어떤 일 때문에 시합을 뛰지 못하게 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박 선수는 대학을 가지 않아 시합에 나설 수 없는데 대한 자신의 심정을 이같이 밝힌 후 “주위에 물어보니 개인에겐 직업 선택의 자유가 있다고 한다”면서 “내가 좋아서, 돈을 벌어야 하기에 어쩔 수 없어서 가게 됐는데”라고 여운을 남겼다.

그는 “운동을 열심히 하고 시합에 나가 뛸 수 있도록 도와 달라”며 “외국 프로팀으로 가 한국여자축구를 알리고 싶기도 하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박 선수는 “돈도 많이 벌어서 고생하시는 할머니와 부모님께 효도도 하고 싶다”고 호소했다.

박은선 선수는 2003년 6월 태국에서 열린 아시아여자선수권 6경기에서 7골, 지난해 6월 중국에서 열린 아시아여자청소년대회에서 결승전(중국대전)에서 해트트릭을 포함해 6경기 8골로 사상 첫 한국 우승을 일궈냈다.



박 선수는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MVP와 득점왕에 올라 아시아는 물론 세계 축구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으며 지난해 세계여자청소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편, 서울시에 확인한 결과, 박 선수는 현재 여수에서 훈련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축구의 현주소, “서울시 이제와서 어쩌란 말인가”

박 선수가 블로그에 절절한 심경을 담은 글을 올린 후, 2일 박주영 팬클럽이 ‘박은선 선수를 돕자’며 박 선수 살리기 운동에 나섰다.

박주영 팬클럽 회원들은 서울시, 대한축구협회, 여자축구연맹 홈페이지 등에 항의의 글을 실어 현실적이지 못한 규정으로 불이익을 당하고 있는 박은선 선수를 돕는 ‘인터넷 구제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박주영 선수 팬클럽 운영자 황주성 씨는 팬클럽 홈페이지 글에서 “참으로 안타깝다”며 “이게 바로 한국 축구의 현주소인가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황 씨는 “박은선 선수의 현실과 박주영 선수의 오늘과 내일을 비교해 보면 축구도 시장경제 원리에 따라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비스포츠맨십’이란 생각에 치가 떨린다”면서 “축구선수가 공을 잘 차면 되지, 무슨 대학 졸업장으로 골망을 흔드느냐”고 반문했다.

황 씨는 이같은 상황에 대응하지 못한 서울시에 대해 직격탄을 날렸다. 황 씨는 “애당초 대졸이상 선수를 뽑는다고 할 것이지, 서울시는 왜 고졸 선수를 합격시켜 놓고 이제와서 오도 가도 못하게 하느냐”고 비판했다.

그는 “여자축구도 이제는 남자축구 못지않게 세계가 인정하고 환호하는 경기 종목”이라며 “박은선 선수와 같은 훌륭한 인재를 이런 식으로 버려야만 하느냐”고 토로했다.

황 씨는 팬클럽 회원들을 향해 “박은선 선수의 딱한 편지를 서울시청을 비롯한 축구협회, 대한체육회 게시판 등에 올려 온라인 구제 운동을 펼치자”고 제안하고 “FIFA, 아시아 축구 연맹 등에도 이 사실을 알려 박은선 선수의 소원을 풀어 주자”며 동참을 촉구했다.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알려 달라고 말한 황 씨는 “아, 정말 내가 더 분하다”고 답답한 심경을 밝혔다.

다음은 박은선 선수가 스포츠조선 게시판에 올린 글.

서울시청여자축구단 박은선입니다. 도와주세요.

저는 서울시청 여자축구단 선수 박은선입니다. 요즈음 운동하는 것이 매우 힘이 듬니다. 축구가 좋아서 축구를 선택을 한것에 대해 매우 후회하고 있습니다.

어른들이 왜 그러시는지 저로서는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가정이 어려워 돈을 벌어야 하기에 대학아닌실업팀을 선택했습니다.

저라고 대학을 가기가 싫었겠습니까??? 부모님이 돈이 없어 식비도 제대로 내질 못하는 것을 알았을때 제 마음이 어땠는지 아시는지요......

돈을 벌어서 할머니,아버지,엄마,힘이 드신것을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게 도와드리고 싶고 실업팀에서 빨리 적응해서 외국 프로팀에도 가고 싶고 해서 고등학교때 가르쳐 주신 선생님이 계신 서울시청을 가게 됐습니다. 선수가 왜 대학을 꼭 가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대학은 은퇴하고도 공부를 하기위해 갈수 있는 것 아닌가요. 대학을 가지 않아서 시합을 못뛰게 한다고 하니 어린 저는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어른들이 어떤일 때문에 시합을 뛰지 못하게 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주위에 물어보니 개인 기본법인 직업선택의 자유라는 것이 있다고 합니다. 내가 좋아서 돈을 벌어야 하기에 어쩔수 없어서 가게 됐는데........



운동을 열심히 할수 있고 시합에 나가 경기에 뛸수 있도록 도와 주세요. 외국프로에 나가 한국여자축구를 알리고도 싶고요...

돈도 많이 벌어서 고생하시는 할머니와 부모님께 효도도 하고 싶습니다.

여자 축구 선수 박은선

신아령(ararshin@dailyseop.com)기자

-- 이런 사고 가지고 한국 커지길 바라다니 한심하다..


@익명@
2005-03-04 10:44:42
1570 번 읽음
  총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kyle '05.3.5 8:51 AM 신고
    대학팀들과의...
    이권문제가 있을 겁니다.
    결국 상부상조하자는 어처구니없는 단체들의 기본정신이지요.
    그래서 돈주고서라도 대학스포츠팀에 자녀를 입학시키려는 풍조가 사라지지않는가 봅니다.
    .
    직접적비교가 될런지는 모르겠지만...
    과연 한국에서 NBA의 '르브론 제임스'같은 예가 나올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고교졸업후 바로 프로... 이제 2년차... 그는 이미 팀의 에이스이지요. ↓댓글에댓글
  2. 2. 파란 '05.3.6 4:04 PM 신고
    참 어이없음.
    아...실력만 볼 수는 없는 건가.
    이놈의 세상아.....!
    천재는 바보만들고
    뛰어난 운동선수는 대학을 가야 실업에 갈수있고
    바로 취업하려고 했더니 대학 졸업해야 자격된다하고
    남자 여자 취업비율을 정하고
    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 ↓댓글에댓글
  3. 3. nocloud '05.3.8 10:03 AM 신고
    노동법 상의 문제이다
    남자 선수는 학력의 관계없이 규정 틀 안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그런 원칙에서 본다면 이 문제는 남,녀의 평등 원칙에 어긋난다. 여성 인권 단체에 도움을 청해 본다면 혼자 싸우는것 보단 좀 쉽지 않을까? ↓댓글에댓글
  4. 4. 우왕 '05.3.8 11:33 PM 신고
    규정이야 빨리 바꾸면 되지...
    좋은 말로 할 때 바꾸시지, 이미 썩은 놈들아. ↓댓글에댓글
  5. 5. 덜렝이 '05.4.10 3:26 PM 신고
    결국..구태야..
    요즘 조직을이끌어가는 대부분의노인장들이 만들어놓은 웃기는예기지요
    어려운시대 힘들게이겨내셨으면 느끼는게있어야 하는법인데 도무지..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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