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에 올라온 노가리님의 질문에 대한 답변입니다.
회원님의 의견은 이해가 되오나, 말 바꾸기와는 조금 다릅니다. 옛날 조선태조 이성계가 위화도 회군을 한 것처럼 정책은 상황에 따라 변경되거나 재조정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일관성 있는 정책 추진도 중요하지만, 상황에 따라 추진해보니 아니다 싶으면 선회할 수도 있고 또 다른 방안을 찾을 수도 있는겁니다. 해보고 아닌거 같은데도 무조건 끝까지 밀고 가는것은 더 큰 문제가 될 것입니다.
저는 항상 회원들의 의견들을 듣고 있습니다. 이렇게 게시판에서 의견을 주시는 분도 계시고, 메신저로도 이야기 해주시는 분도 계십니다. 최근에는 부모님들도 인터넷을 이용하게 되면서 사이트를 보시고 의견을 주고 계십니다.
물론 공통된 의견은 예나 지금이나 나서지 마라는 것, 대표라면 대표답게 직원들이 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을 하라는 것은 동일합니다.
저도 저의 장단점을 알고 있으며, 커뮤니티에서는 회원들이 주인공이 되어야하고, 회사에서는 직원들이 주인공이 되어야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그런 의견에 대해 이해하고 동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사항에 대해 잘 알고 있지만 그렇게 할 수 없는 여러가지 속 사정들이 있습니다.
먼저 그런 의견은 저의 단점만 바라보고 이야기 하시는 것입니다. 물론 단점은 고쳐야 하겠지만 이곳 사이트에 오시는 사람들은 각기 다양한 목적으로, 단점이 아닌 장점을 보고 오는 것 입니다. 제가 회원님같이 단점만을 말씀하시는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활동하지 않는다면 작년같이 정체될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현실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이미 여러차례 사이트 운영업무를 다른분께 맡겨본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일정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저에게 업무가 돌아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는 회사 내부에는 저를 제외하고는 모두 프로그래머들로서 모두들 소프트웨어 개발하시느라 바쁘고, 공지사항이나 기사를 작성하는것도 기사를 작성한 경험이 없는 사람은 할 수 없는 일이고, 특히 초고속 인터넷 관련된 내용에 대한 기사를 작성할만한 사람은 현재로서는 없습니다.
군대간 봉석씨가 생각나는군요... 내년 6월이 되야 제대한다던데...~
누군가 기사를 작성을 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빨리빨리 변화하는 인터넷 공간에서 발빠른 대처와 판단을 요구하며, 휴일없이 계속적인 관리를 해야하는데 이 모든 사항을 적절히 맞출 수 있는 사람이 현재 비씨파크 내부에는 저 말고는 없습니다.
저도 이제는 저 개인의 시간을 가져보고 싶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전체적인 형편이 그렇지 못해서 사이트 운영과 관리업무를 계속 하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회원님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자, 사이트 기능에 대해서는 프로그래머 이상석씨가 직접 자유게시판에 의견을 주고받으며 기능을 개선하고 있으며, 소프트웨어와 웹호스팅 서비스의 경우 개발자가 직접 답변드리고 있습니다.
요즘 저의 관심 대상이 소프트웨어 개발쪽에 치중하면서 저작권 보호나 개인정보 보호등으로 변하고 있고, 이제는 사이트 운영에 대한 업무에 빨리 벗어나야 할 때라고 생각은 하고 있지만, 위에서 설명드린 부분들로 인해 제가 믿고 맡길 수 있는 사람이 나오기 전까지는 제가 사이트 운영이나 관리업무를 계속 진행하게 될 것 같습니다.
회원님들께서 이용하시는 게시판은 되도록이면 사용하지 않는 방향으로 하고, 게시물은 운영자 칼럼란을 주로 이용해서 올릴 예정입니다. 물론 사이트 운영을 담당하는 사람이 있더라도 칼럼은 계속 작성하여 올릴 생각입니다. 작년에 작성했다가 유보해둔 글들이 꽤나 되는군요. 이제 슬슬 글이나 다시 올려볼까요? ^^
지난 2년간 참 힘들었습니다. 오랜기간동안 주침야활 면식수행하며 사이트 운영하면서 건강도 안좋아지고, 한때는 스트레스 받아서 정말 죽고싶은만큼 힘들었던적도 있었지만 이제는 모두 극복된 것 같습니다. 생각만 조금 바꾸어보니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데 그때는 왜 그렇게 힘들었는지 모르겠습니다. 하하하.
회원님들의 의견과 충고는 자유게시판을 통해 적극적으로 개진해주시기 바랍니다. 무슨말을 못하겠습니까?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서 회원님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목숨 걸고 열심히 운영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