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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로주고 말로받는다. 인터넷에서 말조심 해야하는 이유?

 
사람들은 누구나 장단점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그런데, 자신의 못난부분은 잘 모르고 타인의 잘못된 부분을 말하는 경우가 종종있습니다. 어느정도 알려진 사람들이 가끔 그런 실수를 하게 되는데, 그 못난사람들이 많으면 안티라는 대재앙을 불러오게 됩니다.

자신이 아무리 잘났다 하더라도 아무리 정당하다 하더라도 숫자에 이길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죠. 그래서 대중앞에는 조심해야 합니다. 자신의 의견이 올바르고 정당하더라도 타인의 감정을 거스르게 되면 사회라는 조직에서 살아남기가 어렵습니다.

수많은 방송작가들과 방송계에 일하는 사람들이 눈에 보이지 않는 사회적인 합의기능을 만들어낼 것 같네요. 아래 기사는 그런 분위기가 시작되었다는것을 보여주고 있는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이 아무리 틀렸다 하더라도 그 잘못은 자신이 깨달아야 고쳐지기 때문에 타인을 우대해주고, 잘못된것은 공개적인 장소가 아닌곳에서 지적하는것이 사회를 살아가는 덕목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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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작가 김수현씨 “가슴이 아닌 머리로 쓴 드라마 판쳐”

[동아일보 2005-03-27 22:44]

KBS2 TV 인기 주말드라마 ‘부모님 전상서’를 집필 중인 방송작가 김수현(62) 씨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방송작가협회 교육원에서 예비 방송작가 600여 명을 대상으로 가진 공개 강의에서 요즘 후배 작가들의 작품을 큰 목소리로 질타했다.


김 작가의 공개 강의는 지난해 9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평소 대중적 발언을 꺼려온 그는 이날 강의에서 “요즘 후배들이 쓴 드라마를 보면 말초적이고 가슴이 아닌 머리로 쓴 작품이 많아 내가 오히려 물들까 겁이 난다”고 비판했다. 김 작가는 “아름다운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서는 삼각이나 사각관계, 근친상간, 재벌 2세와의 로맨스 등 비현실적 요소를 없애는 것이 우선”이라고 지적했다.


파행적 인간관계에 의존한 드라마가 양산되는 이유로 그는 시청률 경쟁을 지적했다. 그는 “‘부모님 전상서’의 경우 복잡한 소재들을 피해 무공해로 만든 것이 오히려 시청자들로부터 인기를 얻는 이유가 됐다”며 시청률에 집착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성공 요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수현 표 드라마’의 스타일을 바꿔 볼 생각은 없느냐’라는 한 수강생의 질문에 김 작가는 극본 쓰기를 뜨개질에 비유하며 “내가 ‘짠’ 드라마 극본을 사람들이 단번에 알아보는 것은 그만큼 내 작품에 개성이 있다는 소리 아니냐”고 답했다.


특히 김 작가는 예비 방송작가들에게 “고전을 많이 읽고, 맹목적으로 유행을 좇지 않는 작가가 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1968년 MBC 라디오 드라마 공모전에 ‘저 눈밭에 사슴이’가 당선돼 데뷔한 김 작가는 MBC ‘사랑과 진실’ ‘사랑과 야망’ ‘사랑이 뭐길래’, SBS ‘청춘의 덫’ ‘완전한 사랑’ 등 인기 드라마를 만들어낸 ‘히트 제조기’로 불린다.


김범석 기자 bsi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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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을 확?` 김수현식 `생생 대사` 논란



"입을 확 찢어버릴꺼야. 형님소리 안하면, 입을 찢어버릴 거라구."
KBS ‘부모님 전상서’(정을영 연출 김수현 극본)의 일부 대사가 논란을 빚고 있다. 지난 26일 방영 분에서 며느리 아리(송선미)가 동서 미연(이민영)에게 깜짝 놀랄 대사를 날린 것.

극중 아리는 미연에게 형님 소리를 듣기위해 목숨을 건(?) 상황. 그러나 미연은 아리가 비록 손위 동서지만 철 없고, 나이도 한살 어린 탓에 `형님` 소리를 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두 며느리는 팽팽한 신경전을 계속했고, 끝내 아리 입에서 과격한 말이 나왔다. 문제의 대사에 대해 시청자들은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한 시청자(hj1762)의 의견.

"입을 찢어버린다니... 한 두번이 아닌 여러번 반복돼 나오더군요.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인 시간대 라는 걸 감안한다면 너무 선정적인 대화가 아닌가요. 입을 찢어버리겠다니..."

이에 대해 또다른 시청자(feverfever)는 “정말 그 대사 뜨악했네요. 일종의 언어폭력 아닙니까. 드라마니까 봐주지 현실에서 그런 말하는 사람있음 정말 싸움나죠. 애들이 보고 따라할까 겁나더군요.”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별 문제가 없다는 반론도 적지 않다.

한 시청자(iberry)는 "상반된 두 사람의 캐릭터를 보여주는 것 같아서 좋던데..."라며 호의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극과 극의 두 사람이 쿨하게 서로를 인정하는 걸로 결론 맺어져 좋았다고 덧붙였다.

김수현 작가의 극중 대사는 종종 화제와 함께 논란을 불러 일으키곤 했다. 과거 ‘청춘의 덫’에서, 자신을 버린 남자 이종원을 향해 “부셔버릴꺼야”라고 분노를 토해냈던 심은하의 대사가 대표적이다.

대사를 통해 상황과 캐릭터를 극명하게 보여줌으로써, 시청자들의 가슴에 메시지를 각인시키는 건 김 작가의 최고 장점. 이는 솔직하고 거칠 것 없는 김수현 작가의 모습을 연상시킨다.

비록 이번 아리가 한 말은 스스로의 심정을 잘 대변해주는 말로 손색없다. 호칭 문제가 얼마나 골머리 썩히는가는 겪어본 사람은 잘 알터. 또한 아리는 시어머니에게도 `황당스런` 대사를 거침없이 날리는 캐릭터다. 얼마 전엔 비록 지나가는 말이었지만, 시아버지에게 "함께 목욕갈래요?"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따라서 이미 시청자들은 아리의 `말 발`에 익숙해져 있다.

그러나 시청자들이 문제 삼고 있는 부분은 이 드라마가 가족 드라마라는 점이다. 특히 동서 관계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시청자들 반응이 예민한 것만은 아니다.

이제 이 드라마에서 이같은 대사는 당분간 없을 것같다. 두 며느리의 팽팽한 신경전이 화해모드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다만 앞으로도 독특한 김수현식 대사가 여전히 계속될 것만은 틀림없다. [TV리포트 진수완기자]luxurywitch@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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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수완

2005-03-30 00:5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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