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0년대, 모스의 전신기 발명 이후로 국내외간 가장 빠른 통신 수단으로 이용되어온 전보 서비스가 본격적인 마케팅를 실시하게 되었다. 최근 이메일/인터넷 등으로 다양한 통신 수단이 많아지게 됨에 따라 단순히 빠르다는 특성만으로는 전보의 이용 유도가 어려운 것이 사실. 이에 다양한 상품 전보등을 출시해왔고 오는 4월 28일부터는 인형전보를 출시하여 보다 공격적인 이용자 유도를 꾀할 생각이다.

KT 전보사업부 관계자(서울무선전신국_유기원 과장)는 “빠른 배송을 원칙으로 하는 KT 전보는 고객들의 전보 상품 다양화 욕구에 맞춰 일본에서 년간 100만건 이상 거래(출처 www.i115.net)되는 인형전보의 개념을 국내에 도입하였다”고 말하고, “인형전보는 인형이나 캐릭터 수집을 좋아하는 젊은층에게도 전보가 친숙하게 다가가 전보 사용 고객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KT는 전세계 어린이 및 인형 수집가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타이(Ty) 인형을 인형전보로 선택했는데, 이는 소중하게 간직되는 수집인형을 전보로 받았을 때의 고객의 감동을 더 극대화하기 위함이다.

타이(Ty) 인형은 동물 인형마다 고유한 이름과 생일 및 각 인형에 대한 짧은 인사말을 쓴 하트모양의 택(ID Tag)을 가지고 있다. 특히, 국내외 수백만명의 타이(Ty) 수집가들 사이에 인형을 수집하고 교환하는 문화가 활발히 형성되어 있다.

인형에 전보 내용을 담아 전달하는 인형전보는 전보 사용이 급증되는 가정의 달에 앞서 2005년 4월 28일부터 출시되며, 곰, 강아지, 고양이, 말, 토끼, 신랑/신부, 커플곰 등 우리에게 친숙한 동물로 구성. 어린이날, 성년의날, 결혼기념일, 출산, 수상/표창 등 각종 기념일. 축하 및 감사용으로 사용된다.

가격은 전보비용 및 배송비를 포함하여 15,000원 25,000원 이며, 전화비에 합산하여 결제가 가능하다. 주문은 일반전화/휴대폰으로 전국 국번없이 115이며, www.i115.co.kr, www.letskt.com 에서 인터넷 주문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