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28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11일 동안 경기도 일산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개최되는 2005 서울모터쇼에 첨단 미래형 컨셉카를 비롯 완성차 21대와 신기술 5종을 출품했다.
일반인 공개에 앞서 내·외신 기자를 위해 먼저 열린 28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기아자동차의 김익환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아는 이번 모터쇼에 총 21대의 차량과 차세대 자동차 신기술을 선보이며 글로벌 메이커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할 것”이라고 말하고 “기아차는 앞으로도 강인한 프런티어 정신을 앞세워 ‘변화와 혁신’, ‘고객행복’을 추구함으로써 전세계 고객들에게 오래도록 사랑받는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기아차는 이날 7월에 선보일 11인승 미니밴 VQ(프로젝트명) 컨셉모델과 컨셉카 KCD-2, KCV-4 등을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해 내·외신 기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변화 계속되는 놀라움’이라는 주제로 올해 다섯 번째를 맞는 이번 서울모터쇼는 기아와 현대, GM대우, 르노삼성, 쌍용 등 국내 완성차업체 8사와 해외 23개사 및 국내외 부품·용품업체 145개사가 참가하며, 총 1만6,224평의 면적에 각각의 전시관을 확보하고 자사의 컨셉카를 비롯, 신제품, 신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기아는 이번 행사에 총 3,000㎡(909평)의 전시면적을 확보하고 ‘Reflection to the World’를 전시테마로 잡았다. ‘Reflection to the World’는 ‘기아차가 중심이 되어 세계 자동차 산업을 투영하겠다’는 의지를 뜻하는 것으로 이는 세계 자동차시장에 놀랍고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 ‘즐겁고 활력을 주는(Exciting & Enabling)’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열정을 표현한 것이다. 이를 위해 기아차는 전시관 뒷 배경을 화려한 유리 거울로 장식했으며 전체적으로 브랜드이미지에 걸맞게 진취적이고 역동적으로 꾸몄다. 기아자동차 부스는 ▲새롭게 선보인 프라이드를 중심으로 전시된 승용관 ▲스포티지와 쏘렌토를 주축으로 한 RV관 ▲기아차의 친환경 기술과 최첨단 엔진을 전시한 신기술관 ▲자동차 전문 디자이너가 디자인 제작과정을 직접 시연해 보이는 디자인관 ▲기아차의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소개하는 스포츠관 등 총 5개의 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아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컨셉카 3대, VQ 컨셉모델 1대, 개조차 2대, 양산차 15대 등 총 21대의 자동차와 신기술 5종을 선보였다. 로는 ▲가솔린 4,600cc 엔진을 탑재한 대형 SUV 『KCD-2』 ▲2004 시카고 모터쇼에서 베스트 컨셉카로 선정된 스포츠 유틸리티 트럭(SUT) 『KCV-4』 ▲프라이드 5도어를 베이스로 한 스포츠카 모델 『프라이드 스포츠 컨셉카』와 ▲7월 선보이게 될 11인승 미니밴 『VQ 컨셉모델』을 비롯, 는 ▲2열 시트에 승객 승하차용 리프트 기능을 추가한 『카니발 장애인 복지차』 ▲프랑스 안드로트로피 아이스 레이싱대회에 출전하여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리오 아이스 레이싱카』를, 로는 ▲『프라이드 5도어모델』을 국내 최초로 공개함과 동시에 『프라이드 1,400, 1,600cc & 디젤모델』 ▲최첨단 3.8 람다엔진을 탑재한 『오피러스』 ▲중형차 『리갈』 ▲준중형 『쎄라토 & 쎄라토 유로』 ▲소형차 『모닝』과 럭셔리 중형 SUV 『쏘렌토』 ▲컴팩트 SUV 『스포티지』 ▲미니밴의 완성 『카니발II』와 『카렌스II』 등 총 21 종의 차량을 전시했다.
에서는 ▲친환경 에너지를 동력원으로 이용하는 『스포티지 연료전지차』 ▲4륜구동 하이브리드 차량의 구조 및 동작원리를 시현해 보여주는 『4WD 하이드브리 EV(Electronic Vehicle) 시스템 카』, 친환경 디젤 엔진인 ▲『U-1.5』와 ▲『D-2.0』 ▲차량의 최소회전반경 확보를 도와주는 『VRS(Variable Rack Stroke) 시스템』등 총 5종을 선보였다.
기아차는 이번 모터쇼 기간 중 다양한 볼 거리를 제공함은 물론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축제의 마당을 연출할 계획이다. 기존 멀티큐브 전광판보다 해상도가 뛰어난 대형 LED 전광판을 설치해 기아차의 주력 차종 홍보영상과 함께 모터쇼 전시안내, 현장 동영상 등 관람객이 보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내용을 모터쇼 기간 내내 방영할 계획이다.
메인 이벤트로는 ▲2명의 전문 마술사가 중앙 무대에서 ‘서프라이징 메직 쇼’를 펼치게 되고, 부대행사로 ▲디자인관에서 자동차 디자인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실제 자동차 디자이너가 시현하게 되며 ▲스포츠관에서는 기아가 후원하는 기아타이거즈, 호주오픈테니스대회, 인라인대회, X-게임 등 홍보와 더불어 어린이들을 위해 다양한 스포츠 게임을 직접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기아차는 어린이 날 중앙무대에서 뮤지컬 ‘큐빅스 대모험’을 2회 공연해 어린이 관람객의 큰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기아차는 사회 공헌차원으로 아동복지 재단 어린이 20여명과 충주 성심학교 청각장애 야구단 선수 30여명을 초청해 모터쇼 관람과 더불어 다양한 선물을 제공할 계획이다.
기아자동차 2005 서울모터쇼 주요 출품작 소개
1. KCD-2(컨셉카)
『KCD-2』는 디자인 글로벌화의 일환으로 미국 디자인센터에서 디자인한 컨셉카로 기아의 B.I인 ‘즐겁고 활력을 주는(Exciting & Enabling)’의 컨셉에 맞춰 개발된 대형 SUV이다. 『KCD-2』의 별칭은 ‘MESA(메사)’이다. 『KCD-2』는 2005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바 있으며, 북미의 SUV 애호가들의 취향과 요구를 적극 반영해 정통 SUV의 강인함과 볼륨감을 강조하였다.
■ 외관 스타일
전면부의 대형 라디에이터그릴이 인상적이다. 옆면은 볼륨감을 극대화시켜 안정감과 강인함을 느끼게 했으며, 특히 휠 아치가 크고 간결하게 디자인되어 역동적인 느낌을 준다. 후면에는 대형 리어 글래스가 적용되어 부피감을 더욱 강조해주며 깔끔한 디자인의 리어램프는 전반적으로 스포티한 느낌을 더해준다. 헤드램프와 콤비램프에는 LED 방식을 적용해 기능성과 세련미를 더했으며 전자동 슬라이딩 사이드스텝을 적용해 승하차 시나 루프랙에 물건을 실을 때 편리하도록 하였다.
■ 실내 인테리어
외장의 강인한 이미지와는 달리 실내 인테리어는 메탈칼라를 적용하여 전반적으로 사이버틱하고 깔끔한 느낌을 준다. 듀얼방식 썬루프를 적용해 지붕이 확 트인 개방감을 주며, 천정에는 9인치 LCD 모니터와 DVD 플레이어를 적용해 뒷좌석 승객의 오락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뒷좌석 승객을 위해 독립 에어컨을 적용하였으며 6인승의 독립공간을 최대화하기 위해 효율적으로 시트 레이아웃을 구성하였다.
■ 성능 및 신기술
『KCD-2』에는 가솔린 V8 4.6 엔진이 탑재돼 있으며 2륜/4륜 구동을 운전자가 전환하지 않아도 노면의 상태에 따라 바퀴의 구동력을 자동으로 최적 분배하는 ATT(Active Torque Transfer) 시스템이 적용되었다. 그 외에 ▲엑셀을 밟지 않아도 고정 속도를 계속 유지시켜 주는 어댑티브 크루즈 콘트롤(Adaptive Cruise Control)시스템, ▲급경사길에서 출발할 때 뒤로 밀리는 것을 방지해주는 힐-스타트 어시스트 콘트롤(Hill-start Assist Control), ▲급경사길을 내려올 때 과도한 가속력이 붙는 것을 방지해주는 다운힐 어시스트 콘트롤(Downhill Assist Control) 등 첨단기능이 장착되었다. 또한 ▲카드를 지니고만 있어도 시동을 걸 수 있는 고급형 스마트 카드 ▲핸드폰이나 인터넷을 무선으로 즐길 수 있는 ‘블루투스 핸즈프리’ 시스템이 적용되었다.
■ 주요제원
- 전장 X 전폭 X 전고(mm) : 4,877 X 1,955 X 1,801
- 휠베이스(mm) : 2,948mm
- 타이어 : 305/45R22
2. KCV-4(컨셉카)
『KCV-4』는 개성적인 외관과 공간의 활용성을 극대화한 컴팩트 픽업 컨셉트 카이다. 5인승 4도어로 개발되었으며 V6 3.8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강력한 동력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KCV-4』의 별칭은 ‘MAJAVE(모하비)’이다.『KCV-4』는 “인간과 도시와 자연, 그리고 ACTIVITY”라는 디자인 컨셉에 맞춰 디자인되었으며, 지난 2004 시카고모터쇼에 출품되어 베스트 컨셉카로 선정되기도 했다. 픽업시장은 북미 시장에서 한창 인기를 누리고 있는 분야로 특히 『KCV-4』는 북미 픽업 트럭 소유자들의 취향과 요구를 적극 반영하여 스타일과 실용성을 동시에 만족한 것이 특징이다.
■ 외관 스타일
『KCV-4』의 외관은 진보적이고 개성적인 스타일로 디자인되었으며, 강인한 픽업트럭의 정통 이미지를 갖추고 있다. 또한 1열과 2열석 중앙을 기준으로 양쪽방향으로 열리는 좌우 대향형 도어(Clamshell door)를 적용하여 승하차는 물론 짐을 싣는데도 편리하게 디자인 되었다.
■ 실내 인테리어
『KCV-4』의 실내는 알루미늄과 플라스틱 소재가 조화롭게 적용되어 세련되고 사이버틱한 느낌을 준다. 또한 뒷좌석 시트 하단에 수납함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수납공간을 확보하고 있으며 내비게이션과 DVD 비디오 시스템을 적용하여 텔레매틱스 기능과 오락적 편의성도 갖추고 있다.
■ 성능 및 신기술
『KCV-4』의 가장 큰 특징은 적재함 길이를 최대 15인치(38.1cm)나 가변적으로 확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소 긴 화물을 적재할 경우 간단한 조작을 통해 2열 승객석의 뒷벽을 자동으로 이동시켜 최대의 적재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KCV-4』에 탑재된 3,800cc의 강력한 엔진은 280마력에 36.7 kg.m. 토르크를 자랑하며 5단 자동 변속기를 채택하였다.
■ 주요 제원
- 전장 X 전폭 X 전고(mm) : 5,330 X 1,860 X 1,780
- 휠베이스(mm) : 3,175
- 타이어 : 265/60R20
3. 프라이드 스포츠(컨셉카)
기아자동차는 프라이드 해치백 모델의 스포츠 버전인 『프라이드 스포츠』를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프라이드 스포츠』는 유럽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5도어 형태의 스포츠 컨셉카로서, 디자인 컨셉은 ‘역동적인 젊음’이다.
■ 외관디자인
역동적인 볼륨의 바디와 함께 독특한 구성의 공기 흡입구, 라디에이터 그릴로 강인한 전면부 이미지를 부여했으며, 18인치 휠과 조화를 이루는 대형 휠아치, 볼륨감 있는 후면부 처리와 중앙에 위치한 듀얼 머플러, 리어 스포일러는 스포티한 분위기를 표현하였다.
■ 인테리어
운전자에게 편의성과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실내공간을 구성하였으며 내장칼라는 노랑색과 진회색의 투톤 칼라를 적용하여 밝은 분위기를 연출하였다. 또한 대쉬보드, 스티어링 휠, 도어트림 등에는 천연가죽과 알루미늄 소재를 대폭 적용하여 멋스럽고 스포티한 분위기를 동시에 연출하였다. 또한 센터 콘솔에 위치한 대형 스크린에는 내비게이션, DVD & MP3 오디오, 멀티게이지 등을 적용해 운전자가 최상의 ‘Fun to Drive’를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 성능 및 제원
2,000cc 의 강력한 200마력 터보엔진과 전자 제어식5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하여 강력한 주행성능을 확보하였다.
- 전장 X 전폭 X 전고(mm) : 4,150 X 1,800 X 1,470
- 휠 베이스(mm) : 2,500
- 타이어 : 245/45 R 18
4. 카니발 장애인 복지차(개조차)
『카니발 장애인 복지차』는 카니발을 베이스로 장애인이나 노약자들의 승하차와 편의성을 보강한 개조 차량이다. 이 차에 적용된 ▲리프트 업(Lift-Up) 시트는 간단한 리모콘 조작으로 전동식 2열 시트가 바깥으로 나와 승객의 승하차를 도와주며 ▲후면 트렁크에는 스쿠터나 휠체어 같이 무거운 물체를 들어올려 보관할 수 있게 해주는 리프터가 탑재돼 있다.『카니발 장애인 복지차』에 탑재된 모든 기능들은 사용자가 간단한 조작을 통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5. 리오 아이스레이싱카(개조차)
기아차는 프랑스의 아이스 레이싱 대회인 ‘안드로스 트로피(Andros Trophee)’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리오 아이스 레이싱카』를 특별 전시했다.『리오 아이스 레이싱카』는 리오를 베이스로한 개조차로 2003년 대회부터 참가하기 시작했으며 참가 첫 해부터 지난 2004년 시즌까지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차량이다.아이스 레이싱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4륜 구동으로 개조하였으며 엔진은 가솔린 V6 3,000cc를 탑재해 최고출력이 무려 350마력이나 된다.
■ 『리오 아이스 레이싱카』 주요 제원
- 전장 X 전폭 X 전고(mm) : 4,000 X 1,900 X 1,420
- 휠 베이스(mm) : 2,500
6. 스포티지 연료전지차(신기술)
기아차는 이번 모터쇼에 미래형 친환경 에너지를 이용한 『스포티지 연료전지차』를 선보였다.『스포티지 연료전지차』는 80kW급 연료전지시스템과 20kW급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152볼트)를 탑재한 수소연료 전지차로 최고속도는 150Km/h, 가속성능(0 → 100Km/h 도달시간)은 15초에 달한다. 특히 『스포티지 연료전지차』는 영하 20℃에서도 시동 및 운행이 가능하며, 152리터 고압 수소 저장탱크를 적용해 운행거리를 300km까지 확대 시킨 것이 특징이다. 또한 차량 충돌시 수소탱크와 배관이 손상되지 않도록 설계하였으며 수소누출 감지센서와 충돌센서를 적용해 안전성도 크게 개선하였다. 기아차는 이번 모터쇼에 『스포티지 연료전지차』를 선보이는 것을 시작으로 2010년까지 양산 가능한 상품성을 확보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 『스포티지 연료전지차』주요 제원
- 전장 X 전폭 X 전고(mm) : 4,350 X 1,820 X 1,695
- 최대주행거리 : 300Km
- 연료 : 수소(350 기압)
- 연료전지출력 : 80KW(107마력), 240~450V
- 배터리 : LiPB 152V
- 최고속도 : 150Km/h
7. 4WD 하이브리드 EV(Electric Vehicle) 시스템(신기술)
기아차는 주행상태에 따라 동력원인 엔진과 전기의 이용률을 자동으로 조절해 연료소모를 절감하고 배기가스를 획기적으로 절감해주는 『4WD 하이브리드 EV(Electric Vehicle) 시스템 카』을 공개했다.이 전시물은 작동 메커니즘을 보여주는 시현물로서 시동, 가속, 정속, 감속, 정지 등 각 단계 별 엔진 및 전기동력의 배분과정을 보여준다. 특히 4륜 구동 기능을 추가하여 빙판길이나 험로에서도 일반도로 주행 수준의 주행능력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8. U-1.5/D-2.0 엔진(신기술)
기아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친환경 승용형 디젤 엔진인 『U-1.5』와 『D-2.0』을 선보였다.이 두 엔진은 모두 최첨단 커먼레일 직접분사방식을 적용하였으며, 특히 터보차져를 통과하는 배기가스의 양과 유속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VGT(Variable Geometry Turbocharger) 시스템을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VGT는 터보차져를 통과하는 배기가스의 양과 유속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시스템으로써 ▲저속구간에서는 배기유로를 축소, 흐름을 빠르게 만들어 터빈의 구동력을 높여 최대토크를 향상시키는 한편 ▲배기가스가 많이 배출되는 고속구간에서는 배기유로를 넓혀 많은 양의 배기가스로 터빈의 구동력을 높여 출력과 연비를 대폭 향상 시킨다. VGT 엔진은 기존 기계식 터보차져 엔진대비 평균적으로 최고출력은 22%, 최고토크는 25%, 가속능력(0→100km/h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10%의 개선효과가 있다.『U-1.5』엔진은 2세대 커먼레일엔진을 적용하였으며 DOHC 4기통에 배기량은 1,493cc이다. 최고출력은 112/4,000 ps/rpm이고 최고토크는 24.5/2,000 kg.m/rpm로 강력한 동력성능을 자랑하며, 유럽의 강력한 환경규제인 유로IV 기준을 충족하는 친환경 엔진이다.『D-2.0』엔진은 SOHC 4기통에 배기량은 1,991cc이며 최고출력은 135/4,000 ps/rpm, 최고토크는 31/2,000 kg.m/rpm이다. 『U-1.5』엔진과 마찬가지로 유로IV 기준을 충족한다.
9. VRS 시스템(신기술)
기아는 차의 최소회전반경을 확보해주는 『VRS(Variable Rack Stroke ; 조향 스트로크 가변장치) 시스템』을 전시했다.『VRS 시스템』은 현대·기아차 연구소에서 4년간 연구개발을 통해 세계 최초로 독자 개발한 시스템으로 과학기술부로부터 2005년도 1분기 신기술 마크(KT마크)로 선정된 기술이다. 이 시스템은 평소엔 사용하지 않는 차바퀴 안쪽의 스노우체인을 위한 공간을 활용한 기술로 조향스트로크의 가변장치 작동을 통해 최소회전반경을 30Cm~50Cm 가량 저감시켜 주차, 저속선회 및 유턴시 운전 편의성을, 그리고 좁은 길에서의 기동성을 향상시켜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