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www.mercedes-benz.co.kr, 대표이사 이보 마울)는 오늘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첨단 연료 전지 자동차인 메르세데스-벤츠 A-Class Fuel-Cell를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이번 발표회는 10여 년 전부터 미래 자동차 기술 개발의 선두주자로, 현재 세계적으로 시범 운영까지 진행되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연료 전지 차량의 소개를 통하여 향후 진행될 미래 자동차 기술의 향방과 비젼을 제시하고자 개최되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1994년에 최초의 연료 전지 자동차인 네카(NECAR)를 발표하는 등 전세계 자동차 업체들 중 가장 먼저 연료 전지 자동차 개발에 매진해왔으며 연료 전지 기술의 실현 가능성과 연료 전지라는 새로운 에너지 개념을 전파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메르세데스-벤츠는 연료 전지 기반의 시험 제작 차량과 컨셉 차량 등 총 20여 가지의 미래형 자동차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국내에 첫 공개된 메르세데스-벤츠 A-Class Fuel-Cell은 세계 최초의 소형 연료 전지 자동차로서 이미 싱가포르와 일본, 독일 등지에서 도로 주행 등 상용화를 위해 일반 시민에 의한 시험 운행 중에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A-Class 롱 휠 베이스를 기반으로 한 메르세데스 벤츠 A-Class Fuel-Cell은 440개의 연료 전지 셀을 갖추고 있으며 압축 수소를 연료로 운행된다. 메르세데스-벤츠 A-Class Fuel-Cell의 최고 출력은 92마력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에 이르는 시간은 14초로 기존 A-Class의 디젤과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엔트리 모델인 A 160 CDI와 A 170은 각각 15.4초, 11.5초로 메르세데스-벤츠 A-Class의 드라이빙 성능에 뒤지지 않는다. 또한 메르세데스 벤츠 A-Class Fuel-Cell의 최고 속도는 시속 140km에 이른다.
21세기 미래형 차량으로 떠오르고 있는 연료 전지 자동차는 산소와 수소의 반응을 통해 에너지를 생성해내며, 높은 에너지 효율에 비해 무해한 수증기만 배출하게 되어 친환경 연료로 각광 받고 있기도 하다. 또한 수소는 가벼울 뿐 아니라, 우주를 구성하고 있는 물질의 90%에 해당할 만큼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연료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수소는 환경에 무해하며 사용 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미래 대체 에너지로 주목 받고 있다.
이번 메르세데스-벤츠의 연료 전지차 A-Class Fuel-Cell의 발표회 개최와 관련,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이보 마울 대표이사는 “메르세데스-벤츠 A-Class Fuel-Cell은 세계 최초의 소형 연료 전지 차량으로서 싱가폴, 일본, 독일 등지에서 도로 주행을 포함한 시험 운행을 통해 안전성을 입증받았다”며 “최첨단 친환경 자동차에서도 메르세데스-벤츠는 세계적인 기술력과 브랜드 명성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연료 전지 차량 소개는 한국 시장의 본격적인 출시의 의미는 아니지만, 새로운 자동차의 미래를 제시하고 미래형 자동차 기술의 진보를 소개하기 위해 개최된 것”이라며, “빠른 미래에 국내 시장에 친환경 자동차인 A-Class Fuel-Cell 차량의 출시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