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듀얼버스(Dual Bus)를 통한 강력한 성능과 강화된 관리 기능을 지원하는 차세대 고성능 4웨이 서버인 『스마트서버 ZSS230』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버스란 컴퓨터나 네트워크에서 신호가 전달되는 통로로 듀얼버스를 적용하면 1차선 도로가 2차선이 되는 것과 같은 효과를 얻는다.

삼성 스마트서버 ZSS230은 이를 통해 기존 시스템 대비 최대 70% 이상 향상된 강력한 성능 구현하며, 최신 규격인 U320 SCSI 및 PCI-Express를 지원하여 나날이 커져 가는 고속 데이터 처리에 대한 시장의 욕구를 적극 반영하고, 최적화된 성능으로 고객의 투자 보호를 극대화하였다.

올 해 초 엔트리급 서버에 처음 적용한 삼성전자의 독자적인 자가치유 기능(Self Healing)을 하이엔드 서버인 ZSS230에 탑재하고 Remote KVM(Keyboard/Video/Mouse), 원격 콘솔 리다이렉션(Console Redirection) 등 다양한 원격 관리 기능을 지원하여, 더욱 안정적이고 편리한 시스템 원격 복구 및 관리가 가능해 기업의 미션 크리티컬 비지니스를 위한 최상의 신뢰성을 구현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스마트서버 ZSS230 제품으로 기존의 금융, 통신, 대기업 시장을 비롯하여 IT Business 대규모 시뮬레이션, HPC 솔루션 등의 고성능 컴퓨팅을 요구하는 기업 및 연구기관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영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온양반도체사업장에 ZSS230을 기반 서버로 활용하여 수원 삼성전자 슈퍼컴퓨터군 및 삼성 종합 기술원 슈퍼컴퓨터군과 연동되는 그리드 컴퓨팅 환경을 구축하였다.

삼성전자 컴퓨터사업부 김헌수 부사장은 "엔트리급 서버에서 하이엔드 데이터센터 대용량 서버에 이르기까지 삼성서버 Full Line-up을 바탕으로 64비트 컴퓨팅 시장에서 윈도우즈와 리눅스 서버 시장확대를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