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국내 최초로 스마트폰에 최신 블루투스 기능을 탑재한 『블루투스 스마트폰』(SCH-M600)을 출시한다.

'블루투스 스마트폰'의 가장 큰 특징은 인테나 방식의 최신 블루투스 휴대폰과 PDA의 장점을 하나로 접목했다는 점이다.

SK텔레콤의 위피 플랫폼과 마이크로소프트社의 모바일 운영체제인 Microsoft Windows Mobile 2003 for Smartphone을 동시에 탑재해 업무에 효율적인 PDA의 편리한 기능과 최신 휴대폰의 첨단 기능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회사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익스체인지 서버 그룹웨어를 사용하고 있는 직장인들은 '블루투스 스마트폰'을 이용해 모바일 오피스 기능을 무선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워드, 엑셀, 아웃룩 작업도 가능하다.

또한 메뉴를 쉽게 찾아 이용할 수 있는 '홈스크린 기능'과 첫 화면에서 휴대폰에 저장된 연락처나 통화기록을 바로 검색할 수 있는 '스마트 다이얼 기능' 을 내장했다.

인테나 슬라이드업 방식의 컴팩트한 디자인을 적용해 휴대가 불편했던 기존 스마트폰의 단점을 대폭 개선했으며, 'VOD/MOD/MP3 파일 재생 기능', 문자파일을 음성으로 읽어주는 'TTS(Text to Speech)기능' 등 최신 휴대폰의 첨단 기능을 갖췄다.

이 외에도 오토포커스 기능의 200만 화소 카메라와 대형 듀얼 스피커를 장착했으며 기본으로 제공되는 리모컨을 통해 MP3 재생이나 통화연결 등을 할 수 있다.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이기태사장은 "삼성 휴대폰은 최근 세계 최초로 3GB 하드디스크 스마트폰을 선보이는 등 일반휴대폰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첨단 기능과 별화된 디자인으로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되는 '블루투스 스마트폰' SCH-M600의 가격은 70만원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