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레콤(대표이사: 권순엽, www.hanaro.com)은 보잉의 인터넷사업부문인 Connexion by Boeing과 함께 대한항공 및 아시아나 항공사 승객을 대상으로 기내 인터넷 서비스, 「하나포스에어」를 국내 통신사업자로는 최초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하나로텔레콤은 기내인터넷 이용요금을 1회 탑승시 부가세 포함 3만6천원, 정액제 단일요금으로 책정했으며 「하나포스에어」의 이용이 가능한 우리나라 기착 노선으로는 ▲대한항공의 ‘인천↔뉴욕/LA/시애틀/시카고/프랑크푸르트, ▲아시아나항공의 ’인천↔시애틀/호치민‘ 등이며 항공기 운항계획에 따라 일부 노선 변경이 가능하다.

기내에서 인터넷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무선랜 기능(802.11b/g/a)이 지원되는 노트북PC만이 가능한데 기내에서 PC를 부팅하면 자동으로 인터넷접속화면이 뜨고 승객은 화면에서 하나포스에어의 배너를 클릭, 사전에 구매한 이용권을 이용해 기내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하나포스에어」이용권은 홈페이지(www.hanafosair.com)에서 회원가입 후 온라인으로 구매가 가능하며, 오프라인상 선불카드 형태로 제작하여 항공기 및 공항내 주요 거점에서 판매할 계획도 추진 중에 있다.

하나로텔레콤은 「하나포스에어」의 상용 서비스를 기념하기 위해 11월 한 달 동안 「하나포스에어」홈페이지를 통해 기내 인터넷 1회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하나로텔레콤과 함께 기내인터넷을 제공하는 Connexion by Boeing은 해당국가의 승객이 편리하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각국의 유력 통신업체와 제휴, 기내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하나로텔레콤을 비롯, NTT도코모(일본), 싱텔(싱가포르) 등 세계 17개 통신업체 등이 Connexion by Boeing과 함께 자국 국민에게 편리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나로텔레콤의 김연호 정보기술실장은 “하나로텔레콤은 세계 최초로 ADSL을 상용한 이래 다시 하늘에서도 국내 최초로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보잉이나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 등 전문기업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차세대 통신 서비스 개발에 공동 참여하여 국내 통신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