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활용을 최대화한 올인원 산업용 컴퓨터가 나왔다.

어드밴텍테크놀로지스(주)(대표 최영준 www.advantech.co.kr)는 산업현장이나 환경관리시스템에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올인원(all-in-one) 산업용 컴퓨터인 ‘ATM-4233’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48.2cm*45cm*17.3cm 크기의 이번 신제품은 별도의 설치 없이 전원을 꽂기만 하면 작동하여 시스템을 구성하는데 드는 비용을 줄이고 공간활용은 최대화하였다. 제어를 위한 마우스와 키보드, 모니터를 따로 설치해야 하는 일반적인 산업용 컴퓨터와 달리, 6.4” LCD디스플레이, 키보드, 터치 패드, 기능키, 커서키와 OSD제어기가 하나의 유닛에 통합되어 있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ATM-4233’은 인텔 펜티엄4 3.2GHz CPU에 비디오 A/D(디지털 변환 보드)보드를 내장하였고, 패널PC같은 일체형 컴퓨터가 최대 2개의 슬롯을 가진 데 반해 8비트에서 32비트까지 ISA카드, PCI 카드 등을 꽂을 수 있는 12개의 슬롯으로 높은 확장성을 제공한다. 앞면에는 두 개의 USB포트가 있으며, 전면에 I/O와 와이어 설치가 가능하도록 설계하여 뚜껑을 열어서 보드를 추가적으로 설치하는 기존 제품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적용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또한 LCD 왼쪽에는 다섯 개의 기능키를 추가하여 메뉴를 선택하고 새로운 작업을 지시하는 일이 간편하도록 하였으며, 꺼내 쓸 수 있는 얇은 터치 패드 키보드로 공간효율성을 높였다. 모니터 환경을 조절하는 OSD(On Screen Display)제어기는 작업 환경에서도 쉽게 조절할 수 있도록 앞면에 배치하였고, 리셋 및 파워 버튼은 사고로 시스템이 꺼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 잠금 기능이 있는 도어 뒤에 놓았다.

어드밴텍테크놀로지스의 최영준 대표는 “내구성에 기반한 산업용 컴퓨터는 이제 성능의 업그레이드 뿐만 아니라 높은 확장성과 적합한 크기도 고려한 다양한 제품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올인원 시스템으로 비용절감과 공간활용 등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는 이번 신제품은 장비상태를 신속하게 체크해야 하는 작업환경이나 환경감시시스템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