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com/korea; 사장 유재성) 는 국내 개발자들이 비주얼 스튜디오 2005 및 SQL 서버 2005 기반의 솔루션을 보다 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솔루션 빌더 (Solution Builder)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좀 더 많은 국내 솔루션 개발사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고안된 프로그램으로, 50개 이상의 기업에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비주얼 스튜디오 2005 및 SQL 서버 2005 솔루션 빌더 프로그램은 국내 소프트웨어 개발사 중 우수한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으나 개발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곳을 대상으로 선정, 개발자 교육 지원, 아키텍처 자문, 코드 검토, 무료 (전화) 기술 지원,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솔루션 빌더 프로그램은 3단계로 진행되며 비주얼 스튜디오 2005 또는 SQL 서버 2005 기반의 솔루션을 개발 중이거나 개발 예정인 솔루션 파트너들은 물론 마이크로소프트와 지금까지 협력 관계가 없었던 개발사들도 참가할 수 있다. 참고로, 현재 한국소프트웨어산업 협회에 등록된 국내 ISV 숫자는 약 1000여 곳에 이른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개발자 및 플랫폼 전도사업부 박남희 이사는 “한 회사가 모든 솔루션을 완벽하고 신속하게 제공한다는 것은 이제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라며, 이전의 기업 환경은 특정 프로세스에 초점을 맞추었기 때문에 IT 시스템 구성이 비교적 용이했지만 지금은 복잡해진 비즈니스 환경에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가는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변화에 대한 기업의 대응 속도(Agility)를 증가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이사는, “이러한 업계 변화에 대해 적극 대처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는 엔터프라이즈 시장을 위한 신제품의 대거 출시와 때를 맞춰 국내 전문 솔루션 파트너들이 첨단 기술을 빠르게 적용할 수 있도록 솔루션 빌더 프로그램을 실시하게 되었다.” 라고 밝혔다.

프로그램 참가 파트너사를 선정하는 1단계 프로그램은 2005년 이번 주부터 이달 21일까지 신청접수를 받아 25일에 50개의 파트너사를 선정하게 된다. 선정된 파트너사는 11월 30일부터 12월 30일 1개월 기간 중 4일간의 무료 교육을 받을 수 있다. 1단계에서 선정된 50개 파트너사는 템플릿을 작성, 제출하여 2단계 신청이 가능하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2단계에 진출할 10개의 파트너사를 2005년 12월 6일 선정, 발표할 예정이다. 이들 10개의 파트너사는 2006년 5월 30일까지 데모솔루션을 개발하게 되며 기간 중 한국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아키텍처 자문, 코드 검토, 무료 전화 기술 지원 등을 받게 된다.

가온아이의 조창제 대표는 “ 우수한 솔루션 시나리오를 가지고도 여러 제반 사항의 미흡으로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경우가 허다하다”며, “이번 마이크로소프트의 솔루션 빌더 프로그램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고급 기술 지원과 선진 마케팅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런 기회가 국내 우수 솔루션 빌더들에게 더욱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오는 2006년 5월 31일 진행되는 파트너 데모 발표회를 통해 최종 5개의 파트너사가 선정되며 이들에게는 솔루션 세미나 개최 지원, 마이크로소프트 파트너 홈페이지 및 사보 등을 통한 PR 기회 부여, ISV 커뮤니티 데이 (Community Day) 행사를 통한 세션 발표 기회 및 부스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된다. 최우수 파트너사에게는 500만원의 지원금도 제공된다.

한편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내년 상반기에는 ‘오피스12’와 ‘윈도우 비스타’ 기반의 솔루션 빌더 프로그램이 시행될 예정이며, 향후 주요 제품 시기에 맞춰 ISV들이 솔루션을 준비할 수 있도록 솔루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