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어디서나 무선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시대가 본격 개막됐다.

LG전자(대표: 金雙秀 / www.lge.com)는 EV-DO 수신기를 세계 최초로 내장한 ‘X노트 익스프레스 LW20-EV’ 시리즈(이하 ‘LW20-E V’)를 출시했다.

‘LW20-EV’는 LG전자가 KTF(대표 : 조영주) 및 인텔 코리아(대표 : 이희성/www.intel.com/kr)와 제휴를 맺고 공동 개발한 제품 으로, 이달 초 개발 사실이 공개된 이후 줄곧 화제를 모아 온 제품이다.

EV-DO란 Evolution Data Only의 약자로, 데이터 통신시 이론상 최대 2.4Mbps(Mega bit per second)의 고속 전송률을 갖는 미 국식 CDMA 3세대 이동통신 기술이다.

‘LW20-EV’ 시리즈는 KTF의 EV-DO 서비스를 기반으로 해 실제 데이터 전송률이 400kbps ~ 1Mbps에 달할 정도로 속도가 개선됐으 며, 야외나 지하공간, 이동중인 차량 안에서도 무선 인터넷이 사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LW20-EV’ 시리즈는 무선랜(WLAN)과 EV-DO 수신이 모두 가능한 “더블 안테나 (Double Antenna)” 구조를 갖췄다. 이에 따라 핫스팟(Hot Spot: 무선 접속영역)이 설치된 곳에서는 속도에 장점이 있는 무선랜을, 이동 중이나 야외에선 이동성에 장점이 있 는 EV-DO 방식을 활용할 수 있어 진정한 모바일 인터넷 환경을 구현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한편 기존 이동형 무선인터넷 접속 방법으로 활용되어 온 외장형 카드 타입의 CDMA 2000 1x 모뎀은 데이터 전송속도가 최대144Kbps (Kilo bit per second) 밖에 되지 않고 안테나 부위가 외부로 돌출돼 휴대성이 떨어지며, 노트북에 따라 호환이 되지 않는 등의 단 점이 있었다.

그러나 ‘LW20-EV’ 시리즈는 EV-DO 수신기와 안테나를 모두 내장함으로써 전송속도와 휴대성, 그리고 호환성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 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또한 ‘LW20-EV’ 시리즈는 12월부터 본방송에 들어간 지상파DMB 수신기를 옵션으로 장착해 지상파DMB 시청도 가능하다.

‘LW20-EV’는 인텔의 소노마 플랫폼을 적용해 사용 전력의 효율성을 개선했으며, 12.1인치 서브 노트북이면서도 1.86GHz CPU, DDR2 1GB 메모리, Super Multi DVD(Optical Disk Drive)를 탑재, 편리한 이동성과 함께 최상의 컴퓨팅 환경을 제공한다.

이밖에 와이드 파인 브라이트(Wide Fine Bright) LCD 화면과 3와트(1.5W x 2)의 강력하고 세련된 음장감은 DMB 시청, DVD 동영 상 감상 등에서 더욱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세련된 하이글로시 블랙베리 컬러 외관과 하이테크 느낌의 실버 키보드는 스타일 면에서도 손색이 없다.

LG전자는 업무상 인터넷 접속 빈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영업직원이나 보험회사 및 증권사 직원에게 ‘LW20-EV’ 시리즈가 큰 호응을 얻 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대학생 등 인터넷이 생활의 일부분이 된 젊은 계층을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 DM사업본부 PC/MD사업담당 이정준 상무는 “DMB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과 이동성, 차별화된 디자인을 갖춘 프리미엄 제품 들이 노트북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하며, “LG전자는 앞선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새롭게 재편되는 노트북 시장에서 주도 권을 잡아 나갈 것”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한편, LG전자는 ‘LW20-EV’ 출시 기념으로 내년 1월 15일까지 ‘LW20-EV’ 시리즈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마이크로소프트社의 무선 키보드/마우스 세트나 유무선 인터넷 공유기 중 하나를 사은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 LG전자와 KTF는 출시 기념 프로모션으로 EV-DO 서비스용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월 34,650원(VAT 포함)에 한정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