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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해킹 불가능한 신개념 셋톱박스 첫 선

 
삼성전자가 케이블 수신료 부과의 최대 난제였던 인증서 해킹 문제를 원천적으로 차단한 신개념 셋톱박스를 업계 최초로 개발,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9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에서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 Federal Communications Commission)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계 최초로 다운로드식 수신인증(DCAS :Downloadable CAS) 셋톱박스를 시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소개한 수신인증 기술은 셋톱박스 안에 인증기를 내장한 시스템으로, 기존 카드 타입 수신제한시스템의 해킹 취약성과 고비용 부담을 개선한 것이다.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연구소장인 박노병 부사장은 "미국 최대의 케이블 방송사인 컴케스트, 타임워너 케이블과 NDS, 모토롤라, 사이언티픽 아틀란타 등 대형 방송관련 장비 업체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시연을 마쳤다"며 "특히 이 시스템이 미국 연방통신위원회의 향후 정책에 부합하는 방식임을 설명했다"고 말했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로부터 다운로드식 수신인증 기술이 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을 경우 그 동안 케이블 수신료 부과의 최대 골치거리였던 케이블 카드의 해킹위험 및 고비용 부담을 해결할 수 있어 셋톱박스 업계에 급속하게 확산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컴케스트의 CTO인 데이빗 펠로우는 "임대 및 소매 셋톱박스 시장에서도 적용 가능한 다운로드식 수신인증 기술 시연은 삼성전자의 개척자 정신을 잘 보여 주는 것"이라며 "이 외에 향후 진행되는 다른 혁신적인 프로젝트도 삼성전자와 협력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디지털비데오사업부 유병률 전무는 "케이블 셋톱박스의 최대시장인 미국에서 기술선도 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시장 주도권 확보에도 박차를 가할 것" 이라고 말했다.

2005-12-02 02: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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