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 및 디지털 튜너 IC 선도업체인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 (대표: 채종욱)는 노트북, USB 동글 및 PDA 등과 같은 휴대형 제품에 최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고성능, 저전력 튜너 IC인 TUA6041 과 TUA6045 2종을 발표했다.

인피니언의 튜너 IC 제품은 3V의 낮은 공급 전압에서 작동하는 업계 최초의 단일 변환 튜너 제품으로, 소비전력과 발열을 절반으로 줄인다. 점차 증가하고 있는 휴대형 제품의 공간 제약 사항을 만족시키기 위해TUA6041와 TUA6045는 RF (무선 주파수) 및 IF (중간 주파수) 기능을 하나의 칩에 집적시켜 시스템 신뢰성 향상과 더불어 튜너 IC의 점유 공간을 약 50% 절감시켜 49 mm²까지 줄였다.

인피니언 통신 비즈니스 그룹에서 튜너 시스템 사업부를 맡고 있는 주세페 칼라코 (Giuseppe Calarco) 총괄 매니저는 “인피니언의 새로운 튜너 IC 제품은 점유 공간, 성능 및 저전력 소비 측면에서 휴대형 TV수신기의 요구 사항을 만족시킨다” 며 “전세계 1,200만대의 지상파 TV 세트 및 셋탑박스 10대 중 8대가 이미 인피니언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인피니언은 이 분야에서의 전문 기술을 더욱 강화시키는 한편 고객사들에게 휴대형부터 모바일에 이르는 다양한 영역의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할 수 있는 첨단 튜너 제품 공급에 헌신하고 있다. 또한 아날로그 및 디지털 표준뿐 아니라 다양한 지역별 표준을 지원하기 위해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 조사 기관인 가트너 데이터퀘스트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휴대형 컴퓨터, 비디오 게임기 및 노트북 선적량은 2005년 9천700만대에서 2010년 1억4,500만대 규모로 증가할 전망이다.

인피니언에서 발표한 튜너 IC 제품은 다양한 아날로그 및 디지털 TV 표준 (PAL, SECAM, NTSC, DVB-C, DVB-T, T-DMB, DAB, ISDB-T 및 ATSC)을 만족시켜 휴대형 제품, 셋탑박스를 비롯해 아날로그에서 디지털 TV로 전환할 수 있도록 튜너가 내장된 새로운 디지털 TV 등 다양한 제품을 구현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강화시켰다. 또한 아날로그 및 디지털 방송 수신 겸용 하이브리드 튜너는 적합한 복조기와 함께 TUA6045 제품을 이용해 아날로그 및 디지털 신호를 모두 수신할 수 있다.

인피니언 튜너 IC는 5.5V에서 최저 3V 범위의 공급 전압에서 작동하기 때문에, 튜너 및 최종 제품 제조 업체는 시스템의 전력 요구 사항에 맞춰 튜너 IC를 조정할 수 있다. 최종 제품의 전력 소비는 튜너 IC 의 대기전력 모드 기능을 통해 더욱 줄어들 수 있으며, 선택 가능한 협대역 및 광대역 자동 게인 컨트롤 (AGC)은 TV 수신 품질을 향상시켰다. 수동 조정뿐 아니라 TUA6041는 제조 과정에서 기본적인 설정 작업을 하는 동안에 소프트웨어를 통해 자동으로 디지털 조정이 가능하다. 이러한 자동 조정 기능을 이용해 최종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는 제품 제조 공정시 수동 조정 작업이 필요 없게 된다.

현재 TUA6041과 TUA6045의 샘플을 이용할 수 있으며, 올해 말부터 대량 생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