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김쌍수 / www.lge.com)가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타임머신 기능 PDP TV에 이어 42인치 LCD TV에도 타임머신 기능을 적용한 신제품(모델명 42LP1DR)을 8일부터 출시한다.

지난 5월 출시한 타임머신 기능 PDP TV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전체 PDP TV 판매 중 약 50%를 차지하고 있고, LCD TV 잠재 구매고 객들의 타임머신 구입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LG전자는 당초 내년 상반기로 계획된 이 제품의 출시 시점을 6개월 이상 앞당 겼다.

지난 상반기 40인치~60인치대의 타임머신 기능 PDP TV 라인업을 갖춘 LG전자는 내년 상반기까지 37인치 이상의 LCD TV 라인업에 타 임머신 기능을 추가해 37인치 이상의 평판 TV에서 ‘LG 평판TV=타임머신’의 구도를 집중 부각시킨다는 계획이다.

LG전자 DD(디지털디스플레이)사업본부장 윤상한 부사장은 “디지털방송과 타임머신 기능이 불가분의 관계라는 것을 소비자들이 점차 강하게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타임머신 기능이 디지털TV 선택의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부사장은 또 “앞으로 선보이게 되는 37인치 이상 평판 TV에 타임머신을 필수기능으로 채택해 TV구매를 통한 소비자 효용가치를 최 고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가 출시하는 타임머신 42인치 LCD TV는 일반 PC 저장용량의 2~3배수준인 160GB 하드디스크를 채용해 HD급 방송을 TV에 저장 하고 재생할 수 있어 별도의 저장매체(VCR, DVD레코더 등) 없이도 HD급 디지털방송을 최대 13시간까지, SD급 방송은 63시간까지 녹 화가 가능하다.

이 제품은 TV를 켜는 순간부터 자동으로 1시간 분량이 녹화되는 ‘타임머신(Time-Machine)’ 기술을 적용해 생방송을 잠시 멈췄거나 이전 화면으로 되돌아 갈 수 있고, 생방송 시청 도중 잠시 자리를 비워야 하는 경우에도 끊김없이 연속 시청이 가능하다.

또 메모리카드 슬롯을 내장해 디지털카메라로 찍은 사진파일이나 MP3 음악파일을 즐길 수도 있다. 메모리카드 슬롯은 9-in-2(2개의 슬롯으로 9개의 규격 사용)규격을 적용해 CF/MD/SD/SMC/MMC/MS/MS Pro/Magic Stor/Xd-Picture 등 총 9종의 메모리카드가 가능 하다.

이 외에도 세계최고의 디지털방송 수신능력을 갖춘 독자기술의 5세대 VSB칩을 탑재해 보다 선명한 디지털 방송을 수신하여 시청할 수 있다.

한편 지난 4월 이후 출시한 타임머신 기능의 PDP TV는 출시 한달 후인 6월부터 42인치 HD급 판매량중 40%, 50인치 PDP TV 판매량 중 70%를 넘어섰고, 60인치 제품은 판매량의 75 %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즉 타임머신 PDP TV가 전체 PDP TV 판매의 50%를 넘어 서 LG전자 PDP TV를 구입하는 소비자 2명중 1명은 타임머신 TV를 구입하고 있다.

LG가 지난 4월 세계 최초로 타임머신 기능의 PDP TV를 한국 및 미국시장에 출시한 이후, 올해 2분기 도시바社의 32인치·37인치 LCD TV, 3분기 히타치社의 42인치·55인치 PDP TV 등 일본 TV업체들의 타임머신 제품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42인치 타임머신 기능 LCD TV는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

타임머신 42인치 LCD TV 출하가는 510만원.

*참고사항
-타임머신 기능 42인치 LCD TV 510만원
-메모리카드 슬롯 탑재 LCD TV 460만원(旣출시)
-일반 42인치 LCD TV 420만원(旣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