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용 멀티미디어기기 업체인 레인콤(대표 양덕준 www.reigncom.com)이 전자사전 아이리버 딕플 알파(D20)를 오는 27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레인콤은 올해초 첫 전자사전 모델인 아이리버 딕플(D10)을 내놓은 바 있다.
D10과 구별되는 가장 큰 특징은 음악 및 이미지 재생 기능과 전자사전 검색 기능이 동시에 가능하다는 점이다. 즉 MP3나 라디오로 음악을 듣거나 전자책(e북) 혹은 사진을 보면서 외국어 공부를 할 수 있다.
또 다른 특징은 4.3인치 26만 칼라 TFT LCD화면을 채택해 D10의 흑백 LCD화면보다 훨씬 고급스럽고 이를 통해 학습 능률을 배가시켰다는 평이다.
게다가 국내 최초로 노트북 컴퓨터 스타일의 키패드를 채용해 양손으로 손쉽고 빠르게 자판을 칠 수 있다.
또한 국내 전자사전 중에선 유일하게 일명 ‘차이코프스키 기능(한글 독음 외국어 검색 기능)’이 추가됐다. 가령 차이코프스키(Tchaikovsky)의 외국어 철자를 몰라도 한글로 차이코프스키를 검색하면 정확한 외국어 철자를 찾아주고 뜻을 알려준다.
YBM시사의 사전 컨텐츠를 기본 탑재했으며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4개 언어를 지원한다.
국어·영한·한영·영영·일한·한일·중한·한중사전과 옥편, 토익, 영어숙어 등 총 24개 사전이 내장돼있다. 총 표제어 수는 115만개에 달하고 어휘 수는 약 315만개에 달한다.
전자사전 외 기능도 한결 다양화됐다. MP3플레이어 뿐 아니라 FM라디오와 전자수첩, 게임, 예약 및 음성 녹음, 이미지 및 텍스트 뷰어, 전자책 기능 등이 들어있으며 영문단어 및 문장을 스테레오로 들려주는 TTS(Text To Speech)기능도 보강했다.
아이리버 제품답게 펌웨어 업그레이드가 가능해 신조어 등 컨텐츠와 제품기능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시대 흐름과 언어 변화에 따라 사전을 교체해야 할 필요가 없다.
메모리카드로 SD(Secure Digital)카드 및 MMC(Multi-Media Card) 등을 사용할 수 있어 저장용량을 임의로 늘릴 수 있으며 MP3파일은 물론, 이미지 및 텍스트 파일도 저장할 수 있다.
사이즈는 176×81.9×26.7(mm), 무게는 369g이다. 리튬 폴리머 배터리를 채용했으며 완충시 사전 사용은 22시간 가능하다. 색상은 검정(Black)과 빨강(Red) 등 두 종류다. 소비자가격 34만8000원(MP3P용 리모콘은 별도 구매)
